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8. 1. 14. 19:16

1. 1.5.3.1까지는 문제없이 잘 쓰고 있었다.

2. 권장 업데이트 1.5.4를 설치.

3. 거기서 말하는 대로 했으나 checkup이 안 되는 현상 발생. 주소/checkup으로 들어가면 하얀 백지만 나오고 반응이 없다. 텍큐 홈피, 구글, 네이버 등지에서 검색을 걸어 별의별 방법을 다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음.

4. 블로그가 조금 느려지고 좀 불안했기에 해결 방법을 모색.

5. 1.6 베타 1이 나왔기에 설치.

6. checkup은 통과했지만 카테고리와 그 외 몇몇 링크 클릭시 해당글이 0개라고 나오는 현상 발생(몇몇 작업에 대단히 불편함 초래). 그외에 1.5.4 버전보다 더 느려지는 등 불안정. 여기까지 지난 일들.

7. 여기서부터 오늘 한 일. 그림파일과 DB 백업파일인 XML을 하드에 옮겨놓고 attach 디렉토리 제외 싹 날리고 다시 설치를 시도.

8. cache 디렉토리 밑의 몇몇 디렉토리가 삭제되지 않음. 권한변경도 안 됨.

9. 계정제공사에 신청하여 계정을 싹 날림.

10. 1.5.4 버전 설치 시도. 설치는 되었지만 확장팩을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창에 메뉴가 딱 4개 나옴. 아니 뭐 환경설정 메뉴가 떠야 복구를 하든가 말든가 하지.

10. 매일 업데이트되는 nightly 버전 20080114 버전으로 시도. 설치는 되는데 복구를 시도하자 1번째 줄에서 에러가 난다고 하면서 안 됨.

11. 다시 날림. 이후 attach 폴더 제외하고 전부 삭제하고 깔기를 반복. 1.5.4 1번, 1.5.3.1 한번, 1.6 베타 2 한번, 20080114 버전 1번 등을 시도. 몇몇 버전은 테이블을 작성할 수 없다고 에러를 뱉기도 함(이 과정에서 대략 예닐곱시간 소요). 1.5.4는 2번인가 3번 깔았는데 처음엔 4메뉴 다음엔 테이블 작성 불가 에러. DB도 깨끗하고 아무 것도 없는데 뭐가 문제냐!

12. 20071227버전으로 설치 및 복구 성공. 그러나 여전히 카테고리별 정렬이 안 되는데다 이젠 페이지 넘기면 그냥 백지가 됨. RSS 리더 부분 정보도 싹 다 날아감(이건 원래 백업이 안 되는 부분인 듯).

13. cache 디렉토리 밑 몇몇 디렉토리가 다시 언터처블이 됨.

과거 글 보시려면 월별로 보시는 방법 뿐임.

아... 십라... 아니 건드리기는 커녕 있는 줄도 몰랐던 디렉토리가 수정 불가가 되냐고 -_- 권한이 5XX도 아니고 755인데 -_-

P.S. 1: 블로그 복구시키는 순간 구독 카운트가 올라가서 몇명이 본인의 블로그를 구독하는지 알아낸 소득이 있었음. 26분께 감사드림.

P.S. 2: 댓글이 최근 49개 제외하고 몽창 날아감 웟더뻑! 확인해보니 XML에는 기록이 되어있는데 복구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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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 9. 20:31

01234
© Lucasfilm 2007. All rights reserved.

2와 3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3분씩 하던 단편들을 묶었다고 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움직임. 장르명의 원형태인 Animate의 뜻대로, 움직임이 대단하다. 특히 그림체가 3D를 고려해서 만든 듯, 카툰 랜더링으로 그려낸 3D 오브젝트와 2D 인물들이 구분이 어려울 정도.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실사 영화에선 표현하기 힘들었던 서양인들의 로망이 총출동하고 있다. 세상에 바이크 타고 기병 돌격이라니. -_- 그리고 제다이들 사기도가 좀 많이 올라갔다. 진짜 캐사기다. 실사 영화보다 더 사기네. -_-

스토리야…… 액션에 치중한 이상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다. 보기는 보지만 딱히 스타워즈팬이라 챙겨본 것도 아니었고. 물론 팬, 매니아, 빠 등등이어서 연표 다 꿰고 쟤들이 왜 저러는지 다 알면 더 재미있겠지만,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봐도 눈이 즐거운 애니메이션.

posted by DGDragon 2008. 1. 8. 19:40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전4권 세트 (케이스 없음) - 시리즈 제7편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전 세계 64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6권까지 3억2,500만부 이상이 판매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이 출간됐다. 전4권.
 
