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2. 5. 12. 19:49

그리고 오늘은 주말 출근. 내일도 주말 출근.


그러나 남자의 갑빠로 주말 출근 -> 야근 만큼은 못해!

posted by DGDragon 2012. 5. 8. 23:57



슬리퍼 애들이 타겟을 중간에 바꿔댄다는 건 여러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무조건 일점사만 하는 줄은 몰랐다(이건 오히려 좋은 점도 있다. 점사 당하는 대상 외의 사람은 절대 타게팅도 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배쉽급 슬리퍼의 절륜한 공격력은 둘째치고 공격과 동시에 '100% 확율로 무조건' 웹, 웦디, 뉴트, 타겟 페인터를 거는지도 몰랐다. 게다가 얘들은 실패도 안 해요...


타겟이 잡히는 순간 모든 배쉽 옆에 전자전 3종 세트 아이콘이 뜨고, 캡이 수욱 없어지더니, 난데없이 액티브 방어 모듈이 캡부족으로 꺼지면서, 실드가 순식간에 빨갛게 물드는 그 경악의 순간이란...


텡구 아니었으면 바로 죽었을 것이다. 더러운 텡구.


어쨌거나 첫 사이트 털이는 배 터지는 거 없이 잘 끝났다. 간만에 즐거운 플릿 전투였다. 똥꼬도 쫄깃해지고.

posted by DGDragon 2012. 5. 8. 23:17



원래는 세율 0%인 꼽이라 가입 시켜놓고 저번에 쓴 메인생산캐의 스탠딩 작업에 좀 써먹은 뒤에 웜홀에 넣을 생각이었으나, 꼽에 집어넣은지 하루만에 콩코드의 엠파워 경고장이 날아왔다. 참으로 적절하기 짝이 없는 타이밍이다. -_-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순익 계산. 이 캐릭을 웜홀에 집어넣어서 벌 돈이 많은가 스탠딩 때문에 놓칠 돈이 많은가? 그래서 어제 바로 웜홀에 집어넣었다.


일단 지타로 복귀해서 미션용 피팅 고치는데 10여 점프, 지타에서 구멍까지 날아가는데 25점프... 거의 40점프 뛴 듯. 그리고 열린 곳이 또 로우라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망보면서 점프하고, 같이 이동해서 웜홀로 뛰고 다시 포스로 워프인.


간만에 느껴보는 스릴이었다.

posted by DGDragon 2012. 5. 8. 22:59

꼽을 옮겼다. 정확하게는 꼽을 일단 탈퇴했다가, 어디로 갈까 고민하면서 조사를 해본 뒤, 다른 꼽에 가입했다.


원래 있던 꼽 자체나, 꼽의 사람들에게 불만이 있던 건 아니었다. 뭐 그만큼 활동을 한 적도 없고.


단지 꼽이 추구하는 방향과 내가 추구하는 방향이 많이 달랐기 때문에, 내게 맞는 쪽으로 간 것 뿐이다.


사실 다르다는 건 훨씬 이전부터 알았지만, 딱히 이걸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월 2만 원 조금 넘는 현금을 바치면서 즐기는 컨텐츠가 스킬 클리킹과 T2 생산 관리만으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컨텐츠에 뛰어들어보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꼽을 옮겼다. 이제 웜홀 생활이 잘 되길 바랄 뿐이다.

posted by DGDragon 2012. 5.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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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스샷을 찍어서 올리진 않았는데, 이것 말고 다른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복잡한 어그레션 / 킬라잇 문제를 좀 더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변경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한 적도 있었다. 물론 이 앞 글 팩션 워와 이 글 엠파워에 대한 얘기와도 상통하는 것으로, 하이 시큐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문턱을 낮추고 꼼수를 최대한 없애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 프리젠테이션은 엠파워에 대한 얘기로, 엠파워를 방어하는 꼼수를 막고 시스템을 조금 변경하며, 꼽 전투 기록을 추가하고, 킬메일을 좀 더 상세하게 하며, 꼽의 전쟁역사를 기록하여 이를 공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동맹 시스템이나 용병 시스템(컨트랙에서 물건 대신 용병을 산다고 보면 된다. 단 방어측만 고용 가능)에 대한 얘기도 있다.


뭐 어떻게 고치든 간에, 엠파워는 필자 같은 케어베어 게이에겐 그저 귀찮을 뿐... 엠파워란 꼽 대 꼽으로 싸운다기 보다 걸어놓으면 하이시큐에서 경제활동하기 어려우니 상대방을 괴롭히기 위한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더 잦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