posted by DGDragon 2006. 1. 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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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공대에 들어왔을 땐 이미 공략된 몹이었고, 나도 지금은 3번씩 잡아본 애들. 할 말은 스샷에 다 썼다.

 조금만 더 하면, 조금만 더 하면 될 거 같은데 아쉽게도 중간에 전멸을 하거나 한다. 하지만 점점 더 나아지고 있으니, 시간은 점점 더 절약될 듯.

 이를테면 시간의 모래 앵벌을 한다고 화염아귀부터 플레임고르 사이의 몹들을 리젠 시켜가며 반복 사냥해서 이젠 걔들 잡을 땐 죽는 사람도 거의 없다든지, 크로마구스 잡을 때 오피서들이 시간의 모래를 은행에 넣어두고 와서 하나도 안 먹고 크로마구스를 잡았다든지. 후자는 정말 미친짓이었지만.

 그저께 금요일에는 드디어 네파리안 용폼을 보았다. 2번. 아쉽게도 팝시킨 뒤 이미 나온 용들 감당이 안 되어 전멸해버렸지만, 이제 곧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재미있다. 이 공대에도 정이 들고. 반대로, BL 길드에는 점점 정이 떨어지고 있다. 포인트제라고 해서, 공대원들이 서로를 그저 경쟁자, 방해자로 인식하지는 않는다. BL단 때는, 그걸 몰랐다.
posted by DGDragon 2006. 1. 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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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2. 28. 12:34
  화심부를 공략하던 중이었다. 일단 조사 - 평타 - 일제 - 평타 4 콤보 때리고 죽척한 뒤 속사 켜고 무진장 팼는데, 죽척 쿨타임이 10초 가량 남은 상태에서 용암 거인이 날 봤다. 일단 철수를 써서 되돌려 보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거인이 날 다시 되돌아봤다. 간신히 쿨타임이 돌아온 죽척을 써서 위기 회피.

 이후로도 비슷한 일이 꽤 있었고, 나는 철수가 스킬 설명과는 꽤 다른 스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 철수를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어그로 감소 효과가 엄청나다. 쿨타임도 말도 안 되게 짧고. 그리고 철수를 쓰면, 자동 공격이 풀린다.

 철수는, 사제의 소실처럼 몹에 대한 어그로를 약 5초간 대폭 감소시키는 스킬이다. 단, 5초가 지나면 어그로는 다시 되돌아오며, 대상 몹에 대한 어그로만 감소시킨다. 뭐 여러몹에 대한 어그로를 동시에 감소시킬 일은 없긴 하지만.

 이걸 알게 된지는 몇달 지났는데, 희안하게 이 사실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하긴 죽은척하기가 있는데 이걸 쓸 일도 없고, 보통 몹은 금방 죽어버리니 별로 의미가 없긴 하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 일이 있을까 싶어 써둔다.
posted by DGDragon 2005. 12. 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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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에 화심부 들어가 용암 거인에게 전멸당하면서 겪어본 화심부. 길드 레이드에서 수도 없이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던 라그나로스.

결국 금요일에 끝을 보았다.

posted by DGDragon 2005. 12. 19. 10:07

시체.

네파리안 헤딩을 하다보니 인던 리셋이 됐다. 나름대로 화심부를 가지 않을까 했지만 다시 검둥을 갔다.

서슬송곳니전에선 사냥꾼도 주술사, 전사와 같이 몹 드라이빙을 했다. 처음엔 구경을 했고(그런데 그 판은 신규 공대원에게 설명하던 사제가 몹 애드 시켜서 어이없이 전멸했다), 다음부턴 드라이빙을 직접 했다. 용족이 이속이 느려서 쉬웠다. 그런데 용족보다, 지나가던 나를 때리는 오크 마법사들의 신폭이 더 무서웠다. 다음엔 상급 신보라도 먹고 해야지.

posted by DGDragon 2005. 12. 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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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구스는 네파리안을 만나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미치도록 빡세거나 고도의 컨트롤을 요하지는 않지만, 공대원들의 일사불란한 호흡과 움직임이 중요한 몹이다.


이후 네파리안을 보고 1차 모드를 이틀에 걸쳐 몇번 시도해봤는데, 꽤 어려웠다.
posted by DGDragon 2005. 12. 15. 11:21
 몇달만인지 모르겠다. 엄청 오래간만에 초대받아 간 아주어고스 레이드.

