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6. 5. 20. 20:19

블리자드는 레이드 뛰는 하드코어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위 스크린 샷은 여름방학의 중목을 노리고 블쟈가 한창 만들고 있는 1.11 패치 추가 40인용 레이드 인던, 낙스라마스에서 얻을 수 있는 세트 아이템 지하추적자 세트을 입은 남자 타우렌 사냥꾼의 모습이다.

posted by DGDragon 2006. 5. 19. 20:44
원문.

현재 라크델라의 베스트 콤보는 일제(시작) - 평타(보너스) - 조준(+3초) - 평타(보너스) - 평타(+2.52초) - 평타(+2.52초) - 평타(+2.52초)이다. 일제 사격 쿨타임(10초)이 한 타임의 기준이 되지만, 일제 후 조준 사격을 쏘면(+3초) 일제 사격 쿨타임이 돌아올 때까지 7초가 남는데 라크델라의 평타 3방은 7.56초가 걸리므로 0.56초의 딜레이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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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5. 19. 19:12

지난 번엔 학점에 이어 이번엔 졸업자격인증원 - 영어를 제출하지 못해서 졸업 못할 거 같다.

학기 초엔 분명히 토익을 보든 어학원의 시험을 보든 어떻게든 해야겠다라고 생각은 했는데 공무원 시험(전국) - 중간 고사 - 공무원 시험(지방)의 3콤보(그나마 대구 거 하나 빼먹었다)에 얼이 빠졌다 끼우고 보니 6월 1일과 2일 사이에 영어 인증원을 제출해야 되는데 지금은 5월 말, 그리고 아무 것도 없다.

아... 미치겠네 -_-

옆의 누구누구는 취직 + 졸업 확정해서 수업도 째는 인간들 천진데 나는 취직은 커녕 졸업도 못하고 완전 인간 쓰레기구나...

뭐... 올해 후반기엔 어차피 공무원 시험 공부 제대로 하려고 했으니 휴학계 내두고 영어 시험을 치든지 해서 그거 만족시키고 하면 될 거 같긴 한데 이건 행정실에 물어봐야겠지... 왠지 모르게 한 과목이라도 들어야 한다고 할 거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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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5. 15. 20:41
  애완동물 공동묘지 - 상 - 밀리언셀러 클럽 033  스티븐 킹 지음, 황유선 옮김
고전적인 좀비 이야기를 '가족애'라는 소재와 결합시킨 장편소설. 완벽하고 화목한 미국식 '가족애'의 이면에 잠재된 공포를 짚어 낸다. , , 와 더불어 스티븐 킹의 대표작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1983년 발표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코스모폴리탄」, 「워싱턴 포스트」 로부터 '에드거 앨런 포를 뛰어넘는 최고의 공포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밀리언 셀러 클럽이라... 잘 나가는 작가의 과거 작품 발굴 쯤 되나. 먹고 살기 위한 노력이 처절하다.

루이스는 의사다. 그리고 예쁜 아내와 두 아이를 두고 있는 가장으로서, 한 대학 진료소에 직장을 얻어 이사를 왔다. 시골이라 비교적 싼 값에 큰 집을 샀고, 맞은 편 집의 이웃과 금방 친구가 되었다. 모든 것이 좋았다. 집 앞 도로에 항상 거대한 오링코 트릭이 오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애완동물의 죽음, 대학생의 죽음, 그리고 그 이후로 나오는 여러 죽음과 그 땅의 힘에 대해 읽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 광고대로 공포물인 것 같지는 않았다. 글쎄... 읽으면서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의 전개는 무척 궁금했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1장 중간까지 읽으면서 책 겉면에 쓰인 글과 합쳐 끝까지의 모든 전개를 대충 다 예상해버렸다. 그리고 그게 거의 다 맞았다. 궁금한 건 에필로그 정도? 소설로서의 재미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본다.

그나저나 책 겉면에 XX 소설이라고 써놓다니 책 전개를 다 까발리는구만. 아무 생각도 없는 친구들인가...
posted by DGDragon 2006. 5. 14. 20:33

부캐 사제로 어제 확고한 동맹을 찍었다. 본캐 사냥꾼은 한 번 더 가면 확동.

