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12.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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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외부 공대 들고 첫 레이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 빡세게해갔다.

 일단 오닉시아는 널럴. 딥브레스는 2번 쐈지만, 한번은 피하고 한번은 화저 아이템 + 화보의 적절한 조합으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검둥. 화염아귀까지 잡아놓아서 느닷없이 에본로크부터 시작. 그리고 지형도 잘 모르는데 풀러시켰다. 그때 공대에 있던 사냥꾼은 다 풀러를 했지만. 뭐, 문제는 없었다. 풀링질 한두달한 것도 아니고.

 평몹이 엄청나게 강했다. 쪽수도 많고. 에본로크 같은 약한 네임드보단 평몹이 훨씬 더 어려웠다. 한 번 잡으면 리젠이 안 되니 다행이긴 하지만.

 에본로크는 자리 잡고 때리면 되는 몹이었고, 플레임고르가 평정 때문에 약간 까다로웠다. 나는 오닉시아 비늘 망토가 없어서, 암흑 불길 맞으면 무조건 죽었기 때문에, 5~7초마다 되는 광기를 제대로 끄지 못해서 전멸 몇 회. 뭐 결국 잡기는 잡았지만.

 그리고 크로마구스 앞의 세 몹에게 전멸당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세 몹이 모두 녹이었다. 기절 거는 놈들. 탱커 기절 걸고 힐러 킬, 탱커 기절 걸고 힐러 킬 반복. 무서운 놈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