미리니름 주의

 나는 어떤 이야기든 마지막 이야기를 보는 건 많이 망설이는 편이다. 중후반부까지는 재미있던 이야기가, 작가의 역량 부족이나 지나친 개입, 아니면 현실에서의 개입(이른바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망가지는 경우를 숱하게 보아왔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에는 이 책도 별로 좋은 마무리는 아니다. 이야기의 마무리는 제대로 되었으나 그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예전 감상에 쓴 대로는 아니었지만 결국 덤블도어에게는 별로 안 좋은 과거와 꿍꿍이가 있었고, 해리 포터를 대 볼드모트 병기로서 육성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짜증나는 건 그 전말을 듣고 해리 포터가 덤블도어가 원하는 그대로 "그래. 죽자."라고 하는 거다. 볼드모트 저지가 해리 포터의 인생 목표 중 하나라곤 해도 그게 그 자신의 목숨보다 우선 순위가 높았나. 어머니가 자기 목숨 바꿔살렸잖아. 하다못해 한 문단이라도 좋으니 고민 좀 하라고.

스승은 제자를 도구로서 키우고 제자는 앵무새 노릇이 지나쳐 '더 커다란 선'이라는 뻘소리를 그대로 따라하는 가운데(게다가 그를 위한 인신 공양으로 자기를 바쳐.) 그나마 세베루스의 이야기가 나를 위로해주었다. 시리즈 최고의 순정남. 6, 7권의 주인공은 이 녀석인 듯. 사랑하던 사람이 딴 남자와 결혼하고 자기 자신은 그들의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다는 슬픈 이야기지만. 그리고 자신이 목숨 걸고 지켜낸 아이는 그 과거를 만인의 앞에서 다 까발린다. 우와 나 같으면 그 때 살아있었어도 다시 자살할 것 같아.

평소에도 해리 포터가 개성이 강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편에선 더 많은 이가 이야기 진행을 위한 장기말이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사람은 아니지만 그리핀도르의 칼이 최고). 누구의 성격이 원래 이렇게 묘사됐는데 7권에선 이렇게 되었다라고 콕 찝어말하진 못하겠는데 뭔가 영 찜찜하단 말이지…….

아…… 재미있는 이야기니 그냥 재미있게 보면 되는데, 왜 이렇게 따지는지 모르겠다. 이런 거 보기에 나이 너무 처먹었나. 하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대박을 쳐서 그렇지, 작가도 이게 처녀작이긴 하군. 다음 작품으로 뭐 쓸진 모르겠지만 다음 작품은 더 낫기를 바란다. 하긴…… 워낙 많이 벌어서, 그냥 은퇴한다 하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겠지만.

P.S.: 벨라트릭스와 1:1로 대등한 싸움이라니, 위즐리 부인 만세! 아줌마는 강하다!

posted by DGDragon 2008. 1. 7. 19:53

571bo님에게 받은 바톤. 제 블로그 경력 최초로 받은 바톤인데도 불구하고 대략 1년 5개월만에 답하는군요. -_- 뭐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1. 주로 무슨 밥(술) 을 먹나요?
↘ 밥은 집에서 어머니가 주는대로. 외식한다면 싸고 양 많은 걸로. 지갑에 돈 없는 놈이 맛 따지게 생겼습니콰? 술은 제가 시키는 일은 별로 없고... 분위기 따라 남 마시는대로 같이 따라갑니다.

2. 밥(술)하면 떠오르는 반찬(안주) 은?
↘ 반찬은 된장찌개, 청국장, 김치찌개 등등. 안주는 불닭, 꼬치, 어묵, 과자, 삼겹살 등등.

3. 무슨 밥(술) 을 좋아하나요?
↘ 밥은 하얀 쌀밥 빼고 아무거나……. 잡곡밥 많이 먹다 보니 그냥 쌀밥은 밋밋해서 못 먹음. 술은 백세주나 오십세주. 많이 먹어도 탈이 안나는 유일한 술…….

4. 자신이 만들 줄 아는 밥(술) 은?
↘ 술은 못 빚고……. 밥이야 뭐 쌀 씻어서 물 붓고 밥솥 취사 버튼 누르는 정도.