 플레이어의 실력과 관계없이 어그로가 튀는 놈이라, 죽척 타이밍 재는 재미가 짜릿하다. 뭐, 요새는 40명만 모이면 어찌어찌 잡으니깐 이 이상 할 얘기는 없다.

 그런데 아주어고스 선제권 때문에 아즈샤라가 꽤 시끄러웠다. 누가 먼저 발견했느니, 공대장이 주사위를 굴리느니, 선치지 말라느니... 거침없는 인신 공격과 욕들. 조금 보다가 공개채널을 닫아버렸는데, 정말 아이템 욕심이란 대단한 거 같다. 사람보다 아이템이 중한가. 저런 말까지 서슴없이 할 정도로.

 아주어고스를 잡고 난 뒤 누군가가 대미지 미터 결과를 공개했는데 1~5위까지 사냥꾼이 싹 쓸었고(사냥꾼 5명) 내가 3등했다. 쳇. 적당히 했더니. 대미지 미터할 줄 알았으면 속사 / 조사 / 일제를 쓰는 댐딜 패턴으로 나갈 걸 괜히 평타질했다.
posted by DGDragon 2005. 12.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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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외부 공대 들고 첫 레이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 빡세게해갔다.

 일단 오닉시아는 널럴. 딥브레스는 2번 쐈지만, 한번은 피하고 한번은 화저 아이템 + 화보의 적절한 조합으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검둥. 화염아귀까지 잡아놓아서 느닷없이 에본로크부터 시작. 그리고 지형도 잘 모르는데 풀러시켰다. 그때 공대에 있던 사냥꾼은 다 풀러를 했지만. 뭐, 문제는 없었다. 풀링질 한두달한 것도 아니고.

 평몹이 엄청나게 강했다. 쪽수도 많고. 에본로크 같은 약한 네임드보단 평몹이 훨씬 더 어려웠다. 한 번 잡으면 리젠이 안 되니 다행이긴 하지만.

 에본로크는 자리 잡고 때리면 되는 몹이었고, 플레임고르가 평정 때문에 약간 까다로웠다. 나는 오닉시아 비늘 망토가 없어서, 암흑 불길 맞으면 무조건 죽었기 때문에, 5~7초마다 되는 광기를 제대로 끄지 못해서 전멸 몇 회. 뭐 결국 잡기는 잡았지만.

 그리고 크로마구스 앞의 세 몹에게 전멸당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세 몹이 모두 녹이었다. 기절 거는 놈들. 탱커 기절 걸고 힐러 킬, 탱커 기절 걸고 힐러 킬 반복. 무서운 놈들이었다.
posted by DGDragon 2005. 12. 15. 10:46
 3월 쯤에 화산 심장부 즉구 공대 뛰다가(말 그대로 그때그때 모집), 슬슬 사람들이 고정되고, 까페까지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출발하려는 시점에서 길드 공대가 출범한다길래 길드로 돌아온 적이 있었다.

 방학 때까지 공대 참석자는 20~30명 가량이었고 엄청나게 고생했었다. 고민도 많이 했다. 다행히 방학 땐 그럭저럭 다 풀렸지만, 학기가 되니 또 이모양. 길마형은 잠수 타 버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9개월 만에 다시... 외부 공대에 들었다. 3월과는 다른 공대다. 길드원도 몇명 들어있고.

posted by DGDragon 2005. 12. 7. 17:22
1. 부캐 사제로 줄구룹에 첫 레이드를 가다.



2. 레이드 포인트제의 "기본"이라.

posted by DGDragon 2005. 12. 6. 11:28
 인던 퀘스트라는 건 계륵이다. 모두 포기하자니 경험치가 아까운데다 공개창에서 파티 모집하는 걸 볼 때마다 배가 아프고, 인던 들어갈 걸 대비해서 퀘스트를 모아 두자니 언제 하게 될 줄 모른다.

 부캐 사제 때는 안 모으고 하려다가 인던 콜이 하도 와서 결국 퀘스트 모아다가 가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지만 도적은 그냥 포기하려고(연퀘라면 인던 들어가는 앞에서 끊기) 했었다. 일부러 구하려고 해도 힘들 정도인데 퀘 모아서 뭣하리.

