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8. 26. 16:42
  테스트 서버를 직접 해보기보다는 남이 하는 걸 듣고 정보를 취합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사냥꾼 패치가 걸려있고 해서 한 번 들어가봤다.

 ...스샷을 몇 개 찍었는데 테섭 디렉토리 날릴 때 실수로 같이 날아갔다. 글로 때운다.

 1. 애드온의 설정이 하나의 통합 파일이 아니라, 각 애드온이 모두 각자의 설정 파일에서 읽게 되었다. 이 얘기는 1.6.1에서 해둔 모든 설정이 싹 다 날아간다는 이야기다. 물론 SavedVariables.lua에서 하나하나 C&P해도 되기는 된다. 그 외 내부 함수 변경으로 인해 몇개의 애드온이 작동하지 않거나 오류를 낸다. 특히 유닛 프레임의 경우 디버프 16개 변경 때문에 제작자들이 고생 좀 할 듯. 너무 많아서 표현이 어려울 것 같다.

 2. 펫 커스터마이징의 경우 야수 특성을 찍었다면 체력이나 방어도를 같이 찍어서 시너지 효과로 재미를 꽤 볼 수 있을 듯 한데, 비야수 계열이라면 그냥 저항만 찍는게 좋을 듯. 단독으로는 별로 좋은 게 없다.

 3. 제일 중요한 거... 주사격(정조준오라)와 주생존(번개같은 반사신경)을 찍어보았다. 난 PvM 선호자라 야수는 그다지라서. 비룡쐐기는 다 알다시피 고려의 대상이 못된다.

 일단 주사격의 경우엔 크리 11.48%, DPS 143정도가 나왔고, 주생존의 경우엔 크리 15%(!), DPS 138 정도가 나왔다. 번개같은 반사신경 덕에 민첩이 꽤 늘었는데도 이정도인 건 역시 원거리 공격력 특성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역시 나는 예전에 생각하던대로 7 / 14 / 30 트리를 고수하련다. 펫 부활 특성이 엄청 좋아졌고(마나 1035 / 캐스팅 4초 / 펫 HP 45%로 부활), 크리 대미지보다 크리율 쪽이 더 마음에 든다. 비록 산탄이 없어 PvP는 뷁이 되겠지만 뭐... 일단 본섭에서 겪어봐야지.

 정조준 오라는 마나 소모가 절반으로 줄었지만... 과연 쓸 사람이 몇이나 될까.

 몹과 붙으면서 실전 테스트를 한다거나 매의 상이 얼마나 잘 터지는지 보고 싶긴 했는데, 애드온 설정이 귀찮아서 관뒀다. 그냥 패치 기다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