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 18. 18:07
진짜 토나오는 성검을 드디어 얻었다. 장비에 대한 사항은 캐릭터 프로필을 참조하시고…. 캐릭터 프로필의 스펙은 정규 전투 장비에 매의 상과 정조준 오라만 켠 것이다. 보니까 풀버프에 속사까지 켠 상태에서 캐릭터 프로필 찍은 애들도 있던데 그런 뻥을 치고 싶은지.
튜닉 먹으러 70~80번을 상층 돌다가 부족 수호검은 옛날 옛적에 얻었지만 패치로 혈장이 나온 뒤 잔혹의 검을 얻어서 성검은 포기했었다. 하지만 1.6.0 패치로 민첩 +15 마부가 나온 뒤 성검이 다시 최고의 근접 무기가 된 것이다.
마침 방학이고 하여 세트를 마련해보자는 욕심으로 하루에 2번 3번씩 상층을 돌았는데 정말 지지리도 안 나왔다. 튜닉을 얻기 위해 70~80번 도는 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추가로 방학 동안 거의 세자릿수 가깝게 돈 것 같은데(합쳐서 130~150번 가량) 딱 3번 봤다. 그리고 오늘 3번째 본 판에서 주사위 212/222로 먹었다. 그리고 마련해놓은 재료로 바로 민첩 +15 쌍수 마부.
성검 얻은 직후엔 정말 웃음이 절로 나올 만큼 기뻤는데, 좀 지나고 나니 시들하다. 진짜 모든 인던을 다 졸업해버렸다. 이젠 뭘하지? 전장은 왠지 짜증나고(룻터랙은 노가다고 노래방은 정예팀 만나면 바로 개박터지니), 다른 인던도 다 갈 만큼 갔고. 결국 레이드인가? 나의 이 목마름은 레이드로만 해결되는 것인가?
아니, 이제 2주 뒤면 개학인데 공부 좀 해야겠다….
P.S. : 라그전을 대비해 다리에 탄력의 고서를 바르려고 사놨더니 이거 불타는 정수를 얻기 위해 나락에 기어들어가야 하는 물건이다. 되팔고 탐욕을 바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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