사냥꾼은 먹을게 없지만 사제로는 꽤 되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줄구룹 이제 안 갈 생각이다. 먹을 게 말리의 손길이나 진도의 마안, 주술봉 등등인데 확율도 확율이고 진도는 잡는 공대보다 못잡는 공대가 훠얼~신 많은데 언제 그걸 바라고 가나.

주화 뽀개서 어깨에 힐증 33 마부를 했다. 원래는 잔달라 성자의 어깨보호대를 만들어서 바르고 싶었지만, 중립부터 확동을 다는 이날 이때까지 아이기스를 결국 못 먹었다. 나오는 확율 진짜 개똥이다. 나와야 뭘 굴리든지 말든지 하지.

그래서 힐증 556. 정신력은 노버프 303이던가. 5초 마나젠 32. 이정도면 엔간한 초월 사제도 누르는 스펙이다. 단지 다리가 무마부 파란색 줄구룹표인게 무척 거슬리는데... ㅆㅂ 초월 다리 언제 나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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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5. 12. 22:28

처음 잡은 날. 크로스 카운터였다. 공대 전멸, 후후란 다이.

판크라스를 잡고 오른쪽에 로머 2마리씩이 다니는 통로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자저 지옥이 시작된다.

posted by DGDragon 2006. 5. 11. 21:38
무사히 끝났는지 어쨌는지 수업 1시간 만에 다 까먹은 발표를 끝냈다.

PPT의 기반이 되는 UML을 지난 밤 새벽까지 수정하고 오늘 아침에 마무리해서 정작 발표 연습은 거의 제로. 머릿 속에 구상한 시나리오는 단상에 서는 순간 싹 날아가버리고, 듣는 사람은 16명 뿐인데도 완전 쫄아서 발표를 했다.

내가 뭘 말했는지도 다 까먹었고, 기억에 남는 건 발표는 10분 했는데 교수님 코멘트는 20분 분량이었단 것 정도 -_- 교수님 말씀도 머리가 멍 해서 제대로 못 들었다.

아 처참하군.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진 않겠지만...

이로서 발표는 넘겼고, 시스템 구현이 남았다.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클래스 몇 개 만들고 SQL 좀 글적이면 되긴 한데, 과연 어떨지. 언어도 고민이고,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빌려야 할 지도 고민이다. C# + ASP로 웹기반이 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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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5. 9. 20:14
일요일에 공무원 시험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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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5. 8. 23:59
어버이 날이다. 가슴에 다는게 좀 많이 거시기하긴 해도 좋을 텐데 어젠 공무원 시험 친다고 혼이 나갔는지 어쨌는지 오늘 학교에 가서야 기억이 났다.

기왕 가슴에 못 달 거면 그냥 꽃바구니나 사자... 해서 5천원짜리 하나 샀다.

내 지갑에 있는 돈이야 부모님 돈이지만서도.

아버지는 회사에 계셔서 잘 모르겠고(계셔도 별로 티는 안 내실 분이지만), 어머니는 보시고 무척 기뻐하셨다.

항상 생신이라든가 이런 거 챙겨드려야지 하면서도 날짜 까먹거나 선물이 까다로워서 대충 넘어가곤 했는데 잘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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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5. 3. 20:08

내가 시험 기간일 때 처음 잡았다는 판크라스. 하지만 내가 처음 잡은 건 어제였기에 지금 공략을 쓴다. 단순한 녀석이고, 단순한 택틱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다만 그 뻔한 택틱의 실현이 가능하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공략 여부를 가리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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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28. 19:39

중간고사 다 쳤다. 지금의 심정은 위 그림과 같다.

자... 이제 발표 준비와 과제 3개와 또 뭐더라... 기타 등등 하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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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26. 20:27

아래와 같은 사유로 4월 27일 09시부터 17시(예정)까지 본 블로그는 접속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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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25. 20:19
타이밍이 너무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_- 포스팅할 거리가 없다. 아무거나 쓰자.







흠... 스샷 안 찍은 애들은 일단 패스. 나중에 이 포스팅을 업데이트하던가 새 포스팅을 하던가 해야겠다. 빼먹은 녀석은 퀴라지 감시병, 부루 -> 아야미스 길의 광역 몹들, 장군 라작스 -> 모암 길의 광역 몹들, 아야미스 바닥의 중립 벌레들 이렇게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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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23. 20:37
스샷도 필요 없고, 뭐 문자 그대로의 의미다.

녹스Nox 공대 얘기는 물론 아니고;

엘룬썬데이elunsunday 공대가 라그나로스를 노버프로 잡았다.