 그러나 같은 길드원의 버스를 타게 될 줄이야. 부랴부랴 몇개는 받고 몇개는 공유하고 해서 퀘를 다 모아다가 버스를 탔다.

 …역시 최강 버스 기사 마법사. 40분 만에 싹 쓸고 퀘 다 해결했다. 레벨은 정확히 1 올랐다. 19레벨 끝까지 채워서 들어가서 퀘 보상 다 받고 보니 20레벨이 거의 찼더군.

 원래 어떤 캐릭을 하든 인던 한 번 가선 변변히 먹는게 없이, 죽도록 파밍해야 원하는 아이템을 먹는 내가, 통곡의 동굴에선 엄청나게 먹었다. 같이 간 21레벨 길드원이 흑마뿐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어쨌든 기분 좋다. 당분간은 경매장을 기웃거리지 않아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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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2. 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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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드를 뛰고 있지 않으니, 재산은 무한대로 불어나고(1500골을 돌파했다가 상급 화염 보호 물약 제조법을 질러서 좀 줄었다) 부캐는 쑥쑥 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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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2. 3. 22:57
 알터랙은 현재 와우에 존재하는 3대 전장 중 하나로, 40명과 40명이 격돌하는 최대 규모의 전장이다. 명예와 전장 시스템 업데이트 시 전쟁노래 협곡과 함께 가장 먼저 공개된 전장인데, 블쟈는 전쟁노래 협곡은 뒷전이었고 알터랙의 홍보에 열을 올렸었다.

 사실 그럴만도 하지. 전쟁노래는 사람 수도 적고 지형도 룰도 간단했지만(그렇다고 재미가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고), 알터랙은 80명을 위한 전장. 다른 전장들과는 달리 강력한 NPC들이 깔려있으며 이들의 퀘스트를 통해 NPC 병사들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기병대를 부르거나 심지어는 공중 폭격을 전술적으로 적절히 활용해야 승리를 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흔히 공성이라고 부르는 거대 규모 전투. 진정한 "전쟁"을 보여주겠다고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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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1. 27. 23:58
  사제로 힐하는게 재미있어서 인던을 좀 돌았다. 현재 마나량 - 마나 효율 - 어그로 - 디스펠 - HP 소모 속도 등등을 고려하면서 하는게 꽤 삼삼한 재미다. 물론, 아이템을 맞추는 재미도 빠질 수 없다. 녹템을 꽤 입고 있었으니까, 아무 인던이나 가면 꼭 줏어먹는게 있는거다. 역시, 와우는 아이템 맞추는 재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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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1. 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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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rget of Target, 즉 ToT 애드온은 현재 적의 타겟을 보여주는 유용한 애드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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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1. 25. 12:44
 재미로 조금씩 키우려고 만든 캐릭이고, 실제로도 기나긴 세월 동안 천천히 키웠는데, 길드 레이드를 못 가게 되니 사냥꾼으로는 할 일이 없어서(줄구룹? 가소로운 인던. 준비할 게 없다) 결국 부캐 사제로 막 달리게 되었다.

휴식 보너스도 없이 달리길 며칠, 드디어 만렙. 58부턴 쉬웠다. 만렙용 인던 한파티로 가는 이들에게 껴서 가면 됐으니깐. 아이템도 그럭저럭 줏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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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1. 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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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을 잡고 알로크로 가는 길을 보면 임프들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다 잡아도 네임드는 없다. 임프들의 공격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처음엔 악마지배한 뒤 대 알로크 결전 병기로 써먹자는 팁이 돌기도 했었다. 지금은 패치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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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1. 19. 08:29
 역병 지대 퀘스트를 하다가 만난 드루이드. 달빛 야수를 찍은 모양이었다.

…나 자신은 이런거에 둔한 편인데도 느낄 수 있었다. 귀엽다. 특히 춤이.

다만 혈투의 전장의 오거 위장복의 그것에 비해선 포스가 떨어졌다. 배가 출렁거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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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1. 16. 08:26
 에픽 가죽 머리 방어구를 주기 때문에 크림이 매일매일 노래를 부르는 가즈란카를 드디어 잡아봤다.

낚시로 미끼를 낚아야 하기 때문에 물에 서식하는 정예(!) 몹들을 처치하고 낚시를 하는게 꽤 힘들었다. 아니, 나 자신은 낚시 안 하고 다른 사람들이 했지만.

