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2. 8. 4. 20:01

http://community.eveonline.com/devblog.asp?a=blog&nbid=73098


데브 블로그 자체는 이전에 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진 않고, 단지 1.2 패치를 앞두고 상세 내역을 공개한다는 것 정도가 다르다.

티어 개념으로 단계별로 헐크가 최상위에 위치했던 것과 다르게 - 사실 이전에도 아이스 특화와 머코짓 특화와 범용이라는 특성이 있긴 했지만 - 다른 Role을 가진다는 개념으로 변화. 헐크는 제일 많은 양을 캐고, 매키나우는 오어 카고가 제일 크고, 스키프는 갑빠가 와따.


그런데 이런 패치 와중에... 매키나우의 버프가 엄청나단게 문제가 된다. 매키나우의 채굴량은 헐크의 86.5%인데, 오어 카고의 양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AFK 채굴가능한 시간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소하지만 EHP도 매키나우가 더 크다. 이건 비단 필자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브 내의 물가 변동도 매키나우가 가장 심하게 오른 편이고, 필자가 요며칠 새 전투 캐릭터를 하나 사서 메인 생산/장사캐의 스탠딩 작업을 할까 하고 이브 포럼의 캐릭터 거래 포럼을 보는데, 글 제목이 이전에는 그냥 '헐크'만 딱 써놨는데 요새는 '헐크/매키나우' 심지어는 '매키나우/헐크'로 우선순위가 바뀐 글도 있었다.


그래서 매키나우로 생산업종을 바꿀까 심각히 고민 중. 이렇게 대격변의 시대로 생산이 약간 흔들리는 때라면 평소보단 비교적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다. 다만 매키나우 생산을 하면 일단 1빌이 넘는 BPO를 사는 것도 사는 거지만, 계산해보니 들어가는 광물의 양이 워낙 엄청난 나머지 생산을 하는 모든 캐릭터가 각기 자신의 프레이터를 가져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었다. BPO와 프레이터 구매비를 합치면 지금 번 돈을 몽땅 때려박아야 한단 얘긴데... 나름 괜찮은 듯? 필자는 이런 거 좋아한다. 모험이잖아.


그리고 전에는 밝히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마이닝 바지 필요 스킬이 Mining Barge level I과 Astrogeology level III로 낮아졌다. 익스휴머 필요 스킬은 마이닝 바지 5단, 익스휴머 1단.


http://community.eveonline.com/updates/patchnotes.asp?newpatchlogID=73093


패치노트는... 그냥 패치 노트다.

아이스 하베스트와 머코짓용 리그가 추가됐다는 게 특이점인데... 보너스가 10% 넘는 엄청난 물건이다. Calibration cost가 250인 게 천만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