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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12 아눕레칸 킬. 2
  2. 2006.09.09 졸업했다.
  3. 2006.09.08 비시디우스 킬.
  4. 2006.09.07 쑨 킬. 2
  5. 2006.09.06 서울에 다녀오다. 2
posted by DGDragon 2006. 9. 12. 22:23
0123456

치타무리상을 켜는 냥꾼과 아눕레칸 탱커의 호흡이 중요한 전투. 횟수는 기억하기 어렵고 헤딩은 3일 했다. 가장 먼저 한 날은 아직 쌍둥이 잡기도 전에 놀러가는 기분이었고 그때랑 이번 트라이는 탱커도 달랐고... 시간 간격도 한 달 가량 있었지만 뭐 트라이는 트라이니.

가장 힘들었던 건 탱커의 반응 속도였다. 인지 시간도 느렸고 이동 시간도 늦었다. 탱커들이 시점 회전에 키보드 쓰는 경우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눕레칸에서 그러면 탱커 죽고 공대 전멸이다.

나머지는 꿰뚫기에서 죽는 캐스터들이 뱉는 벌레라든지, 수호병의 시체가 터지면서 뱉는 벌레가 탱커나 나에게 붙는다든지 하는 문제. 한 번 붙은 벌레는 거의 안 떨어져서 잡아 죽여야 했다.

수호병 처리가 늦고 사람들이 죽는 벌레도 처리하고 하느라 아눕 딜을 제대로 못해서 전투를 30분이나 해야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건 사람들이 아눕레칸의 HP를 "적다"라고 표현했다는 것. 160만의 HP가 적다니... 이정도면 화심 검둥 사원에서 꽤나 상위권의 HP인데 말이지. 못 느끼는새 공격대의 RDPS가 엄청나게 올라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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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9. 9. 09:31
말년 휴가를 나와서 동생의 졸업식에 간 적이 있다. 어머니와 내가 졸업식에 가서 축하해주고 사진찍고 했다.

학교에선 박사 / 석사 학위자를 위해 졸업식을 열어주었지만, 학부생은 너무 많아 그런지 옷 빌려주는게 다였다. 즉 졸업식이란 건 없었다. 있다 하더라도 아무도 안 왔겠지만.

사진을 찍은 이유는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최근 몇 년 새에 사진 찍은 기억이 없어서 중간점으로 하나 찍은 것이다. 사용자 동의 없이 3장이나 뽑고 거기다 액자라니, 동네 사진관이라고 갔더니 완전 깡패다.

그나마 있던 대학생이란 껍데기까지 벗겨지고 완전히 백수가 되었다. 집에서의 눈치와 압박은 상상을 초월한다. 자존심이고 지랄이고 없이 까고 까고 또 까는 말들에 인간 이하가 된 기분이다. 욕 먹어서 배가 불러 아무것도 먹고 싶지가 않다.

최근엔 취직 외에 여러가지 방법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원양어선, 아무 거나 알바, 자살... 제일 마지막 것은 졸업하고 나서 후보선상에 올랐는데 주가가 꽤 급상승 중이다.

이렇게 찌질거려도 "졸업 축하"라는 눈치 코치 개념없는 댓글이 달릴 게 너무나 뻔하기 때문에 댓글 권한을 아예 봉해둔다. 취직이나 하면 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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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9. 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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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란이 "자저 장비"로 잡는 몹이라면 이 녀석은 "앵벌 능력 테스트" 몹 쯤 되겠다. 한 번 트라이할 때마다 독 저항의 비약을 몇 개 씩, 하루에 20~30개씩 써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쓰는 물약이 아니라서 공대원이 직접 구해야 한다. 앵벌을 싫어하는 나로선 상당한 지옥이다. 호드는 그나마 주술사의 독 관련 토템으로 안에 들어가서 버티는 조들은 비약 소모가 거의 없는 게 다행. 물론 나는 사냥꾼이니 해당 사항이 없다.

굳히고 얼려서 쪼갠 뒤 부수는 거는 꽤 간단한 이론이고 쪼개는 것까진 쉬웠는데, 일단 20조각으로 나뉜 것들이 다시 모이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게 빨랐다. 10초나 되려나. 조각 출발 지점부터 모이는 지점까지 전체를 사격 사거리 안에 넣기가 꽤 힘들었다.

그리고 조각들이 다시 모여 비시디우스가 되는 순간의 어그로 통제가 꽤 어려웠다. 합치는 순간 독화살을 쏘는데 이거 안 맞는 사람에게 무조건 어그로가 간다. 그래서 우리는 일부터 메인탱을 밖으로 보냈다가 독화살을 쏘는 순간 안으로 달려와서 탱킹하게 했다. 만약 랑데뷰 포인트가 비시 방 밖이라면 바로 리셋으로 게임 끝.