몹 자체도 상당히 까다로웠다. 튕겨내는 스킬을 쓰는데, 공포나 넉백 계열은 다 그렇듯이 당한 사람은 어그로가 팍 깎여버린다. 그러니 힐러나 마법사, 흑마, 사냥꾼 같은 장거리 계열이 주로 공격 받았다. 나 자신도 죽었다가 달려서 들어가보니 끝나있었다.

몹 자신은 거지였지만 뭐 이것도 잡을만하긴 하군. 낚시를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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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1. 13. 00:23
  줄구룹 포인트 공대에서 아이템을 먹는다는 건 꽤 나중의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아이템이 나왔다. 거기에 더해 입찰자가 아무도 없었다. 그냥 먹었다. -_- 물론 포인트는 다 까이지만, 뭐 좋겠지.


사실 와우에 등장하는 몹의 최고레벨은 63레벨이고, 이들을 무두질하려면 315까지면 충분하다. 즉 핀클의 가죽칼과 무두질 마부를 모두 갖고 있는 나는 이 칼이 필요없다는 얘기다.

그래도 이걸 먹는 이유는? 먹고 싶어서 먹었다. -_-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자기 완성의 길"이라고 하련다. 뭐 60레벨짜리 애들 무두질하는데 절대 실패가 안 뜨는 건 좋두만.

물론 평소 장비로 들고 다니는 건 아니고 Item Rack이란 애드온으로 전투 장비 - 무두질 장비를 빠르게 바꿔가면서 무두질하고 있다. 후후후 상층가면 애들 꽤나 울리겠지만, 뭐 참아주기로 하자. 요새는 사제 키우는게 재미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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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1. 10. 14:45

공중 부양 주문이 쓸모있는 몇 안 되는 장소.

아탈학카르 신전.

 부캐로 사제를 키우고 있다. 원래는 부캐를 키우는 성격이 아닌데, 와우는 캐릭터 육성이 쉽기도 하고 힐이 하고 싶기도 하고, 열 받는 사제가 가끔 있어서 키워보기로 했다. MP도 만땅이면서 왜 펫에게 힐을 안 줘!

캐릭터는 가장 괜찮은 룩의 트롤 여사제. 특성이나 고유 스킬은 개판이지만. 오탁후 소리 듣겠군. -_-

만렙 찍고 기원셋이나 모으고, 그때까진 솔플 온리라고 생각했었지만, 직업 특성상 그 무수한 러브콜을 모두 무시하고 인던을 아주 안 갈 순 없었다. 역시 사제마마. 그래봤자 인던 안에 가면 마마도 아니지만.

인던가서 힐하면서 느낀 건 역시 비만렙은 개념이 없다는 것. 물론 장비도 장비지만 전사는 자기가 일점사만 하고 있고 도적은 댐딜이라고 설치고. 마나를 전사외의 클래스가 다 빨아먹는다.

그리고 마나가 모자란다. 마나가 딸리다 보니 어차피 바꿀 거지만 특성 연구도 해보게 되고 힐 어그로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되고, 스킬의 마나 효율도 따져보게 되고. 뭐 그렇다.

전에 학카르에서 상치 -> 소실 패턴 사제에 대한 푸념도 썼었지만, 왜 그런 패턴을 썼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상치의 마나 효율이 제일 좋두만. 물론 여전히 용서는 안 되지만.

그리고 잔소리꾼 사제들도 이해가 가더라. 다른 직업은 다 그렇다치고 도적들이 정말 엄청나게 거슬린다. 왜 전사피는 만땅인데 도적부터 피가 닳냐고. 댐딜은 알겠다만 제발 스스로 탱킹하는 것만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만렙 이후엔 수신 사제가 좋아도, 만렙까지는 인던도 암흑사제가 좋을지도 모르겠다. 소실 특성을 다 찍으니까 소실 없는 시간이 26초당 6초 밖에 안 된다. 어그로 개념이 없는 친구들과 가면 그저 내가 잘 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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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1. 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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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레이드 인던이라는 건 아이템 파밍하러 죽도록 가는 곳이긴 하지만... 뭐 학카르까지 모든 네임드를 다 잡았으니 클리어라고 해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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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1. 3. 20:10



 이끄는 리더가 없는 조직이 원래 이렇게 약한 거 몰랐냐고? 안다.
 사람들이 원래 이렇다는 거, 이기적인 거 모르냐고? 물론 안다.

