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2. 14. 11:22
덤블도어가 하도 해리에게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비밀스럽게 행동하고, 의미심장해보이는 대사를 남발하길래 "혹시 이 놈은 볼드모트 이상으로 속이 시꺼먼, 진정한 라스트 보스가 아닐까"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틀린 모양이다. 하지만 정말 그랬다면 나름대로 반전이 재미있었을텐데.
어쨌든 소년은 청년이 되었고, 때문에 보호는 필요없어졌다. 아니면, 그를 둘러싼 보호막이 벗겨져 가기 때문에 그가 청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건가? 그리고 베일에 싸인 적의 정체는 훤히 드러나, 그 격은 마왕에서 겁 많은 인간으로 떨어졌다.
결론이 매우 궁금하나, 작가가 2년 정도 쉰다고 하니 그걸 볼 수 있는 때는 2007년 무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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