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9. 4. 13:24
새벽 5시에 일어나 택시 타고 아버지 회사로 가서 아버지 차를 타고 시골로. 7시에 도착해서 아침 먹고 연장 챙겨서 선산으로. 동네 친족들 모여서 한꺼번에 해치우는 거여서 봉문 갯수 기준 한 20여개 정도 벌초한 거 같다.
예초기 돌리는 새에 낫으로 몇개 치고 나무는 손으로 뽑고 갈퀴로 긁어냈다. 아니, 전체적인 공정이 그랬다는 거고 나는 반쯤 놀았다. 날 내버려두고 간 걸 뒤늦게 알고 급하게 따라가느라 장갑이고 장비고 그냥 몸만 따라갔다; 일 시키려고 데려온 거 아니었나 -_- 불러주지 좀;
구름 때문에 해도 안 떴는데 정말 엄청난 더위였다. 땀이 줄줄줄 흐르고... 골이 띵했다. 점심 먹기 전에 마치고 시골집에 와서, 돌아오자마자 찬물로 샤워하고 옷 싹 다 갈아입었는데 머리가 아픈 건 낫지를 않더라...
점심 먹고 쉬다가 오는 길에 구미 들러서 저녁 얻어먹고( -_-;) 대구로 왔다. 오니 저녁 9시. 그리고 낮에 무진장 잤더니 잠이 안 와서 고생했다.
매년 부모님만 가고 난 안 따라갔는데 이제 데려가는 걸 보니... 흠. 뭐랄까 감상이 묘하다.
예초기 돌리는 새에 낫으로 몇개 치고 나무는 손으로 뽑고 갈퀴로 긁어냈다. 아니, 전체적인 공정이 그랬다는 거고 나는 반쯤 놀았다. 날 내버려두고 간 걸 뒤늦게 알고 급하게 따라가느라 장갑이고 장비고 그냥 몸만 따라갔다; 일 시키려고 데려온 거 아니었나 -_- 불러주지 좀;
구름 때문에 해도 안 떴는데 정말 엄청난 더위였다. 땀이 줄줄줄 흐르고... 골이 띵했다. 점심 먹기 전에 마치고 시골집에 와서, 돌아오자마자 찬물로 샤워하고 옷 싹 다 갈아입었는데 머리가 아픈 건 낫지를 않더라...
점심 먹고 쉬다가 오는 길에 구미 들러서 저녁 얻어먹고( -_-;) 대구로 왔다. 오니 저녁 9시. 그리고 낮에 무진장 잤더니 잠이 안 와서 고생했다.
매년 부모님만 가고 난 안 따라갔는데 이제 데려가는 걸 보니... 흠. 뭐랄까 감상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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