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8. 2. 09:01
 원래는 에픽 한 너댓개는 모은 뒤에 패션을 바꾸려고 했는데... 에픽들과 혈장셋을 입으면 어떨까해서 한 번 해봤더니 의외로 괜찮았다. 그래서 이걸로 바꿨다. 야추는 다 팔아치우고.

 근접 크리율이 12%에서 15%가 되었고(원거리는 20이겠지), 원거리 DPS는 5 떨어졌고, HP와 MP가 각각 200 정도씩 늘어났다. 상당히 만족 중. 뭣보다 거추셋 어깨의 어깨뽕의 뽀대가 좋다.

 다만 한가지 마음에 안 드는 점은 수리비다. 100% 내구도에서 한 번 죽으면 수리비가 91S 뜬다. 방어구나 무기의 자연적인 내구도 저하까지 하면 한 번 죽을 때마다 1G씩 나가는데...

 내가 전사냐!

* 자세한 스펙은 캐릭터 프로필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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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7. 28. 08:17
 아무래도 BL단에도 얹혀가려는 얌체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똑같은 8시 30분 레이드인데 그제는 게돈부터 골레마그까지 간다고 하니 사람이 넘쳐서 레이드 못 오고 대기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리고 어제 청지기 잡으러 간다고 하니 공대에 26명 들어와서 10명 자리비움하거나 접종해버리고 16명만 인던 안에 들어왔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이미 잡던 몹을 쉽게 파밍하는 건 따라가고 첫 도전의 삽질은 하기가 싫다는 거겠지. 아 진짜 이럴 때마다 내가 길드에서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왜 청지기 잡을 때만 사람이 이 모양이지? 잡기가 싫나? 첫 도전이라는게 마음에 안 들면 검은용 둥지 간다고 할 때도 이렇게 할 건가? 그냥 골렘마그까지 파밍해서 하위 셋템만 챙기면 그만인가?

 짜증이 치솟는다. 특히 레이드 핵심 인물들, 안 들어올 거면 말이라도 하든가. 나 빼고 다 접속 안 하면 나 혼자 어떻게 통제해서 레이드 하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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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7. 26. 17:59
  부유한 국가 불행한 국민  이치로 가와치, 브루스 케네디 지음, 김명희 외 옮김
미국을 비롯해 사회적 불평등이 심한 선진국의 국민들이, 가난하지만 평등한 나라의 국민들보다 건강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불평등의 사회적 비용을 검토한다. 자본주의 체제의 무한경쟁과 시간압박은 단지 아쉬움이나 불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 혹은 지역 공동체의 해체, 사회적 자본의 침식, 그리고 평균수명의 감소로 이어짐을 경고하며, 지금의 경제성장에 대해 문제의식을 던진다.
 
 미국을 중심으로, 부의 편중 정도에 따른 영향을 연구한 글이다.

다 자르고 말하자면, 국가가 아무리 잘 먹고 잘 살아도, 그 국가 내의 국민들의 부가 불평등하다면 결국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다. 대다수의 중산층, 빈곤층, 그리고 부유층 자신과 결국엔 국가에게마저도.

이 책엔 사상적인 얘기는 없지만, 읽고 나서 성향이 확실히 왼편으로 기우는 것을 느꼈다. 뭐 원래부터 왼쪽이었지만.

이 책도... 와닿는게 워낙 커서 어떻게 잘 써보려고 하다 보니 결국 아무것도 못 하고 2달이나 지났다. 삐리리하구만.
posted by DGDragon 2005. 7. 24. 12:35
  쳇바퀴 인생이다.

  학교가서 공부

  집에 와서 샤워 후 와우(성검을 위한 상층)

  저녁 먹고 와우(길드 레이드)

  잠자기.

  와우에서도 특별한 거 없고... 현실 생활에서도 특별한 거 없다.

  블로그의 글이 이곳 저곳에 노출이 많이 됐는지 일주일 동안 포스팅을 안 했는데도 하루에 200 정도씩 꾸준히 카운트가 올라간다.

  아 근데 망할 놈의 성검은 왜 이렇게 안 나와. 일단 나와야 뭘 굴리든지 말든지 하지 만렙 찍고 이날 이때까지 백 수십번을 돌아서 딱 2번 봤다. 그리고 주사위 다 지고. 제기랄. 민첩 +15 마부를 발라야 한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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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7. 17. 16:16
0123

오닉시아 시도해서 3번째에 잡았다. 나름대로 상급 화염 보호 물약 많이 챙겨서 갔는데 생각외로 물약 별로 필요없었다;

오닉시아 ToT에 걸리는 사람들 이름을 불러줄 테니 이름 불린 사람은 뛰라고 하고 줄기차게 워드 쳐댔다. 그랬더니 브레스 안 쏘더라. 역시 이렇게 해주세요보다 직접 통제하는게 효율적이다.

항상 딥브레스에 전멸하면서 이를 갈았었지만, 역시 예상대로 끌어내린 뒤부턴 간단히 처리했다. 공포가 풀 방법도 마땅치 않아 걱정을 했는데(41미터 잡기가 어렵다. 뒤로 빠지다 꼬리 맞고 용알방에 골인도 해봤고;) 땅이 흔들릴 때 앞뒤로 다다다닥 하니까 가만 서있더라. 딱 한 번 누가 어그로 땡겨서 고개가 홱 도는 그 순간 브레스 맞아 죽긴 했지만 부활 받고 살아나 죽는 그 순간까지 댐딜했다.

이것저것 나왔는데 별 건 없고, 용추 머리를 먹었다. 이제 에픽 2조각인데... 한 서너조각은 더 모아야 야추풀셋 효과를 누를 수 있을 듯.

아.. 근데 사람들 진짜 안 모인다. 레이드 출발 정시가 됐는데 만렙 동접자 30명 중 반이 인던이나 전장 들어가있으면 뭐 어쩌자는건지. 신경질 팍 내고 나와버렸다가 골형이 전화 걸어서 들어가긴 했는데,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는 동안 딴 사람 엿 먹는다는 것만 알아두었으면 한다.

지금 글 쓰는 현재도 화산 심장부 레이드 시간인데 10명 남짓 모였다.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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