뭐 의외로 싱겁다면 싱겁게 잡았다. 다만 독 저항 비약을 매주 앵벌해야 한다는게 슬프다. 이제 사원에서 남은 건 아우로 뿐. 낙스라마스 진출도 얼마 남지 않았다. 뭐 켈투자드도 벌써 잡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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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9. 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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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의 각 보스몹은 전부 녹스에 와서 킬했다. 라그나로스는 파밍 단계였지만 나는 처음이었고, 이후론 네파리안과 쑨을 잡았다. 그리고 내가 들어올 때 녹스가 헤딩 중이던 크로마구스 이후론 판크라스만 제외하곤 모든 네임드를 처음 잡을 때는 언제나 내가 있었다. 그리고 쑨을 잡았다. 감개가 무량하다.

첫번째 약화까지도 제대로 못 버티거나 약화 떠도 90%까지만 깎고 공대가 전멸을 해대서 이걸 언제 잡나 싶었는데 잔달라, 용사냥꾼, 다크문의 3종 외부 버프를 받고 도핑을 발라 버리니 한 큐에 잡혔다. 아아 왠지 허무해.

이제 남은 건 비시디우스와 아우로인가. 공대는 지금 비시디우스를 노리고 있지만(기록은 50%) 개인적으론 별로 관심이 없다. 캐스터 아이템을 주로 주거든. 아우로를 잡아야 관통 풀셋을 완성하고 대왕벌레의 원혼을 노려볼텐데.

개인적으론 1차의 포인트는 개인 간격 유지와 180도 돌기 숙련도에 달려있다고 보고, 2차의 포인트는 적절한 역할 분담과 빠른 집결 / 댐딜(어떤 촉수가 어디에 리젠되든 30초 내로 잡아야 한다)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쑨 잡는데 공대원 전체가 티탄을 빠는 공대들은 이해가 안 된다. 물론 스샷의 내 피통도 꽤 높긴 하지만 이건 다른 버프 탓이고 세팅은 댐딜을 위주로 했다. 피통 커서 오래 살아봤자 거대 촉수가 2개가 되면 어떻게 버티냐고.

포인트가 공대 전체 로스터 중 3위에 달할 정도로 높아서, 퍼스트킬 기념으로 포깡질을 좀 했다. 이제 반지 하나만 더 먹으면 쑨이라는 네임드에는 볼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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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6. 9. 6. 18:41
서울에 다녀왔다. 여전히 게임란이라는 미련을 못 버린 아스가 모이자고 해서 간만에 애들 얼굴 보러 올라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미련을 거의 버린 듯하다. 죄다 안 오거나 중간에 새거나 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행동을 같이한 사람은 나 아스 로건 리나님 4명뿐이었다. 이 중 아스도 중간에 샜다가 다음엔 로건과 PSP 붙들고... 휴가 나온 아스를 위한 자리라고 생각해서 그때 당장 말은 안 했지만.

코스는 먼저 온 4인방 먼저 일본 라면집, 7명 다 모인 다음은 닭갈비 집 갔다가 호프집 -> 보드 게임방 -> PC방의 전형적이라면 전형적인 순서. 노래방이 없는 게 다행이지만, 사회생활을 위해선 애창곡 하나 둘 정도는 만들어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뭐 TV도 안 보고 마음에 드는 노래도 없는데 힘들겠지만.

일본라면집은 리나님이 쏘셔서 돈은 안 냈지만 엄청나게 비쌌다. 맛은 있었지만 이렇게 비싼 걸 먹으러 비 오는 날 사람들이 가게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릴 정도 같지는 않은데. 그리고 내 입맛에는 엄청나게 짰고, 국물과 다른 건더기는 맛있었는데 면발은 약간 덜 익은 듯 했다. 아아 잘 얻어먹고 무슨 흰소리하는 건지.

보드게임 방에서 보드 게임을 한 것과 PC방에서 워3 유즈맵 카오스 몇 판 한 게 가장 즐거웠던 기억이고, 카오스 하다말고 아스와 로건이 PSP로 몬스터 헌터 게임을 시작해서 PC방 의자에서 그냥 자다가 아침 7시 기차로 돌아왔다. 전엔 같은 일정으로도 멀쩡했는데 이번엔 일요일 오후 내내 비실거리는 것이, 몇 년 새 내가 삭은 건지 여름 동안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지내서 운동부족으로 체력이 바닥을 치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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