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16. 21:28
진입. 이때만 해도 별 생각 없었다. |
첫 파티 전멸. 필자는 죽은척 하기 스킬로 살아남았다. |
울다만. 황야의 땅에 있는, 40대 초중반용 인던.
바로 전에 수도원을 너무나 스무스하게 진행해버린 터라, 이 던전도 별 걱정 없이 임했다.
첫 중보스. 정말 간신히, 억지로 잡았다는 느낌. |
이것이 연발사격. |
하지만 그것은 실수. 길을 아는 사람도 없고, 특별히 누군가가 나서지 않았기 떄문에 리더도 없었다.
처음에 소수의 정예몹을 상대해야 했을 때는 괜찮았지만, 나중에 정예몹 한 둘에 보통몹이 떼거지로 붙기 시작하자 버거워지기 시작. 어차피 보통몹이라고 해도 체력만 낮지, 공격력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중보스. 처음보단 팀플이 괜찮았다. |
중간에 포기하고 귀환. |
뚜렷한 리더 없음, 보통몹 떼거지를 상대할 광역 공격 스킬 부재, 4명이 물리 공격 클래스로 캐스터는 사제 1명.
결국 계속 되는 파티 전멸 속에 파티원들의 아이템 내구도는 바닥을 치고, 필자의 탄알 잔탄도 불안해졌다. 그래서 중도 포기. 실패는 며칠 전 이야기고 오늘 밤에 다시 가기로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역시 인던에선, 상호 협의 플레이보다 리더의 일괄적인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쪽이 더 효과적인 듯 하다.
그리고 사냥꾼의 유일한 범위 공격 스킬인 연발 사격은, 탱커가 범위 도발로 확실히 어그로를 쥐고 있지 않은 바에야 자살 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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