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6. 8. 22. 20:36

부캐 공대에서, 가장 쉬운 소각과 동결이 걸렸는데도 사력을 다한 플레이로 간신히 잡은 크로마구스.

7월 말에 퍼스트킬을 했는데 3주 연속 좌절하고 있다. 아예 구경 못한 날도 있고 쇠퇴 걸리면 그대로 꽁지 말고.

답답하고 한심하다.

가장 한심한 점은 검은날개 둥지 공략 시작한게 몇달인데 아직도 검둥 시작하면 서슬 송곳니에게 일단 3번 전멸당하고 시작한다는거다. 11시에 시작인데 벨라 잡고 나면 1시니 한심 그 자체.
posted by DGDragon 2006. 8. 21. 22:01

물론 힐 받은 대상은 에본로크다. 더 이상의 구구절절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크로마구스 전은 살점 쇠퇴라 개박 터지고 포기해서, 실제로 저 순위 그대로였다.

...30분 가까이 싸우면서 일마를 10개 넘게 빨았고 정신자극을 몇차례씩 받았다. -_-
posted by DGDragon 2006. 7. 28. 19:57
본캐는 쑨 1차 44%를 봤고, 부캐로는 플레임고르 킬이 안정적으로 되는 데까지 왔다.

내가 없을 때 화염아귀를 킬했고, 다음 검둥 왔을 땐 플레임고르까지 킬했고, 다음엔 서슬에서 3번 전멸하고 화심을 갔는데, 며칠 전엔 화심을 3시간 반 만에 쓸고 검둥와서 플레임고르까지 노전멸에 원킬로 달려버렸다. 심지어는 밸라스트라즈를 상층 버프 없이 잡아버렸다. 이상하게 빠르게 익숙해지는 숙련도에, 이상하게 기복이 심한 컨디션이다. 하긴 공대에서 이정도는 해줘야 나도 하루 레이드에 도핑 및 일마 값만 뷁골 이상씩 처들이는 보람이 있겠지.

그리하여 이번 일요일도 예정은 일단 검둥인데... 모르겠다. 공대가 기복이 심해서 또 서슬송곳니 3전멸을 할지, 아니면 크로마구스 헤딩을 하게 될지. 어차피 마그마다르야 광기 있거나 없거나 그냥그런 똥개라서 신경 안 쓰는데, 플레임고르전 2번을 해본 결과 엘썬 사냥꾼들의 평정 실력은 정말 참담했다. 지난 번 검둥갔을때 저녁 먹으라고 불러서 미안하다고 하고 사제 화저셋 입혀놓고 갔다 와보니 죽어있었고 공대는 전멸했다. 오로지 평정이 늦어서 플레임고르에서 전멸하는 공대가 몇이나 되겠는가. 크로마구스 전에서도 그 모양이면 트라이할 가치도 없다.

어쨌든 크로마구스와 네파리안을 잡으면 이 뒤는 어떻게 되나 생각해보게 되는 즈음인데... 공대는 검둥 파밍에서 멈출까 아니면 사원을 가게 될까. 그리고 나는 언제까지 주말 레이드를 뛰게 될까.

원래는 화심 막공에 따라올래 해서 갔다가 공대 결성이 되어서 눌러앉은 거고 그 뒤로는 처음엔 화심 + 오닉 힐셋을 목표로, 다음엔 초월 풀셋을 목표로 해왔는데 이미 초월 4피스. 초월 남은 4개에 회복의 보석, 그 외 몇가지 아이템만 더 먹으면 사제를 처음 만들었을 때 가진 환상 - 초월 풀셋은 이루는 거다. 이 뒤로는 어떻게 할까...

