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6.11.19 08:27

어젯밤 11시경 갑자기 와우가 안 되고, 체크해보니 모든 인터넷이 접속 불가인데, 구글 계열 사이트인 구글, 유투브, 페이스북만 접속 가능한 일이 있었다. 밤도 늦었고 해서 그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잤는데, 아침에 벌떡 일어나 다시 시도해보니 안 됨.


그래서 가능한 모든 걸 다 해보고 상황도 체크해봤는데, 인터넷은 살아있는데 컴퓨터에서 안 되는 것...


찾고찾고 찾다가 마지막으로 희망을 찾은 것이 마법의 주문 netsh winsock reset. cmd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뒤 리붓해야 한다.


그리고 해결하자마자 혹시나 몰라서 공유기 펌웨어 업데이트하고 avast를 깔았다; 방심할 수 없는 세상이다.

posted by DGDragon 2014.08.12 19:44

일본 갔을 때도 생각한 거지만, 패키지 여행은 꽉 짜여진 일정을 헉헉거리며 따라가려니 너무 힘들다.


특히 비행기 시간표가 대박... 태국에 가는데 5시간 반이 걸리니 갈 때는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한 뒤


8시에 미팅, 올 때는 저녁 먹고 1시 40분 비행기를 타서 8시 10분에 한국 도착.


뒤질 거 같음.


이제 휴가고 나발이고 여행 안 가. 그냥 집 나서는 거 자체가 귀찮고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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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4.05.27 20:15


오로지, 이브 온라인 다클라를 원활히 하기 위해

메모리를 8기가에서 16기가로 업글했다.


특정한 하나의 게임을 위해 컴업글한 건 십여년 컴돌이 인생 중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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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4.01.02 22:49

더웠던 올 여름 월오탱을 신나게 즐기던 중 컴퓨터가 갑자기 꺼져버리는 이상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반복적으로 생겼으며, 껐다 켠 후 일정시간 뒤(그러나 랜덤한 간격으로) 다운되었으며, 인터넷 브라우저를 여럿 켜거나 3D 게임을 빡세게 돌리면 더 빠르게 꺼지는 증상을 보였다.


상황 파악을 위해 월드 오브 탱크를 최저옵으로 낮춘 뒤 돌렸을 땐 문제없이 돌아갔으며, 그외 소프트웨어적인 점검에는 이상을 보이지 않았기에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문제점을 파악. 결론은 VGA 카드의 쿨러 고장이었다. 레퍼 쿨러가, 딱히 먼지가 많은 환경도 아닌 필자의 방에서(아니, 일반적인 방치고는 먼지가 많지만 그래도 PC 방이나 여타 열악한 환경보단 훨씬 양반 아닐까 게다가 24시간 켜놓는 것도 아니고) 불과 1년만에 고장날 줄이야.


A/S를 보내거나 하는 여러 방안을 생각해봤지만 보내서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고 그래봤자 저 레퍼 쿨러가 다시 달려올 게 아닌가. 그래서 사제 쿨러를 사서 달기로 했다. 처음엔 3핀 / 4핀 사이에서 망설였는데 4핀짜리면 VGA랑 상관없이 파워선을 바로 꽂는 거였기에, 그냥 4핀짜리 제일 잘 팔리는 걸로 샀다.

일단 쿨러를 제거. 시간이 지나서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VGA 메인 칩 옆의 너트를 다 돌려서 빼주면 된다. 드라이버가 미묘하게 안 맞아서 애먹었다. 레퍼런스 쿨러는 정말 별 거 없었다. 팬 제작 가격보다 크고 두껍고 우람해보이는 뚜껑이 더 비싸보일 정도.


새로 산 쿨러의 VGA 접촉면. VGA 메인칩에 기존의 구리스를 일단 좀 닦아낸 뒤 새로 바르고 얇게 펴바른 뒤(원래는 구리스가 안 따라오는데 필자는 혹시나 해서 동시 주문했다. 하지만 개미눈물만큼 쓰면 되는 물건이라 바르고 나서 남은게 돈 아까웠다), 저 스티커를 떼고 홈에 볼트 부위를 끼워준다.

쿨러에 동봉된 4개의 스프링 너트를 돌려서 끼워준다. 무사히 조립 완료. 지금도 VGA 쿨러는 배필 4나 파크라이 3등의 게임을 돌리는데 헌신 중.

posted by DGDragon 2013.12.28 20:00

필자는 1시간 가량 걸리는 출퇴근 시간에 별로 불만이 없었지만,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뒤 회사까지의 거리가 꽤 멀다는 것이었다. 1km를 사뿐하게 넘어서, 걸어서 가려면 20분 내외로 걸린다.