5. 밥의 종류를 많이 아나요?
↘ 일반적인 도시 20대가 아는 것 만큼 알 듯.

6. 안 좋은 기억이 있는 밥&반찬 (술&안주) 은?
↘ 백세주나 오십세주 외의 술을 2잔 이상만 먹어도 설사로 다 나감. 아까워라... 그리고 밥은 짜장밥. 집에서 먹는 건 괜찮은데 외부에서 해주는 짜장밥은 그 맛이 인간용이 아님.

7. 결혼하면 제일 처음 먹고 싶은 밥&반찬 (술&안주) 종류는?
↘ 아직은 독신주의.

8. 개구리반찬(안주) 좋아하나요?
↘ 먹어본 적 없음. 앞으로도 먹을 계획 없음.

9. 개구리밥(술) 이란 뭘까요?
↘ 모릅니다.

10. 좋아하는 사람한테 해 주고 싶은 반찬&밥 (술&안주) 은?
↘ 어 일단 여자라고 가정하고, 술은 최소의 안주에 양주 스트레이트(흐흐흐흐). 밥은……. 할 줄 모르는데?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 따위 안 생기니까 고민 안 해도 됨.

11. 밥(술) 은 언제언제 먹나요?
↘ 밥은 아침점심저녁에 먹고 술은 사람 만날 때만.

12. 아침밥(술) 은 먹나요?
↘ 아침밥은 먹고 아침술은 안 먹음.

13. 밥(술) 못먹으면 난 졸린데 그 쪽도 그런가요?
↘ 술은 안 먹어도 안 졸리지만 밥은 2끼 이상은 굶어야 졸립니다.

14. 왜 배가 고프면 배에서 소리가 날까요?
↘ 배가 비어도 위장은 운동을 계속하기 때문에 배의 공기가 움직여서 소리가 남. ……기초 상식 테스트?

15. 밥(술) 을 하루에 한 끼 먹고서의 소감은?
↘ 술은 안 먹어도 상관없고 밥은 하루에 한 끼 먹기 힘듬. 굉장히 괴로운데……. 마지막으로 그렇게 먹은 때가 언젠지 모르겠네;

16. 군것질만 많이 하다가 밥(술) 먹었을 때의 느낌은?
↘ 과자류는 아삭한 식감을 위해 바삭바삭하게 만들어서 먹으면 입의 점막이 좀 벗겨지는데, 그 상태에서 밥 먹거나 술 마시면 자극되어서 아픔.

17. 싫어하는 밥(술) 종류는?
↘ 아무것도 없이 그냥 밋밋한 하얀 쌀밥. 그리고 먹고 배탈나는 모든 술.

18. 혼자서 밤에 밥(술) 먹으면 어때요?
↘ 밥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먹고, 술은 안 먹어봐서 모름.

19. 1년 동안 제대로 밥(술)도 못 먹고 살다가, 어느 날 누가 밥(술)을 흘리고 갈 경우 먹을 수 있나요?
↘ 술은 안 먹고, 밥은 먹을 듯.

20. 이 문답 왜 생긴걸까요?
↘ 왜 생긴지는 관심없고 문답 퀄리티가 좀? 누구든지 쓸 거리가 생기는 그런 게 문답이 되어야 하지 않을지……. 술안주는 그렇다치고 반찬으로서의 개구리 다리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 듯 합니까?

21. 10명 이하에게 돌리세요. 단, 이웃 다 가져가라, 다 가져가세요, 등등 하면 자삭해주시길 바랍니다.
↘ 포스팅할 거리가 없어서 고민하는 그대에게 드림. 근데 글 쓰시면 제게 트랙백 좀 줍쇼 굽실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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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 6. 23:36
http://kbu.or.kr/

12월 4일이 마지막이군요. 마지막 글 쓴지 1달 지난데다 투표 관련 글만 올려놓고 대선 끝나고도 입 다문 거 보니 버린 듯.

사실 알바비 몇만원만 주면 주소와 계정을 사서 텍스트큐브 깔고 글 올릴 수 있는데, 그 들어가는 돈에 비해 무려 "1천만" 블로거의 의견을 자기가 대표한다고 구라를 깔 수 있으니 투자 비용 대비 수익이 얼마나 좋은지. 거기에 질질 끌려간 언론들도 어찌보면 불쌍. 딴에는 대표한다니 저걸 취재 안 할수도 없고.

역시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남의 등도 쳐먹고 하는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