이 뒤로도 쭈욱 뛰면 좋겠지만 왠지 별이 되어버리고 싶은 요즘이다. 뭐 특성이 어쩌고 라든가 돈이 없다든가 닥힐에 질렸다든가 하는, 힐러들이 흔히 별이 되는 이유는 아니다. 어차피 닥딜에 질려서 닥힐에 매진해보고자 만든 사제 캐릭터. 특성도 신성 30 수양 21이고 마부 최고급으로 처발라놨고 일마 수백개 질러놨다. 앵벌은 본캐나 부캐 도적으로 널럴하게 가능하고 닥딜 본능은 사냥꾼으로 채운다. 문제는 공대원들... 노버프 화저 78짜리 캐릭터가 밸라전에서 힐이 모자란다는 타령을 한다거나 공대원들 마부 상태가 X 같다거나 힐러가 엠통 풀로 노닥거린다거나 주술사가 용암 거인에게 질풍 크리를 노리고 댐딜을 하고 있다든가... 정말 눈에 거슬린다. 그리고 그게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눈에 거슬리고 짜증나는게, 닥힐의 재미 임계점을 돌파해버리면 내 사제도 별이 되겠지. 그땐 진짜 연금술 앵벌 캐릭이 될 것이다.
posted by DGDragon 2006. 7. 22. 11:24
공식 홈페이지에 떴다.

블러드 엘프는 성기사를 선택 가능하게 되었고 드레나이는 주술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즉 호드에 성기사, 얼라에 주술사가 주어진 것이다.

물론 기쁘긴 하다. 성기사의 축복과 정화는 레이드에 있어서 엄청난 이득이다. 그렇긴 하나 마침내 블리자드가 호드와 얼라 사이의 구분 / 구별을 "포기"하기로 한 거 같아서 씁쓸하다.

2년 간의 무수한 토론과 토의와 노력 끝에, 결국 두 진영 간의 직업 차이는 없어지게 되었다.
posted by DGDragon 2006. 7. 19. 18:56
01

아 진짜 토나오는 줄 알았다. 후후란을 잡고 어언 두 달. 사람이 모자라 제대로 도전하지 못했던 주도 있었고 검둥과 후후란까지 이틀만에 뚫고 3일 내내 들이박던 주도 있었다.

posted by DGDragon 2006. 6. 23. 21:19

딱히 이유랄 건 없고 그냥 심심해서 만들어봤다. 사실 장비빨이 꽤 좋고 길드는 없다보니 권유가 귀찮기도 하고. 길드 없는 사람에게 귓말해서 서명받는게 꽤 뻘쭘했다.

길드명은 직업과 관계있는 걸로 따왔다. 사냥꾼은 사격. 사격의 로망은 저격. 원샷원킬. 그렇다면 그 도구인 저격총의 최고봉은 뭘까... 검색은 네이버 지식즐에서 해서, 유효 사거리와 빠워가 제일 좋은 걸로 골랐다.

Mechem NTW-20은 남아공의 넓은 평야에서 쓰기 위해 개발된 대물저격총으로, 총신 구경은 20mm와 14.5mm 2가지를 쓴다. 이 중에서 14.5mm 구경을 쓸 때의 유효 사정거리는 무려 2300미터. 운동에너지량은 3만 J. 사람을 쏘기 위한 게 아니고 물건 파괴용이긴 하지만, 사람에게 맞추면 2300미터에서 반토막. 음. 대단해.

그런데 길드명이 숫자나 특수 기호는 전혀 안 받아줘서 Mechem NTW Twenty가 되었다. 나중에 부캐들도 길드 가입 시켜야지.
posted by DGDragon 2006. 6. 22. 21:14
0123

올 것이 왔다. 아직 쌍둥이 최고 기록이 53%인데 벌써 낙스라마스가 나와버리다니.

서버 오픈이 늦는다거나 랙이 생긴다거나 온갖 괴기현상이 일어나고 레이드 인던은 버그 때문에 비명을 지르는거야 메이저 패치 때야 언제나 그랬으니 넘어가고,

그외의 사항은 그다지 바뀐 게 없다. 하긴 낙스라마스 패치가 메인이니. 낙스라마스와 그와 연동된 동부 역병지대의 은빛 염병회 퀘스트, 그리고 월드 이벤트를 제외하곤 바뀐 건 거의 없다.

눈에 띄는 건 열쇠고리와 아이템 겹치기, 공격대챗 추가와 공격대장의 징표, 각종 소모 아이템의 쿨타임 조정 정도일까.

아아, 어서 쑨을 잡고 낙스라마스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사실 안퀴라즈는 공략은 재미있지만 아이템 파밍 측면에서 보면 별 거 없거든.
posted by DGDragon 2006. 5. 24. 19:24

부캐가 다니는 엘룬썬데이 공대에서 두 몹을 꺾었다.

