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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8.11 오닉시아 두번째 킬. 4
  2. 2005.08.10 청지기 이규젝큐투스 다운. 6
  3. 2005.08.09 서울 방문.
  4. 2005.08.03 풀 메탈 패닉 Full Metal Panic : The Second Raid
  5. 2005.08.03 외할머니 돌아가시다.
posted by DGDragon 2005. 8. 11. 16:46
 전에 30명으로 잡은 뒤, 풀공대 40명으로 무수히 전멸하면서 고생하다가 거의 한 달만에 28명으로 잡았다. 혹시 너무 없이 살아서 그런걸까. 사람이 많으면 제 실력이 발휘되지 않는다거나...

 골형도 없고 해서 내가 리딩해서 잡았는데, 설명하기 귀찮아서 진행하면서 말한다 해주고 걍 돌격했다. 그리곤 채팅으로 설명하면서 리딩.

 어찌어찌 잘 되어서 첫 시도에 잡게 되었다. 정말 기분 끝내줬다. 내 리딩도 그렇게 나쁘진 않단 말이지. 사실 그동안 무수히 전멸하면서 개개인이 쌓은 노하우 덕분이겠지만.

 아, 이젠 고생 하지 말고 한 방에 시원시원하게 잡고 시원시원하게 끝내봅시다. 아이템 파밍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편하게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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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8. 10. 23:31
 길마 형님은 장비빨, 특히 천공쐐기 원반으로 전사들이 잘 버텨줬다고 하는데(가르가 만행은 안 주고 원반만 주더라. 벌써 4개째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전에 도전할 땐 항상 전사는 살아있었는데 힐러들이 죽어나갔고, 때문에 힐이 딸려 결국 전멸하곤 했기 때문이다.

 즉 청지기가 날뛰었단 결론인데, 이 놈은 무적이라서 어그로도 거의 안 먹고, 메인탱 때리다가 날려버린 뒤 아무데로나 튀어가서 힐러를 때려버리니 그게 아주 골치였다.

 그래서 뭐... 전사 투탱 대신 전사 + 사냥꾼 해서 견제 사격으로 다 해결 봤다는 이야기.

 잘못 압축하면 내가 잘나서 잡았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건 아니고, 견제사를 날릴 타이밍만 잘 잡으면 원숭이 상 켜고 좀 맞아주고 회피도 좀 해주면 되니 힐 조금만 받으면 확실히 묶어둘 수 있었다. 이제 이 놈도 아이템 파밍이군.

 그나저나 고대의 잎사귀는 안 나오고 뜬금없이 신앙의 눈이 나와버렸다. 길드에서 유일하게 암흑의 눈 가진 지환이는 근무가고 없는 자리에서. 아아 꼬이는구나. 불쌍한 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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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8. 9. 19:54
  8월 6일, 7일에 걸쳐 서울에 갔다왔다. 블랙 로터스 길드 오프 모임에 참석한 거다. 방학 서울 방문은... 전이었다면 아스(경덕)네 자취방에 가서 2박 3일 뒹굴면서 게임하다 오는 거였겠지만 이놈은 군대 갔고.

모임 장소는 Soo PC방이었고... 거기서 만나서 저녁 먹고 와우에서 전쟁, 다시 술 마시고 와우에서 게임하는 뭐 그런 순서였다. 당연히 날밤까는 일정이고.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지만 뭐 게임 상에서 맨날 보던 길드원이니까 그런 건 덜했고.. 술 먹고 3시 쯤에 기절했는데 깨어나보니 대부분 돌아가고 없더라. 5시 쯤에 섭다가 터져서 그랬다는데, 아쉬웠다. 뭐 일단 다들 얼굴은 봤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거겠지.

재미있게 놀고 얘기하고 그래서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와우에서의 전쟁은 좀 그랬다. 다들 말 오지게 안 듣두만. 대도시 레이드는 좀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인 듯 싶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PC방은 사양도 구리고 관리 상태도 구리고... 시파 장사하자는 거냐 말자는 거냐.

아, 그리고 웽 누나는 정말 미인이더라. 그리고 세상에 법사쿠키님이 여자였다! 근데, 어차피 온라인에선 성별이 없는 것, 무슨 의미가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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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8. 3. 18:14

내 기억이 맞다면 98년 실전배치되었을 AH-66 코만치.

백합 연출, 이런 작품에 어울린다고 생각치 않는다.


© 賀東招二・四季童子/Full Metal Panic! Film Partners

 개그물이었던 2기 후못후에서 변신해 다시 진지하게 돌아온 3기. 기대치가 제로인 상태에서 본 탓인지 아주 마음에 든다. 5.1채널부터 시작해서 셀화의 움직임까지, 너무 퀄리티가 높아서 사람들이 만들다 과로사하지나 않을지 걱정이 될 정도다.

 지금 3화까지 봤는데... "정말 나쁜 놈"은 없었던 근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확실히 미친 악역이 나온다는게 마음에 든다. 근데 왜 마음에 드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여튼 이 놈의 미친 짓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스케가 수정 펀치를 날려주길 바래서 그런가? 단순히 미친 것도 아니고 아주 천재적으로 미친 놈이라, 이후의 전개를 기대하는 바다.

 나는 다시 4화를 기다린다.

posted by DGDragon 2005. 8. 3. 17:59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대전에 가서 상을 치르고 왔다. 올해로 연세가 연세가 86세시고 내가 군대에 있던 2년 전부터 암 치료 불가 판정을 받으셨던 분이라... 장례식장은 차분한 분위기였다. 그래도 어머니는 슬퍼하셨지만.

 묘하게도...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나는 별로 슬프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때와는 달리 이번엔 시신을 직접 봤는데도 그렇다. 매년 신정 때마다 외할머니 댁에 가곤 했는데... 이제 못간다는 생각을 하니 묘한 기분이 드는 정도다. 내가 이상한 걸까. 감정이 완전 메말라버렸나.

 장례식을 대전 성모병원에서 했는데 그쪽에서 식 절차의 상당 부분을 대신 처리해주어서 할아버지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편했다. 일단 음식 대접을 병원 소속 아주머니들이 해주시고 에어컨도 빵빵하고. 고3 때 시골에서 했던 장례식은 그 죽을 것 같았던 더위 속에서 상복 입고 음식 나르던 기억 밖에 나지 않는다. 슬프고 지랄이고 없었다. 물론 봉분 올리던 날과 삼오제 지내던 날은 간이 천막으로 햇볕은 좀 가렸더라도 그 더운 날씨 속에서 상복 입고 일했지만 뭐 그 몇시간 정도야.

 다만... 항상 그렇듯이 사람과 돈이 문제다. 공개된 장소에서 친척 흉보는 건 좀 그런데, 간단히 줄여 말하자면 장례식 전체가 단 한 명의 종교를 위해 진행되었다. 외할머니 자식이 자기 혼자인가. 게다가 그 과정에서 부은 돈이란... 그 사람들도 대단하지 각자의 구역까지 정해서 돌면서, 그 과정에서 돈까지 그렇게 받아챙기니 이건 완전 종교의 이름을 등에 업은 업자들 아닌가. 나는 천주교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일로 그 시각에 대대적인 수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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