여기서 노버프란 청지기 이규젝큐투스를 꺾고 나서 버프를 받기 위해 인던 외부로 나가지 않았다는 얘기다. 대족장의 축복 / 용사냥꾼 재집결의 외침 / 노래꽃 / 잔달라 / 상층 화저 버프, 뭐 그런 것들.

청지기 잡고 라그나로스 자리로 가면서 이런 얘기가 나왔을 땐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BL 레이드에서 워낙 크게 데여서... 공대원들을 좀 심하게 불신하게 되었었나 보다.

하지만 의외로 무난했다. 그리고 늘 오후 1시에 시작해서 오닉 잡고 화심 오던 공대가, 첫 라그나로스 시도는 오후 10시 20분에 했었었는데(그땐 실패) 오늘은 5시 45분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 정도면... 검둥에서도 저항의 문제는 크게 없을 것 같다. 드디어 해볼만하게 되지 않았는가. 내 사제도 초월 풀세트를 입어보게 되는 걸까.

하지만 현실의 벽이 항상 나를 누르고 있다. 백수 쓰레기가 되기 싫다면, 녹스와 엘썬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할 것이다. 사실은 학기 시작하자마자 둘 다 때려쳤어야 했겠지만... 언제까지 결정을 미루고 있을 것인가... 참,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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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22. 20:23
오늘 학교에 갔다.

여러가지 기념 행사를 하고 있었다. 5km 마라톤도 하고 있었고 대운동장 쪽에선 꽤 큰 소리가 들려왔는데 무슨 이벤트 같았다. 사회자 목소리도 떠들썩 했고.

난 그걸 보고 들으면서 시험을 쳤다.

이번주와 다음주는 학교 전체 시험 기간이다. 그리고 그 중간의 토요일에 마라톤 대회와 이벤트.

일주일만 미뤄도 되는데,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 기간에 날짜를 잡아버리는 걸 보니 학교는 에지간히도 학생들이 싫은가 보다. 행사에서 학생들 꼴도 보기 싫은가.

나도 학교가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교직원들 얼굴도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닌데 말이지.

시험치는데 옆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 들려서 정신도 산만하고 참 기분이 꽁기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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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21. 20:00
학교를 무려 9학기째 다니면서 이제야 알아챈 건데...

데이터 통신 교재를 서두부터 읽다 보니 "저희 출판사는 여러분의 편리한 강의를 위해 책을 요약한 강의 슬라이드를 제공 어쩌구..." 대목이 있었다. 음... 그래서 책장을 잘 살펴 보니... 원어 교재를 쓰는 경우 교재가 거의 대부분 McGraw-Hill 출판사 교재였다.

인기의 비결은 이거였나 -_- 그나저나 난 왜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을까;

그리고 Addison Wesley 출판사의 책도 꽤 되는데 아마 이것도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싶다.

하지만 L모 교수님은 좀 심했다... 강의 시간에 보는게 슬라이드 처음 보는 것인 학생도 문제지만 그 학생과 나란히 슬라이드를 읽으시는 교수님이라니 -_- 다 보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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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20. 15:54
교수님이 문제를 영어로 내주면...

실제로 푸는덴 10분 걸리는 문제를...

해석하는데 20분 걸린다(문제 잘못 읽으면 안 되니 읽고 읽고 또 읽는다)

얍삽하게 교재를 한글판 사서 공부했으면 해석의 난이도는 2배!

...한글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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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17. 21:50
01234

ⓒ 2005 BONES / Project EUREKA

내게 본즈란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켜 준 애니메이션. Boy meets girl의 연애 이야기이기도 하고, 찌질이 랜톤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고, 스카브 코랄과 그 외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50화 내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이야기가 전개되며, 근래 급격한 붐을 이루고 있는 작화 붕괴도 없고, 액션 신에선 뱅크샷마저도 거의 없다. 정말 놀라운 퀄리티.

물론 세상에 완벽은 없다. 랜톤과 그 주변 이야기들을 주로 하다 보니 악역을 맡은 대령에 대한 설명은 빈약해졌다든가(나온 얘기만 갖고 추론해보면 멋만 부리면서 나왔지 상당한 찌질이다 대령도), 그럴거면 애시당초 왜 왔는지 알 수 없는 스카브 코랄의 엔딩에서의 행동이라든가(과학자들이 코피 터지면서 계산해서 물리 우주가 끝나니 마니 하던 얘기가 허공에 붕 떠버렸다)... 뭐 어쩔 수 없나.

