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1. 10. 14:45
공중 부양 주문이 쓸모있는 몇 안 되는 장소. |
아탈학카르 신전. |
캐릭터는 가장 괜찮은 룩의 트롤 여사제. 특성이나 고유 스킬은 개판이지만. 오탁후 소리 듣겠군. -_-
만렙 찍고 기원셋이나 모으고, 그때까진 솔플 온리라고 생각했었지만, 직업 특성상 그 무수한 러브콜을 모두 무시하고 인던을 아주 안 갈 순 없었다. 역시 사제마마. 그래봤자 인던 안에 가면 마마도 아니지만.
인던가서 힐하면서 느낀 건 역시 비만렙은 개념이 없다는 것. 물론 장비도 장비지만 전사는 자기가 일점사만 하고 있고 도적은 댐딜이라고 설치고. 마나를 전사외의 클래스가 다 빨아먹는다.
그리고 마나가 모자란다. 마나가 딸리다 보니 어차피 바꿀 거지만 특성 연구도 해보게 되고 힐 어그로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되고, 스킬의 마나 효율도 따져보게 되고. 뭐 그렇다.
전에 학카르에서 상치 -> 소실 패턴 사제에 대한 푸념도 썼었지만, 왜 그런 패턴을 썼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상치의 마나 효율이 제일 좋두만. 물론 여전히 용서는 안 되지만.
그리고 잔소리꾼 사제들도 이해가 가더라. 다른 직업은 다 그렇다치고 도적들이 정말 엄청나게 거슬린다. 왜 전사피는 만땅인데 도적부터 피가 닳냐고. 댐딜은 알겠다만 제발 스스로 탱킹하는 것만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만렙 이후엔 수신 사제가 좋아도, 만렙까지는 인던도 암흑사제가 좋을지도 모르겠다. 소실 특성을 다 찍으니까 소실 없는 시간이 26초당 6초 밖에 안 된다. 어그로 개념이 없는 친구들과 가면 그저 내가 잘 하는 수 밖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즈란카 킬. (0) | 2005.11.16 |
---|---|
무두질 325. (2) | 2005.11.13 |
줄구룹 클리어. (10) | 2005.11.07 |
1명이 이끄는 조직의 취약성과 사람들의 이기심. (4) | 2005.11.03 |
나는 무시당하는 게 싫다. (8) | 2005.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