서슬이야 지난주에 33명 가지고 들이박으면서 84%까지 봤으니 40명 풀 채운 지난 레이드에선 잡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설마 "공격대의 파괴자" 벨라를 하루만에, 처음 본 당일에 꺾을 줄은 몰랐다.

posted by DGDragon 2006. 5. 21. 19:58
처음 명예 아이템이 나왔을 때가 아마 검둥이 갓 공개되었을 때였던가. 파템셋은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에픽 방어구 셋이나 무기 모두 검둥 드랍템보단 한 단계 아래였다. 불만이 있었는지 어쨌는지 그 뒤로 무기 아이템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기들은 최강급이었다. 일부 검둥 / 안퀴 최상급 아이템엔 조금 밀렸지만.

posted by DGDragon 2006. 5. 20. 20:19

블리자드는 레이드 뛰는 하드코어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위 스크린 샷은 여름방학의 중목을 노리고 블쟈가 한창 만들고 있는 1.11 패치 추가 40인용 레이드 인던, 낙스라마스에서 얻을 수 있는 세트 아이템 지하추적자 세트을 입은 남자 타우렌 사냥꾼의 모습이다.

posted by DGDragon 2006. 5. 19. 20:44
원문.

현재 라크델라의 베스트 콤보는 일제(시작) - 평타(보너스) - 조준(+3초) - 평타(보너스) - 평타(+2.52초) - 평타(+2.52초) - 평타(+2.52초)이다. 일제 사격 쿨타임(10초)이 한 타임의 기준이 되지만, 일제 후 조준 사격을 쏘면(+3초) 일제 사격 쿨타임이 돌아올 때까지 7초가 남는데 라크델라의 평타 3방은 7.56초가 걸리므로 0.56초의 딜레이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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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5. 14. 20:33

부캐 사제로 어제 확고한 동맹을 찍었다. 본캐 사냥꾼은 한 번 더 가면 확동.

사냥꾼은 먹을게 없지만 사제로는 꽤 되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줄구룹 이제 안 갈 생각이다. 먹을 게 말리의 손길이나 진도의 마안, 주술봉 등등인데 확율도 확율이고 진도는 잡는 공대보다 못잡는 공대가 훠얼~신 많은데 언제 그걸 바라고 가나.

주화 뽀개서 어깨에 힐증 33 마부를 했다. 원래는 잔달라 성자의 어깨보호대를 만들어서 바르고 싶었지만, 중립부터 확동을 다는 이날 이때까지 아이기스를 결국 못 먹었다. 나오는 확율 진짜 개똥이다. 나와야 뭘 굴리든지 말든지 하지.

그래서 힐증 556. 정신력은 노버프 303이던가. 5초 마나젠 32. 이정도면 엔간한 초월 사제도 누르는 스펙이다. 단지 다리가 무마부 파란색 줄구룹표인게 무척 거슬리는데... ㅆㅂ 초월 다리 언제 나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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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5. 12. 22:28

처음 잡은 날. 크로스 카운터였다. 공대 전멸, 후후란 다이.

판크라스를 잡고 오른쪽에 로머 2마리씩이 다니는 통로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자저 지옥이 시작된다.

posted by DGDragon 2006. 5. 3. 20:08

내가 시험 기간일 때 처음 잡았다는 판크라스. 하지만 내가 처음 잡은 건 어제였기에 지금 공략을 쓴다. 단순한 녀석이고, 단순한 택틱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다만 그 뻔한 택틱의 실현이 가능하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공략 여부를 가리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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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25. 20:19
타이밍이 너무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_- 포스팅할 거리가 없다. 아무거나 쓰자.







흠... 스샷 안 찍은 애들은 일단 패스. 나중에 이 포스팅을 업데이트하던가 새 포스팅을 하던가 해야겠다. 빼먹은 녀석은 퀴라지 감시병, 부루 -> 아야미스 길의 광역 몹들, 장군 라작스 -> 모암 길의 광역 몹들, 아야미스 바닥의 중립 벌레들 이렇게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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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23. 20:37
스샷도 필요 없고, 뭐 문자 그대로의 의미다.

녹스Nox 공대 얘기는 물론 아니고;

엘룬썬데이elunsunday 공대가 라그나로스를 노버프로 잡았다.