방송 시간대는 일요일 아침 7시였지만, 대상 연령층은 딱 청소년 ~ 청년 정도일까. 연애 연출의 시각이나 메카, 전투 액션 모두 소년스럽다.

아, 안 죽을 것 같던 조연들이 죽고, 죽을 것 같던 주연들이 산 건 상당히 신선했다. 49~50화 이야기.
posted by DGDragon 2006. 4. 15. 19:41

뭐, 근황일까. 드디어 어제 바라고 바라던 장막의 망토를 먹어서 기념으로 올려본다. 검은 남작의 단망토를 먹은지 1년 정도만에 바꾼 듯. 그리고 DPS 200을 넘겼다. 민첩 500도. 사격 31 특성으로, 매상과 오라를 켠 상태. 근거리 크리율은 18.49%. 원거리는 23.49겠지.

이 정도로도 오그리마 은행에 서 있으면 선망의 대상이지만, 역시 욕심엔 끝이 없다. 현재 찬 반지는 다 빼고 청산의 반지와 노즈도르무 혈족 평판 보상 아이템을 쌍으로 차려고 생각하고 있고, 장신구는 옥쇄와 비룡이빨 부적, 원거리는 아쉬즈레툴, 근접 무기는 모래약탈자의 장창, 갑옷은 관통 세트에 쌍둥이 황제가 주는 사슬 장갑이면 옵도 좋고 룩도 괜찮을 듯 하다. 녹용 아이템이 하나, 검둥 둘, 나머지는 안퀴라즈인가. 아마 위에 쓴 거 반도 먹기 전에 낙스라마스의 아이템 테이블이 떡 하니 나오겠지만서도.

근래엔 특성을 고민 중이다. 같은 아이템 세팅일 경우 사격의 대미지가 더 우위인 것은 여러차례 증명된 바 있지만 역시 눈 앞에 보이는 민첩 600이나 전투력 1600 같은 걸 보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크리티컬율도 더 높고 말이지.
posted by DGDragon 2006. 4. 7. 17:42

나는 노가다를 대단히 싫어한다. 단순 반복 작업은 정말 정신의 독이다. 현실에서도 그렇고, 게임은 더 하다. 그게 국산 MMORPG를 싫어하는 주 이유. 울온도 캐릭터 다 키우면 할 거라곤 재산 수집 뿐이니 말 다했지.

그래서 와우의 주 노가다 거리인 우호도도 거의 안 올리고 있다. 10 20씩 오르는 걸로 언제 42,000을 올려서 확고한 동맹을 찍나 -_-

내가 올리는 우호도는 오로지 인던이나 퀘스트를 통해서 올리는 것 뿐이다. 부가적인 우호도는 거절하지 않지만 우호도를 위한 작업은 절대 안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매우 우호는 꽤 있어도 확고한 동맹을 찍은 캐릭터나 진영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지만, 화심은 꾸준히 돌고 있었으니... 결국 어제, 라그나로스를 쓰러뜨리면서 히드락시안에 확고한 동맹을 찍었다.

...물론 개뿔 좋은 거 하나도 없다. 그냥 글씨가 바뀌었을 뿐이다.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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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5. 19:16
01

1.10.0 패치. 버그 발견. 패치. 패치로 생긴 버그 발생. 재패치. ...3월 한 달 내내 테스트 서버를 열었다. 그 결과가 저거면 도대체 한 달 동안 뭐한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1.10.0 패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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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랄 것. -_-

별로 맛도 없고 약물이라는 느낌이 강한데다 설탕 때문에(안 들어가면 맛이 더 없다) 커피는 싫어하는 편이라 지난 가을 학기 끝나고 지금까지 한 번도 입에 안 대다가... 요새 하도 졸려서 결국 캔커피 하나 먹었다.

4시간 자고 학교 가서 꾸벅꾸벅 졸만한 상황이었는데 먹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12시간이 넘도록 계속 각성 상태다. 간만에 먹으니 역시 약빨이 끝내주는구만. 하지만 한 번 먹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도 계속 먹어야 할 테고... 이러다 학기 말 되면 먹고 또 바로 엎어져 자는 상태가 되겠지.

