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7. 17. 16:16
0123

오닉시아 시도해서 3번째에 잡았다. 나름대로 상급 화염 보호 물약 많이 챙겨서 갔는데 생각외로 물약 별로 필요없었다;

오닉시아 ToT에 걸리는 사람들 이름을 불러줄 테니 이름 불린 사람은 뛰라고 하고 줄기차게 워드 쳐댔다. 그랬더니 브레스 안 쏘더라. 역시 이렇게 해주세요보다 직접 통제하는게 효율적이다.

항상 딥브레스에 전멸하면서 이를 갈았었지만, 역시 예상대로 끌어내린 뒤부턴 간단히 처리했다. 공포가 풀 방법도 마땅치 않아 걱정을 했는데(41미터 잡기가 어렵다. 뒤로 빠지다 꼬리 맞고 용알방에 골인도 해봤고;) 땅이 흔들릴 때 앞뒤로 다다다닥 하니까 가만 서있더라. 딱 한 번 누가 어그로 땡겨서 고개가 홱 도는 그 순간 브레스 맞아 죽긴 했지만 부활 받고 살아나 죽는 그 순간까지 댐딜했다.

이것저것 나왔는데 별 건 없고, 용추 머리를 먹었다. 이제 에픽 2조각인데... 한 서너조각은 더 모아야 야추풀셋 효과를 누를 수 있을 듯.

아.. 근데 사람들 진짜 안 모인다. 레이드 출발 정시가 됐는데 만렙 동접자 30명 중 반이 인던이나 전장 들어가있으면 뭐 어쩌자는건지. 신경질 팍 내고 나와버렸다가 골형이 전화 걸어서 들어가긴 했는데,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는 동안 딴 사람 엿 먹는다는 것만 알아두었으면 한다.

지금 글 쓰는 현재도 화산 심장부 레이드 시간인데 10명 남짓 모였다. ㅆㅂ.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수추적자 세트를 벗다.  (4) 2005.08.02
청지기 이규젝큐투스.  (11) 2005.07.28
와우 꿈을 꾸다.  (0) 2005.07.15
화산 8네임드 정복.  (2) 2005.07.13
게돈 킬.  (10) 200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