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8. 11. 20. 21:36
역시 마스터 / 슬레이브 점퍼 세팅의 에러였던 것 같다. DVD 롬에만 케이블을 연결하자 문제없이 작동. 비스타 울티메이트 64 K 버전을 설치했다.

그리고 드라이버나 필수 유틸들을 깐 뒤 이번엔 하드 디스크에 EIDE 케이블을 연결해 현재는 파일들을 옛 HDD에서 새 HDD로 카피하는 중.

이제 즐거운 컴퓨팅 생활만이 남았군.

모니터와 5.1 채널 헤드셋만 사면 된다. 낄낄.

P.S. 1: 비스타 64비트 버전은 솔직히 좀 각오하는 마음으로 설치했는데 별로 많이 달라져서 헤매는 것도 없고, 그냥 좋은 것 같다. 더 겪어봐야 하려나.

P.S. 2: 4850의 전설은 익히 들었으나 40cm 거리의 내 손가락에 이 정도의 열풍을 불어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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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1. 20. 18:00
나도 사회인이 되었다. 투표권이야 옛날 옛적에 가지고 있었고 이제 직장도 가졌고. 그러므로 이것들에 대해 슬슬 생각을 할 때가 되었다는 얘기지.

그러나 지금까지 이 부분에 생각을 깊게 해보거나 공부해보거나 한 적이 없었으므로, 나의 의견은 나이에 비하면 얕고, 조악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카테고리명을 유치한 생각들로 정했다.
posted by DGDragon 2008. 11. 20. 17:55
어제 술 먹느라 조금 늦게 들어가 무려 12시 반까지 조립하고(좁아터진 곳에 선 꽂느라 머리 터지는 줄 알았다. 4년 만의 조립이니), 2달 넘게 뽑아놨던 코드들을 꽂느라 삽질 좀 하고, 컴퓨터를 켰다.

돌아간다.

그런데 비스타 깔려고 연결해 DVD를 넣어둔 ODD를 못 읽고 에러를 연속으로 뱉더니, 일부러 슬레이브로 설정해 놓은 구 EIDE 방식 HDD를 인식해 읽더니 XP로 부팅해버린다.

어... 원래 메인보드 바뀌면 안되는 것 아니었나; 게다가 정상도 아닌 부팅인데 X나 빨라; 비디오 카드 드라이버도 없는데 속도가 안 느려;

그런데 SP3 패치 버전 XP인데 부팅하고 탐색기를 열어보니 SATA 2 방식의 HDD를 인식하지 못했다. CMOS에선 잡았는데...

솔직히 뭐가 뭔지 모르겠다.

메인보드에 EIDE 연결 부분이 하나 뿐이라 보드에 꽂은 케이블 하나로 HDD와 ODD를 모두 연결해놨는데, ODD만 연결해서 시도를 해봐야겠다. 회사로 들고와서 열어본 결과 비스타 DVD는 정상이었다.

최악의 상황으로 ODD가 둘 다 고장났더라도 거실 컴퓨터의 DVD 드라이브 살짝 빌려오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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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1. 19. 00:01
이상


현실

환율이 지랄맞아서 살까말까, 중고를 살까말까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어제 필 받아서 그냥 확 질렀다. 다나와에서 최저가로 정렬해서 구매했는데(물론 택배비 고려해서... 몰아살 건 몰아사고 아닌 건 따로샀다) 나머지 부품은 어제 주문하고 바로 입금해서 오늘 왔는데, 파워는 입금했더니 바로도 아니고 오후 늦게 저쪽에서 주문 취소해버린 터라 오늘 환불받고 다시 주문했다. 일단 오늘 사무실에서 택배로 받은 부품들은 집에 갖다놨고 이제 내일 파워가 도착하면 조립해야겠지. 모니터는 돈이 부족해서 다음달에 사야할 것 같다.

첫 월급이 11월 15일인데 와우 확팩 리치킹의 발매가 18일이라는 건 정말 뭔가 대단한 우연의 일치인 듯... 백수로 지내느라 제대로 하지도 못한 불성의 추억은 벨렌이 정화한 므우루의 영혼의 빛과 함께 하늘로 날려버리고, 이제 리치킹을 나의 새 컴과 함께 즐겨야지. 다른 많은 게임들과 함께...

모니터는 최소 풀HD 해상도인 1920*1200 이상인 23인치부터 30인치 사이에서 고려하고 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판타스틱한 환율 정책과 그 정책의 효율을 세 배 올려주는 말솜씨로 본인이 처음 짠 견적의 모든 사양을 두 단계 깎아내게 만든 강만수 장관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ㅇ리후ㅏㅓㄹ오ㅜㅏㄹㅇ낲ㄷ후겨ㅗㄱ샤ㅗㅎ이ㅏㅓㅠㅏㅓ히3주7ㅑㅣ!!!!!!!!!!!!!!!!!!!!!!!

후. 사실 쌍욕하고 싶은데 미네르바도 닥치게 만든 쌍팔년도 정부가 아니던가. 알아서 기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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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8. 11. 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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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샘에 다녀왔다. 집컴이 고장나서 - 고장 안 나도 불성은 불가능한 사양이긴 하다만 -  사무실에서 하든 피방에서 하든 버스가 끊기는(버스 걱정 없는 집 앞 피방들은 사양과 가격이 아스트랄하다) 10시 이전에 기어들어가야 하는 사정상 정공이든 막공이든 포기하고 있었는데...

하긴 오전에 모으는 막공이라도 일단 냥풀로 시작하니까 별로 상관은 없었지만. 최근 막공 추세는... 사냥꾼은 모으지도 않는다. 그냥 탱커 힐러 모으고 있으면 들어오는 탱커나 힐러들이 "냥꾼 자리 있나요?" 두 번만 물어보면 냥꾼 자리 풀인 걸.

여튼 자리가 나서 다녀왔다. 구성원이 그렇게 최정예는 아니었던지라 칼렉고스와 브루탈루스는 제끼고 지옥안개부터 시작했는데도(물론 칼렉고스와 브루탈루스는 앞으로도 못 보게 되겠지만 뭐 괜찮다) 중간에 삽질을 꽤 해서 9시간 남짓 걸렸다. 딜은 뭐 물론 당연히 상위권을 달려주시고... 므우루나 킬제덴은 딜이 좀 어려웠지만.

그리고 킬제덴을 처치한 뒤 나타난 벨렌이 므우루의 영혼을 불러내 정화하여, 므우루의 영혼이 빛의 기둥이 되어 하늘로 치솟는 걸 보면서... 말로 다할 수 없는 감회를 느꼈다. 모쪼록 나의 길고, 어둡고, 혹독했던 실직자 신세가 불성과 함께 끝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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