여기서 노버프란 청지기 이규젝큐투스를 꺾고 나서 버프를 받기 위해 인던 외부로 나가지 않았다는 얘기다. 대족장의 축복 / 용사냥꾼 재집결의 외침 / 노래꽃 / 잔달라 / 상층 화저 버프, 뭐 그런 것들.

청지기 잡고 라그나로스 자리로 가면서 이런 얘기가 나왔을 땐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BL 레이드에서 워낙 크게 데여서... 공대원들을 좀 심하게 불신하게 되었었나 보다.

하지만 의외로 무난했다. 그리고 늘 오후 1시에 시작해서 오닉 잡고 화심 오던 공대가, 첫 라그나로스 시도는 오후 10시 20분에 했었었는데(그땐 실패) 오늘은 5시 45분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 정도면... 검둥에서도 저항의 문제는 크게 없을 것 같다. 드디어 해볼만하게 되지 않았는가. 내 사제도 초월 풀세트를 입어보게 되는 걸까.

하지만 현실의 벽이 항상 나를 누르고 있다. 백수 쓰레기가 되기 싫다면, 녹스와 엘썬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할 것이다. 사실은 학기 시작하자마자 둘 다 때려쳤어야 했겠지만... 언제까지 결정을 미루고 있을 것인가... 참,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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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4. 15. 19:41

뭐, 근황일까. 드디어 어제 바라고 바라던 장막의 망토를 먹어서 기념으로 올려본다. 검은 남작의 단망토를 먹은지 1년 정도만에 바꾼 듯. 그리고 DPS 200을 넘겼다. 민첩 500도. 사격 31 특성으로, 매상과 오라를 켠 상태. 근거리 크리율은 18.49%. 원거리는 23.49겠지.

이 정도로도 오그리마 은행에 서 있으면 선망의 대상이지만, 역시 욕심엔 끝이 없다. 현재 찬 반지는 다 빼고 청산의 반지와 노즈도르무 혈족 평판 보상 아이템을 쌍으로 차려고 생각하고 있고, 장신구는 옥쇄와 비룡이빨 부적, 원거리는 아쉬즈레툴, 근접 무기는 모래약탈자의 장창, 갑옷은 관통 세트에 쌍둥이 황제가 주는 사슬 장갑이면 옵도 좋고 룩도 괜찮을 듯 하다. 녹용 아이템이 하나, 검둥 둘, 나머지는 안퀴라즈인가. 아마 위에 쓴 거 반도 먹기 전에 낙스라마스의 아이템 테이블이 떡 하니 나오겠지만서도.

근래엔 특성을 고민 중이다. 같은 아이템 세팅일 경우 사격의 대미지가 더 우위인 것은 여러차례 증명된 바 있지만 역시 눈 앞에 보이는 민첩 600이나 전투력 1600 같은 걸 보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크리티컬율도 더 높고 말이지.
posted by DGDragon 2006. 4. 7. 17:42

나는 노가다를 대단히 싫어한다. 단순 반복 작업은 정말 정신의 독이다. 현실에서도 그렇고, 게임은 더 하다. 그게 국산 MMORPG를 싫어하는 주 이유. 울온도 캐릭터 다 키우면 할 거라곤 재산 수집 뿐이니 말 다했지.

그래서 와우의 주 노가다 거리인 우호도도 거의 안 올리고 있다. 10 20씩 오르는 걸로 언제 42,000을 올려서 확고한 동맹을 찍나 -_-

내가 올리는 우호도는 오로지 인던이나 퀘스트를 통해서 올리는 것 뿐이다. 부가적인 우호도는 거절하지 않지만 우호도를 위한 작업은 절대 안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매우 우호는 꽤 있어도 확고한 동맹을 찍은 캐릭터나 진영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지만, 화심은 꾸준히 돌고 있었으니... 결국 어제, 라그나로스를 쓰러뜨리면서 히드락시안에 확고한 동맹을 찍었다.