아아, 싫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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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29. 20:35

HP 100%부터 50% 까지는 공중에 머물며, 지상에서 공격이 불가능하다. 50%에선 내려오며, 이때부터 지상전이 가능. 그때까지는 원거리 공격 클래스들이 공격을 하고, 또 공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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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28. 22:54
  역사의 사기꾼들 - 인류의 역사를 바꾼 과학자들의 오류와 착각  하인리히 찬클 지음, 장혜경 옮김
독일의 유명한 과학 전문 작가 하인리히 찬클이 당대를 움직인 최고 학자들이 범한 오류와 착각 그리고 자기반성과 비판의 결핍으로 일어난 43가지 사례를 소개하며, 그들이 저지른 치명적인 오류가 오늘날까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오해, 착각, 편견, 선입견. 수식에서 가설을 세워 증거를 찾을 때, 현상에서 가설을 세워 공식을 찾으려 할 때, 돈, 명예, 권력, 혹은 그 외 많은 것들이 과학자들의 눈과 귀를 막는다. 까마귀가 날았기 때문에 배가 떨어진 것처럼 보고 싶기 때문에, 그렇기만 하면 엄청난 발견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여버리는 것이다. 물론 그런 일들의 대다수는 다른 과학자들의 검증을 통해 사라지지만, 어떤 때는 대박을 치기도 한다. 이 책은 그 "대박"들의 모음집이다.

처음에는 "다 아는" 내용들의 반복이라 지루했지만, 1/3 정도가 넘어가면서부터는 흥미로운 일들의 연속이었다. 특히 의약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설사 현재의 검사를 모두 통과한 의약품이라도, 어떤 경우에도 방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임산부는 더 그렇지만.

그 외에도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집으로 오면서 다 까먹었다. 어쨌든 한 번 읽어두면 남는게 많을 듯.

이 책의 만약 3년만 더 뒤에 나왔다면 황우석 박사의 초대박 블록버스터 사기극이 특집으로 실렸을 텐데, 못 봐서 매우매우 아쉽다.
posted by DGDragon 2006. 3. 28. 22:47
01

3월달에 외부 공대로 화심부에 처음 발을 내딛고, 이후 길레에 묶이고... 05년 내내, 거추와 용추를 맞춰가던 다른 사냥꾼들을 보면서 침을 흘리던 기억이 있다. 당시엔 후발주자로 들어온 사냥꾼들에게 거추를 양보하는게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었다. 당시엔...

녹스 공대에 들어오고 1달 반만에 거추 풀을 달성하고, 이후 다시 1달 3주 정도만에 용추 풀을 달성했다. 야수추적자 세트도 풀셋을 달성했었으니(지금은 다 팔았지만) 추적자 3종 세트를 모두 수집해본 셈이다. 삼관왕이라고 불러도 될까.

정말 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뿌듯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정말 오묘하다. 물론 아직 끝이라고 말할 때는 아니다. 다른 아이템도 남은게 많고, 안퀴에선 판크라스 이후 네임드 몹이 나의 화살을 기다리고 있다.

와우의 세계는 끝이 없다. 그래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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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27. 20:28

라작스를 잡으면 왼쪽과 오른쪽의 갈림길이 보인다. 오른쪽이 모암, 왼쪽은 먹보 부루와 사냥꾼 아미야스로 가는 길. 두 곳 모두 바로 오시리스로 통한다. 특히 모암은 길에서 구석에 쳐박혀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라작스 후 바로 오시리스도 가능하다. 하지만 하나라도 더 많은 네임드를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먹보 부루로 가는 길은 밑으로 떨어져야 하니, 올킬 코스라면 쿠린낙스 -> 장군 라작스 -> 모암 -> 먹보 부루 -> 사냥꾼 아미야스 -> 오시리스가 적당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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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26. 21:30
05년 3월에 사냥꾼으로 처음 참여할 때, 준비한답시고 온갖 사이트의 화심부 공략글을 읽고 매크로를 익히고, 풀러 준비를 한다고 로머들 로밍코스가 기록된 JPG를 외운 기억이 있다.

올해 초에 사제로 처음 참여할 때, 공격대 도우미 애드온의 파티창을 다 꺼내고 디버프 해제 애드온을 깔고 어시힐을 익히고 유닛 프레임을 TTT 지원으로 바꾸고 온갖 버프 물약과 음식을 준비하고 화저 100 가까이 아이템을 준비했다.

