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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2.16 울다만 실패 - 원인 : 리더 부재. 4
  2. 2004.12.16 Blizzard 이 ㅅㅂㄹㅁ님드라 겜 좀 하게 해주3. -_- 2
  3. 2004.12.15 월영 月詠 MoonPhase 2
  4. 2004.12.14 암네나르 클리어. 4
  5. 2004.12.14 시험 끝. 2
posted by DGDragon 2004. 12. 16. 21:28

진입. 이때만 해도 별 생각 없었다.

첫 파티 전멸. 필자는 죽은척 하기 스킬로 살아남았다.


  울다만. 황야의 땅에 있는, 40대 초중반용 인던.

  바로 전에 수도원을 너무나 스무스하게 진행해버린 터라, 이 던전도 별 걱정 없이 임했다.

첫 중보스. 정말 간신히, 억지로 잡았다는 느낌.

이것이 연발사격.


  하지만 그것은 실수. 길을 아는 사람도 없고, 특별히 누군가가 나서지 않았기 떄문에 리더도 없었다.

  처음에 소수의 정예몹을 상대해야 했을 때는 괜찮았지만, 나중에 정예몹 한 둘에 보통몹이 떼거지로 붙기 시작하자 버거워지기 시작. 어차피 보통몹이라고 해도 체력만 낮지, 공격력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중보스. 처음보단 팀플이 괜찮았다.

중간에 포기하고 귀환.


  뚜렷한 리더 없음, 보통몹 떼거지를 상대할 광역 공격 스킬 부재, 4명이 물리 공격 클래스로 캐스터는 사제 1명.

  결국 계속 되는 파티 전멸 속에 파티원들의 아이템 내구도는 바닥을 치고, 필자의 탄알 잔탄도 불안해졌다. 그래서 중도 포기. 실패는 며칠 전 이야기고 오늘 밤에 다시 가기로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역시 인던에선, 상호 협의 플레이보다 리더의 일괄적인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쪽이 더 효과적인 듯 하다.

  그리고 사냥꾼의 유일한 범위 공격 스킬인 연발 사격은, 탱커가 범위 도발로 확실히 어그로를 쥐고 있지 않은 바에야 자살 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길. -_-
posted by DGDragon 2004. 12. 16. 20:47
아침 점심 저녁 밤 새벽 시간대 관계없이, 서버 점검이 아닐 때라도

NPC는 사라지고

곰탱은 불러도 안 오고

수시로 모내기

툭하면 튕기고

엘룬 서버는 있었다 없었다 숨바꼭질 놀이

캐릭터 목록 무한 불러오기

무한 로딩질

수십분의 기다림 끝에 들어가면 "이미 있는 캐릭터입니다"로 다시 튕겨내기

튕길 땐 살아있었는데, 들어가보면 반갑게 맞이하는 회색 유령 화면.



에라이... 소맥 같은 놈들!

게임 잘 만들고 버그질로 마무리한 패키지나,

게임 잘 만들고 서버질로 마무리한 MMORPG나, 똑같잖아!

...게임 그만하고 현실에 충실하라는 가르침이라도 내려보자는 거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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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4. 12. 15. 14:38

ⓒ 2004 有馬啓太郎/ ワニブックス・ビクターエンタテインメント

제작진 이름에 돋아난 고양이귀의 포스.

  근래 일본 애니메이션은 하나같이 '외로워 죽겠어~ 쓸쓸해 죽겠어~ 따뜻한 가정이 필요해~' 삘로 나가는 것 같다. 보는 필자가 질려 죽을 지경. 그래도 꾸준히 나오는 걸 보니 일본의 가정 파괴가 이렇게 심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뭐 가정의 공중 분해야, 선진국의 공통적인 모습이고 한국도 이쪽에선 상당히 따라잡고 있으니, 멀지는 않겠지만..

  월영은 저 삘의 기본 흐름에 하즈키란 캐릭터를 대들보로 세운 애니메이션이다.

  하즈키란 캐릭터를 문자 그대로 '귀여운 여동생'으로 삼고, 그냥 그대로 가면 싱거우니 뱀파이어란 설정에다 루나란 이중 인격으로 나름대로 섹시함 부여, 뱀파이어란 설정에 집중해서 이야깃거리 제작.

  아 진짜 애니메이션 한 번 졸라 편하게 만들었다. 완전히 대놓고 노린 설정. 여동생 같이 귀엽고, 나약하고, 보살펴 주고 싶지만, 핏줄이 아니니 발정해도 상관없다라. 아아 좋겠지.

  그런데 불행히도 필자에겐 여동생이 있다. 그리고 그 포악하고 난폭한 성격도 알고 있다. 그래서 저 녀석에게 그다지 끌리지가 않는다.

  순전히 멋진 작화빨보고 9환가 10화까지 참고 보기는 했는데, 스토리마저 너무 뻔하잖아 자네.

  메인 캐릭터 하나에 올인해버린 관계로, 메인 캐릭터에 안 끌리는 사람은 GG인 애니메이션.
posted by DGDragon 2004. 12. 14. 18:45

  인던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하여튼 암네나르로 통하는 인던. 퀘스트라곤 언더시티에서 받는, 공유되는 퀘 딸랑 하나.

  길드장인 블러드유신님과, 즉석에서 구한 다른 파티원들과 들어갔다.

  이번 플레이의 특이점은 마법사분이 광역 마법을 많이 썼다는 것. 주로 언데드로 구성된 인던이었는데, 숫자가 많은 대신 정예보다 보통 몹이 많아서, 아주 편했다. 마법사분이 마법 좀 날리고 나면 몹들이 빈사상태. 마무리만 하면 끝.

  필자도 덩달아 연발 사격으로 화력 지원을 했는데... 그만 거기에 재미를 붙여버렸다. 오늘 후회하게 되지만 그건 있다 말하기로 하고.

  하여튼 난이도가 아주 쉬웠다. 뭐 힐도 빵빵하게 들어오겠다, 광역 대미지가 끝장나게 들어가겠다, 몹들은 대다수 정예가 아니고...

  보스 셋 잡고 끝. 처음 둘은 무난했고, 마지막이 좀 빡세긴 했다. 캐스터 분들만 공격하길래 필자가 연사 쓰고 미칠듯한 공속으로 스킬 난사와 더불어 공격. 한 방에 450씩 들어오는 대미지... -_- 딱 한 방 분량 남겨놓고 승리.

  역시 아이템은 별게 없었다. 아, 녹색 바지 하나 건졌군. 언제쯤에나 파란 활이나 환상적인 민첩옵의 장비를 챙겨볼까.
posted by DGDragon 2004. 12. 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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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 캐묻지 마시오.

아 졸업하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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