 다 안다. 다 아는 거지만, 한두번 겪은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당할 때마다 마음이 상한다. 가슴이 아프다. 즐겁게 레이드 뛰고 즐겁게 채팅하던 이들이라도, 이렇게 한 순간 돌변한다는 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들이 저러는 걸 보면서 "내가" 저렇게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 점점 저렇게 변해간다는 것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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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9. 25. 21:26
  레이드 시간. 길드 마스터 형은 오지 않고 대신 오겠다 한 악몽형은 튕겨서 대기자 300명. 나는 길드팟으로 인던 돌고 귀환한 뒤 물의 정기 받으러 아즈샤라까지 갔다가 오그리마 거쳐서 화산 심장부에 도착했다.

  무려 30분이나 걸려서 들어가보니 35명 중에 5명은 여전히 인던 밖이고 버프도 아직 안 돌렸다.

  시작하자고 각 파에서 파티원이 자리 비웠는지 확인해달라고 하고 이래저래 떠들었는데 다들 무시…. 일반챗창으로 미친듯이 올라가는 감정표현과 일반챗 스크롤. 다 모여있는데 공대창이나 일반챗이나 감정 표현이나 무슨 차이가 있나?

  나 혼자 암만 떠들어도 호응해주는 사람도 없고 상황 수습이 안 된다. 결국 들어온 타전에게 공장 넘기고 난 그냥 나왔다. 오늘치 인내 다 썼다. 속 상하다.

  나는 무시당하는 게 싫다. 진짜 속에서 토가 올라올 정도로 열뻗친다. 레이드도 결국 나 재미있자고 하는 거다. 눈 앞이 하얘질 정도로 이렇게 열 받는데 계속 할 필요는 없겠지.
posted by DGDragon 2005. 9. 17. 15:27
  지금 여기는 시골이다. ...심심하다. 인터넷은 되는데 와우 돌아가는 사양은 아니고. 그래서 이러고 있다.

 마침 1.7.0 패치 직후니 그 감상을 써보기로 하자. 물론 스샷은 없다. 나중에 집에 가서 덧붙이든지 귀찮으면 그것도 말든지...

posted by DGDragon 2005. 9. 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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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스 전 대비 버프. 매의 상, 정조준 오라, 살쾡이의 비약, 스콜포크 가루약, 상급 화염 보호 물약, 야생의 징표, 신의 기원 : 인내. 다른 버프는 구하는 노력에 비해 큰 영향을 주는 거 같지는 않다. 댐딜보단 생존이 더 중요한 것 같긴 한데 방법을 잘 모르겠다. 저렇게 빨아줘도 피조물 나오기 직전에 죽어버린단 말이지. 망할 놈의 넉백.
이게 지난 번의 최고 기록이다. 오늘 다시 라그나로스에게 덤비러 간다. 오늘은 어떨까. 사실 피조물 처리까지 공대원 80%만 살아있다면 잡은거나 다름없는데.
최고 기록.통곡에 버스 돌러 갔다. 암만 정예라도 한 방에 안 죽으니까 왠지 화딱지 나더라. 야추입던 시절에도 두어번 왔었는데 그땐 그런 문제가 아니었는데... 장비가 정말 좋아지긴 좋아졌다.
뽀대 사냥꾼이랄까. 직업과 아이템이 안 맞건 어쨌건 여자 트롤이 아루갈의 로브 입고 칼을 등에 차고 있으니 정말 뽀대난다.
어제 레이드하면서 찍은 것. 아마 다른 공대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용암의 파괴자는 5초마다 랜덤 타겟을 두들겨패는 것 외에는 별다른 해가 없어서 공대 전원이 들러붙어서 팬다. 힐러를 포함한 캐스터 및 사냥꾼들도 다 마찬가지. 그래서 자연스레 전원 집합이 되는데... 돌연변이 물고기 요리를 먹고 변신했더니 크기가 작아져서 내가 거의 안 보인다. 젠장. 화면 가운데 달렌드의 부족 수호검을 치켜들고 있는 남자 해적이 난데, 오히려 내 바로 뒤의 감자언니님이 더 튀어보인다. 그리고, 화면 오른쪽의 트롤 사냥꾼 우르르쾅님의 퍼포먼스도 만만치 않은 듯.
posted by DGDragon 2005. 8. 31. 19:24
 와우 스크린 샷 모음 포스팅은 오래간만이다. 무려 3달 만의 포스팅인데, 그 격차를 한 번에 알려주는 스샷 2개를 메인으로 해본다.