레이드란게 원래 그런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별로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화심부 초기엔 엄청 심했다가 그동안은 덜했는데, 베테랑 사제 한 명이 가버리니 바로 티가 난다. 서브탱이 죽도록 힐 한 방 안 들어가질 않나(나는 후위팟에서 딜러들 힐하다가 엠탐 중이었다), 디스펠이 안 되어서 사제가 타죽질 않나(내가! 두번이나!), 3파 사제는 자기팟 전사가 탱킹할 때 외엔 MP가 계속 풀이고...

전사는 오닉 3차 시작 때 오닉이 힐러들 반쯤 때려죽이도록 옆에서 방어구 가르기도 제대로 안 하고 얼쩡거리기나 하고 루시프론을 공대쪽에 대고 탱킹해서 힐러들이 마법에 죽고 마그마다르도 공대쪽에 대서 힐러들이 죄다 공포 맞아 뛰어다니고 게헨나스 불비 속에서 꿋꿋하게 탱킹하고...

아무도 아무 말도 안해서 내가 뭐라고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고 레이드 끝나고 까페에도 글 쓰고 했는데 원래 그런 거 대단히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잘 안 되면 아예 공대를 벗어날까 생각 중이다. 5명 중에서 제대로 하는 사제가 나하고 다른 1명 뿐인데 내가 왜 나머지 3명 분까지 디스펠하고 힐하고 버프줘야하는지.

아, 짜증난다 얹혀가는이여. 마부 없음, 화저 낮음, 버프템 없음, 물약 안 먹음!!!!!!!
MP 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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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25. 19:50
01234
ⓒTAKARA TOMY 1983-1999 2001 ©SHO-PRO、MBS、JRK
게임 잡지에서 읽은 전쟁사 다이제스트가 꽤 재미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시리즈였고, 코토나란 캐릭터가 인기 있어서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다.

…14화까지는 봤지만 더 이상은 무리다. 메카닉도 좋고 캐릭터도 좋지만, 이야기 전개가 딱 초등학생 수준이다. 좋은 뜻으로도, 나쁜 뜻으로도.

아아, 전쟁사는 "다이제스트였기 때문에" 재미있었던 거였던가.
posted by DGDragon 2006. 3. 24. 11:24

012

벌레 가족을 처치한 뒤, 6마리씩 모인 벌레무리 셋과(광역 처리) 로머 1무리(점사 -> 광역)를 처리하면 바로 살투라다. 영문명은 Battleguard인데 왜 전투수호병이 아니고 전투감시병인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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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19. 19:11
01

쿠린낙스를 잡으면 정예 NPC 5마리가 달려온다. 느긋하게 쿠린낙스의 아이템 분배를 한 뒤 풀버프를 돌리고(NPC에게도 돌려야 한다. 파티로 구분되기 때문에 드루 발바닥 넣어주면 좋은데, 묘하게 인내는 안 들어간다. 지능은 무의미), 안도로브에게 말을 걸면 게임이 시작된다.

장군 라작스의 부하들이 6~8마리 정도씩 계속 들이닥치는데 이걸 계속 잡아내야 한다. 한 무리를 다 잡으면 바로 다음 무리가 오는데, 전투 중이 안 풀린다. 힐러와 캐스터들에겐 극악의 시간. 다만 칼도레이 정예병과 안도로브의 공격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생각보단 할만하다. 물론 정예병과 안도로브에게도 힐을 줘야 하지만, 안도로브의 오라 때문에 직접 맞는 탱커 외에는 힐을 많이 줄 필요는 없다.

만약 MP가 모자란다면, 드루이드의 묶기를 사용해서 몹을 안도로브의 시야 밖에 묶어놓고 쉬는 것도 생각해볼만한 전술.

부하를 다 잡으면 라작스 본인이 온다. ...별로 세지도 않고 그냥 그런 녀석인데, 줄구룹의 데칼처럼 광역 넉백 기술을 쓴다. 대미지는 "현재 HP의 50%".

안도로브가 살아있다면 오라 덕분에 힐이 거의 필요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난의 길이 될 것이다.

그외의 스킬은 별 거 없기 때문에 그냥 존내 패면 된다.

아참, 라작스가 쓰러질 때 안도로브가 살아있다면 세나리온 우호도 150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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