...물론 개뿔 좋은 거 하나도 없다. 그냥 글씨가 바뀌었을 뿐이다.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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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10.0 패치. 버그 발견. 패치. 패치로 생긴 버그 발생. 재패치. ...3월 한 달 내내 테스트 서버를 열었다. 그 결과가 저거면 도대체 한 달 동안 뭐한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1.10.0 패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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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29. 20:35

HP 100%부터 50% 까지는 공중에 머물며, 지상에서 공격이 불가능하다. 50%에선 내려오며, 이때부터 지상전이 가능. 그때까지는 원거리 공격 클래스들이 공격을 하고, 또 공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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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28. 22:47
01

3월달에 외부 공대로 화심부에 처음 발을 내딛고, 이후 길레에 묶이고... 05년 내내, 거추와 용추를 맞춰가던 다른 사냥꾼들을 보면서 침을 흘리던 기억이 있다. 당시엔 후발주자로 들어온 사냥꾼들에게 거추를 양보하는게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었다. 당시엔...

녹스 공대에 들어오고 1달 반만에 거추 풀을 달성하고, 이후 다시 1달 3주 정도만에 용추 풀을 달성했다. 야수추적자 세트도 풀셋을 달성했었으니(지금은 다 팔았지만) 추적자 3종 세트를 모두 수집해본 셈이다. 삼관왕이라고 불러도 될까.

정말 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뿌듯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정말 오묘하다. 물론 아직 끝이라고 말할 때는 아니다. 다른 아이템도 남은게 많고, 안퀴에선 판크라스 이후 네임드 몹이 나의 화살을 기다리고 있다.

와우의 세계는 끝이 없다. 그래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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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27. 20:28

라작스를 잡으면 왼쪽과 오른쪽의 갈림길이 보인다. 오른쪽이 모암, 왼쪽은 먹보 부루와 사냥꾼 아미야스로 가는 길. 두 곳 모두 바로 오시리스로 통한다. 특히 모암은 길에서 구석에 쳐박혀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라작스 후 바로 오시리스도 가능하다. 하지만 하나라도 더 많은 네임드를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먹보 부루로 가는 길은 밑으로 떨어져야 하니, 올킬 코스라면 쿠린낙스 -> 장군 라작스 -> 모암 -> 먹보 부루 -> 사냥꾼 아미야스 -> 오시리스가 적당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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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26. 21:30
05년 3월에 사냥꾼으로 처음 참여할 때, 준비한답시고 온갖 사이트의 화심부 공략글을 읽고 매크로를 익히고, 풀러 준비를 한다고 로머들 로밍코스가 기록된 JPG를 외운 기억이 있다.

올해 초에 사제로 처음 참여할 때, 공격대 도우미 애드온의 파티창을 다 꺼내고 디버프 해제 애드온을 깔고 어시힐을 익히고 유닛 프레임을 TTT 지원으로 바꾸고 온갖 버프 물약과 음식을 준비하고 화저 100 가까이 아이템을 준비했다.

레이드란게 원래 그런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별로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화심부 초기엔 엄청 심했다가 그동안은 덜했는데, 베테랑 사제 한 명이 가버리니 바로 티가 난다. 서브탱이 죽도록 힐 한 방 안 들어가질 않나(나는 후위팟에서 딜러들 힐하다가 엠탐 중이었다), 디스펠이 안 되어서 사제가 타죽질 않나(내가! 두번이나!), 3파 사제는 자기팟 전사가 탱킹할 때 외엔 MP가 계속 풀이고...

전사는 오닉 3차 시작 때 오닉이 힐러들 반쯤 때려죽이도록 옆에서 방어구 가르기도 제대로 안 하고 얼쩡거리기나 하고 루시프론을 공대쪽에 대고 탱킹해서 힐러들이 마법에 죽고 마그마다르도 공대쪽에 대서 힐러들이 죄다 공포 맞아 뛰어다니고 게헨나스 불비 속에서 꿋꿋하게 탱킹하고...

아무도 아무 말도 안해서 내가 뭐라고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고 레이드 끝나고 까페에도 글 쓰고 했는데 원래 그런 거 대단히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잘 안 되면 아예 공대를 벗어날까 생각 중이다. 5명 중에서 제대로 하는 사제가 나하고 다른 1명 뿐인데 내가 왜 나머지 3명 분까지 디스펠하고 힐하고 버프줘야하는지.