왼쪽은 바로 어제 화산 심장부 8네임드 중 골레마그를 잡을 때의 스샷이고, 오른쪽은 5월 14일, 언더에서 모여서 역병 지대의 얼라를 잡으러 갈 때 길드원들과 찍은 스샷이다.

당시만 해도 야추 풀셋에 허리케인을 들고 백골 코도를 타던 나는 지금 천골 코도에 성검셋, 라크델라, 에픽 4개에 혈장셋을 갖춘 엄청난 사냥꾼이 되었고, 역시 4대 인던 셋으로 입고 다니던 부기와 타전도 투지 5셋과 천공쐐기 원반 등을 갖춘 에픽 전사가 되었다(무기는 여전히 구리지만; 조만간 바꿔줘야지).

그리고 많은 이와 헤어졌고, 더 많은 이와 만났다. 좋지 않은 경험도 많았지만 좋은 경험이 훨씬 더 많고, 지금도 이들과 게임하는 것이 즐겁다. 특히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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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8.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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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크델라를 들고 오닉시아 1번, 스칼 1번, 화심부 2번을 뛰었다.
posted by DGDragon 2005. 8.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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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저녁에 화심부에서 퀘템을 얻었다. 청지기 잡게 되고 신앙의 눈만 2번 연속 나오다가 나온거다. 공대 내에서 라크델라는 순서가 다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내가 먹게 되었다. ...이걸 위해서 모든 에픽 무기를 패스해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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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8. 26. 16:42
  테스트 서버를 직접 해보기보다는 남이 하는 걸 듣고 정보를 취합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사냥꾼 패치가 걸려있고 해서 한 번 들어가봤다.

 ...스샷을 몇 개 찍었는데 테섭 디렉토리 날릴 때 실수로 같이 날아갔다. 글로 때운다.

 1. 애드온의 설정이 하나의 통합 파일이 아니라, 각 애드온이 모두 각자의 설정 파일에서 읽게 되었다. 이 얘기는 1.6.1에서 해둔 모든 설정이 싹 다 날아간다는 이야기다. 물론 SavedVariables.lua에서 하나하나 C&P해도 되기는 된다. 그 외 내부 함수 변경으로 인해 몇개의 애드온이 작동하지 않거나 오류를 낸다. 특히 유닛 프레임의 경우 디버프 16개 변경 때문에 제작자들이 고생 좀 할 듯. 너무 많아서 표현이 어려울 것 같다.

 2. 펫 커스터마이징의 경우 야수 특성을 찍었다면 체력이나 방어도를 같이 찍어서 시너지 효과로 재미를 꽤 볼 수 있을 듯 한데, 비야수 계열이라면 그냥 저항만 찍는게 좋을 듯. 단독으로는 별로 좋은 게 없다.

 3. 제일 중요한 거... 주사격(정조준오라)와 주생존(번개같은 반사신경)을 찍어보았다. 난 PvM 선호자라 야수는 그다지라서. 비룡쐐기는 다 알다시피 고려의 대상이 못된다.

 일단 주사격의 경우엔 크리 11.48%, DPS 143정도가 나왔고, 주생존의 경우엔 크리 15%(!), DPS 138 정도가 나왔다. 번개같은 반사신경 덕에 민첩이 꽤 늘었는데도 이정도인 건 역시 원거리 공격력 특성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역시 나는 예전에 생각하던대로 7 / 14 / 30 트리를 고수하련다. 펫 부활 특성이 엄청 좋아졌고(마나 1035 / 캐스팅 4초 / 펫 HP 45%로 부활), 크리 대미지보다 크리율 쪽이 더 마음에 든다. 비록 산탄이 없어 PvP는 뷁이 되겠지만 뭐... 일단 본섭에서 겪어봐야지.

 정조준 오라는 마나 소모가 절반으로 줄었지만... 과연 쓸 사람이 몇이나 될까.

 몹과 붙으면서 실전 테스트를 한다거나 매의 상이 얼마나 잘 터지는지 보고 싶긴 했는데, 애드온 설정이 귀찮아서 관뒀다. 그냥 패치 기다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