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10. 11. 20:33
  1. UTF-8 지원이 제대로 안 된다. WoW 애드온들 수정을 못한다.

  2. 윈도우즈 탐색기를 다운시킨다. 나도 아크로에디트 최신 버전 패치 노트를 보고 안 거지만. 그래서 최신 버전 베타 2를 설치해봤는데 문제는 여전하다.

  3. 1번 때문에 애드온 편집시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EditPlus의 비중이 점점 올라가서 AcroEdit는 거의 안 쓰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지웠다. 음. 뭔가 아쉽다. 굉장히 오래 쓰던 에디터인데. 어쨌든 탐색기 다운 문제는 완벽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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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0. 11. 20:29
  책의 분류가 나 자신도 헷갈릴 정도였고, 뭣보다 글 구분을 영어로 하는 게 스스로도 마음에 안 들어서 다 바꿨다.

  다 하고 보니 그냥 통폐합인데... 뽀인트는 "공부"란 신설. 사실 블로그엔 내가 하는 걸 거의 다 쓰고 있는데, 공부는 안 하고 있었기 때문에 블로그에 글이 안 올라왔던 거다.

  아, 공부하자. 공부하는 거다. 어차피 공무원 갈 거긴 하지만 배워서 남 주나. 하다못해 블로그 수정질에라도 도움되겠지.

  다음주부터 중간 고산데 뭐하는 짓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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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0. 11. 20:16
  우리 몸 기생생물에 대한 관찰노트  로버트 버크만 지음, 이은주 옮김
인체내 내밀한 생태계를 훑어가는 여정이자 인간이라는 이름의 행성과 그 행성에 서식하는 생명체에 대한 도해서이다. 미시 생물들에 대한 가치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요충이나 십이지장충 같은 환형 동물부터 미생물까지,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다양한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사실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에 대한 책이야 한둘이 아니니 이 책에선 진드기 이상의 거대 사이즈의 기생 생물에 대한 것이 보고 싶었으나, 제 3 세계를 제외한 문명국에선 그런 류는 거의 전멸한 걸 반영했는지 비중이 적다. 아쉬운 부분.

사진도 많고, 흥미롭게 볼만한 책이다.
posted by DGDragon 2005. 10. 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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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슴으로 보는 내내 내 시선을 고정시킨 티파양. 그 돌기는 자연적인 것인가 옷에 의한 것인가.


© SQUARE ENIX CO.,LTD.

 FF 7의 90분짜리 엔딩 동영상 혹은, 정신적으로 졸업하지 못한 주인공을 위한 동창회.

 미려한 3D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러닝 타임의 절반 이상이 화려한 액션으로 채워져있다. FF 7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며, 전혀 몰라도 액션신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하다.

 하지만 비주얼 락 계열 같은 놈들의 시건방진 '훗', '헷'하는 비웃음소리는 내내, 특히 전투시에 매우 신경에 거슬렸다. 엄마 타령 해대는 애새끼가 남 비웃기나 하고.

posted by DGDragon 2005. 10. 9. 21:15
0123
ⓒ 河森正治・サテライト/ Project AQUARION
 …도대체 뭐라고 해야 할지. 솔직히 아무 감상도 안 생긴다. 아쿠에리온이라는 슈퍼 로봇이 나오긴 한다. 하지만 슈퍼 로봇의 시원한 맛이랄까, 호쾌한 면은 거의 없다. 열혈이나 근성물도 아니고, 연애물도 아니고. 미적지근하달까 애매하달까. 스샷에서도 보이지만 처음엔 쇼킹한 합체 장면으로 성적인 걸 노리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도대체 뭘 노리고 만든 거냐.

 나는 주로 애니메이션의 스토리 전개나 설정 같은 거에 집중해서 보는 편인데 그런 것도 별로 감상이 없다. 아니, 몇화 전부터 냄새를 살살 풍기면서 여러모로 추측하게 만들어야 생각하는 재미가 있지, 아무 복선도 없이 진행하다가 느닷없이 최종화에서 등장 인물이 설정을 다 씨부리면 난 어쩌란 말이냐.

 이 끝에 대해 기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진짜 아무 생각도 안 든다. 그저 끝인가 할 뿐이다. 아, 본 시간은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