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6. 7. 23. 21:02
Oral Test를 마지막으로 중급 영어 회화가 끝났다. 대학에서의 마지막 강의 끝이고 여름 방학도 끝이고 대학교도 이걸로 끝이다.

물론 성적은 안 좋을 거 같다. 잘해야 C+ 정도겠지. 초반에 워낙 죽을 쒀서. 절대 평가라 전원 A를 줘도 되는데 이 교수는 워낙 깐깐하고 쪼잔해서 그렇게는 안 될 거 같다.

그나마 교수가 Oral Test 처음엔 죽쒔는데 이번엔 잘 했느니, 엄청난 향상이라느니 하고 호들갑 떨면서 칭찬해준 걸로 위안이나 삼아야지. 다른 사람들은 100, 96, 100, 98 이런데 나 혼자 88 써놓고 그런 얘기하면 참 거시기하다. 입으로만 하지 말고 점수 잘 주면 좀 좋을까. 언행일치를 좀 해주지.

P.S. : B-가 나왔다. 딴에는 잘 준다고 준 거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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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7. 22. 11:24
공식 홈페이지에 떴다.

블러드 엘프는 성기사를 선택 가능하게 되었고 드레나이는 주술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즉 호드에 성기사, 얼라에 주술사가 주어진 것이다.

물론 기쁘긴 하다. 성기사의 축복과 정화는 레이드에 있어서 엄청난 이득이다. 그렇긴 하나 마침내 블리자드가 호드와 얼라 사이의 구분 / 구별을 "포기"하기로 한 거 같아서 씁쓸하다.

2년 간의 무수한 토론과 토의와 노력 끝에, 결국 두 진영 간의 직업 차이는 없어지게 되었다.
posted by DGDragon 2006. 7. 22. 11:02
정확하게는 사주팔자라고 봐야 하나. 할아버지 제사로 시골 내려갔다가 서울 삼촌의 제의로 가보게 되었다. 복채는 3만 원 내고 3가족 12명 걸 다 봤으니 완전 뿌리를 뽑았지. -_-

그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땐 인상 험상궃은 아저씨를 상상했었는데 가보니 인상은 오히려 시골의 평범한 할머니의 취미 생활에 가까웠다는 느낌.

삼촌의 말로는 24년 전에 한 번 왔었는데 그 때 했던 말이 죄다 맞았다고 한다. 실제로도 뭐... 알려준 건 생년월일 밖에 없는데 과거나 현재의 일은 거의 90% 이상 확율로 맞췄다. 하지만 미래의 일도 그러란 법은 없겠지.

무슨 알아듣기 힘든 노래를 중얼거리시다가 "XX 하제?" "XX 아니가?" 하시곤 다시 흥얼거리시고 뭐 그런 식이었는데 보는 건 날짜 적힌 책받침 뿐이었다. 그 내용을 다 외우시는 건가...

다른 사람에 대한 건 생략하고 나에 대한 건 9월에 입조심 하라는 것과 공부를 더 해야 한다는 것 정도. 하지만 이미 8월에 졸업이고 바로 취직 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큰일을 하거나 말거나 공부는... 학교에선 무리다. 독학이라면 몰라도. 뭐... 앞으로 10년 지나보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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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7. 19. 18:56
01

아 진짜 토나오는 줄 알았다. 후후란을 잡고 어언 두 달. 사람이 모자라 제대로 도전하지 못했던 주도 있었고 검둥과 후후란까지 이틀만에 뚫고 3일 내내 들이박던 주도 있었다.

posted by DGDragon 2006. 7. 14. 19:32
0123456
ⓒ 2006 雑破業・竹内桜・白泉社/ちょこシス製作委員会

월영(츠쿠요미)을 볼 때 오프닝의 "네코미미 모드"의 프레셔에 압박당한 경험이 있었다. 그 물건은 결국 재미가 없어서 때려쳤는데...

이 애니도 그 노선인 거 같다. 이건 오프닝도 엔딩도 "네코냥 딴스". 엔딩에 춤이 들어간 건 하루히의 영향인가? 어쨌든 1화에서 포기다. 그나마 싼타양이 볼만했지만 그 뒤 출연은 아마 없겠지.

그나저나 남자 주인공 성격이 엄청나게 좋은 건지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