아, 짜증난다 얹혀가는이여. 마부 없음, 화저 낮음, 버프템 없음, 물약 안 먹음!!!!!!!
MP 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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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24. 11:24

012

벌레 가족을 처치한 뒤, 6마리씩 모인 벌레무리 셋과(광역 처리) 로머 1무리(점사 -> 광역)를 처리하면 바로 살투라다. 영문명은 Battleguard인데 왜 전투수호병이 아니고 전투감시병인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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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19. 19:11
01

쿠린낙스를 잡으면 정예 NPC 5마리가 달려온다. 느긋하게 쿠린낙스의 아이템 분배를 한 뒤 풀버프를 돌리고(NPC에게도 돌려야 한다. 파티로 구분되기 때문에 드루 발바닥 넣어주면 좋은데, 묘하게 인내는 안 들어간다. 지능은 무의미), 안도로브에게 말을 걸면 게임이 시작된다.

장군 라작스의 부하들이 6~8마리 정도씩 계속 들이닥치는데 이걸 계속 잡아내야 한다. 한 무리를 다 잡으면 바로 다음 무리가 오는데, 전투 중이 안 풀린다. 힐러와 캐스터들에겐 극악의 시간. 다만 칼도레이 정예병과 안도로브의 공격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생각보단 할만하다. 물론 정예병과 안도로브에게도 힐을 줘야 하지만, 안도로브의 오라 때문에 직접 맞는 탱커 외에는 힐을 많이 줄 필요는 없다.

만약 MP가 모자란다면, 드루이드의 묶기를 사용해서 몹을 안도로브의 시야 밖에 묶어놓고 쉬는 것도 생각해볼만한 전술.

부하를 다 잡으면 라작스 본인이 온다. ...별로 세지도 않고 그냥 그런 녀석인데, 줄구룹의 데칼처럼 광역 넉백 기술을 쓴다. 대미지는 "현재 HP의 50%".

안도로브가 살아있다면 오라 덕분에 힐이 거의 필요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난의 길이 될 것이다.

그외의 스킬은 별 거 없기 때문에 그냥 존내 패면 된다.

아참, 라작스가 쓰러질 때 안도로브가 살아있다면 세나리온 우호도 150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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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18. 20:43

비록 DPS는 저 모양이지만, 일단 높게 올려놔야 다른 거랑 바꾸든가 하는 융통성이 가능한 법이다. 화염 저항과는 달리 탄력의 고서로 올릴 수가 없어서 훨씬 버거운 느낌. 가죽에 천에 별의별 걸 다 껴입었다. 지금 당장은 198이지만 월요일에 공대 차원에서 발라주는 자저 15 마부를 망토에 받으면 213이 된다.

하루빨리 후후란을 만나 이 자저를 시험해보고 싶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후후란 빼곤 자저 쓸 일도 없는데... -_- 군주 크리를 제일 마지막에 잡는 다거나 쑨에게 기대해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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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18. 13:10


20인용 인던인 안퀴라즈 폐허의 첫번째 네임드 몹으로, 화장지 상표명 크리넥스와 비슷한 이름 때문에 본명으로 불리는 일이 거의 없는 녀석.

공격하는 대상에게 힐 효과를 10% 감소시키는 디버프를 걸며, 이게 계속 중첩되기 때문에 최소 2명 이상의 탱커가 돌아가면서 탱킹해야 한다.

그리고 랜덤하게 모래를 치솟게 해 대미지를 주고 15초간 주문 불가, 적중율 75% 감소 디버프를 건다.

이게 다다.

그냥 탱커는 2명이 이상이 탱킹하고, 모든 사람들은 가능한한 모래 피하고, 나머지는 댐딜.

3번 잡았는데, 3번 모두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실수로 애드된 걸 원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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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14. 09:14
이 놈들은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패스하고 그냥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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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3. 12. 23:33

01234

블쟈는 일찌기 와우에 등장할 40인용 레이드 인던을 6등급으로 나누고, 화심은 최하 등급이며, 검둥은 그보다 한 단계 위라고 밝힌 적이 있다. 안퀴라즈 사원은 그 기준에 의하면 검둥과 같은 등급의 인던이다. 물론 시기적으로 검둥보다 뒤에 나온 인던이니만큼 검둥보다 어려운 건 사실이긴 하지만.

posted by DGDragon 2006. 3. 12. 22:37

01234567891011


패치 자체는 1.9.0에서 벌써 되었지만 월드 이벤트한답시고 봉해졌던 안퀴라즈. 그 문이, 어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