한동안은 걸어서 다녔지만, 결국 자전거를 타기로 하고 동네 자전거점에서 3만원에 자전거를 사서(파는분에게 대놓고 말하진 못했지만 아무리 중고라도 이 가격이면 장물일 가능성이;;;) 타고 다녔었는데, 몇달 안 되어 출장이 잡혔다. 마침 바퀴가 펑크났는데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대학교 정문 앞 자전거 주차 공간에 매놓고 출장을 다녀와보니 새학기 기념으로 싹 치우고 없어져있었다. 뭐 예상은 했었고, 한 학기 탔으니까 손해는 아닌데...


일단은 다시 걸어서 다녔는데... 역시 못할 짓이란 걸 깨닫고 이번엔 주변의 뽐뿌를 받아 접는 자전거, 스트라이다를 사기로 했다.

삼각형의 두 변을 접어 세로로 겹치는 형식의 접는 형태라, 가로로는 부피가 줄지만 세로로는 크게 안 줄어서, 역시 좀 커보이긴 한다. 들고 버스나 지하철을 탈 수는 있는데 사람이 붐비는 곳에는 역시 양심상 타기가 어렵고, 버스의 경우엔 내가 탄 뒤 사람이 많이 타면 자전거를 안아야 되는데 좁아서 고통스럽다. 또한 사람이 없어도 싫어하는 버스 기사는 싫어했다. 보통은 넘어가는데, 1% 정도의 버스 기사는 껄끄러워하면서 '다음엔 그러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정도. 그나마도 요새는 잘 안 듣지만.


자전거 자체는 불만없이 잘 탔다. 벨트가 쇠가 아니라 고무라서 기름 묻을 걱정도 없고, 무단이지만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서 그냥 대충 밟고 다니기에 딱 적절한 정도. 다만 자전저가 접는 자전거다 보니, 접히는 관절관절마다 고장날 염려가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부품이 늘어나면 고장날 확률은 그 제곱으로 늘어나기 마련이니까. 실제로 지금 오른쪽 손잡이이가 헐거워져 이걸 고정하는 핀이 빠져, 손잡이가 덜렁거린다. 탈 때는 문제가 없지만.


볼 때마다 사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 몇 안 되는 물건 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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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3.12.25 15:06


운이 좋아서 모니터가 고장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모니터는 항상 더 큰 화면을 위해서만 구입했었다. 그리고 과거에 샀던 모니터는 잘 되는 걸 버리기 뭐해서 그냥 보관만 해두고 있었고. 지금까지 듀얼 모니터의 필요성을 느껴본 적도 없었다.


그러나 이 놈의 뻐킹할 배틀필드 4는 화면의 비율로 책정된 게 아니라 해상도가 올라가거나 말거나 고정 사이즈인, 그리고 크기 조절도 안 되는 미니맵을 갖고 있었고(최적의 미니맵 사이즈를 위해 고심할 플레이어의 심려를 덜어줄 요량인가보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선 배틀스크린이 필요했다. 그러나 본 게임도 지랄인데 멀티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배틀스크린이 제대로 될리가 없지. 필자의 아이폰 4S에서도 태블릿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에러를 뿜긴 했지만 결론적으론 단 한번도 제대로 돌아간 적이 없었다.


결국 최종 결론은 고대 모니터의 부활. 그러나 모니터는 고장나지 않았지만 케이블이 없었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오늘 맘 먹고 나가서 동네를 뒤져 DVI 젠더와 RGB 케이블을 구입해서 연결했다. 일단 케이블 연결하고 나면 세팅은 간단. 이제 필자도 듀얼 모니터 유저가 되었다. 이제 문제는 배틀스크린이 본게임의 상황판단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인데... 뭐 이건 해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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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3.11.03 20:35

오늘 여동생이 결혼식을 했다. 키덜트인 본인으로서는 옛날에 맞춰둔 정장이 졸라매는 허리가이 고통스러울 뿐인 3시간이었다.


만나는 모든 이가 너도 결혼하라는데 글쎄요... 결혼이 나 혼자 가능한 거면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라도 몇년 전에 했겠지.


한 10년 전 같았으면 얼굴 붉히고 싸웠을지도 모르겠는데 오늘은 허허 웃고 말았다. 나이든 걸 이런데서 느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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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3.06.24 18:00

필자가 쓰는 그래픽 카드는 'HIS 라데온 HD 7850 H D5 2GB 잘만테크'다. 산 뒤로 1년간 아무 불만 사항도 없이 잘 썼다.


쿨러 소음이 있긴 했지만 겜돌 인생 20년, 최신 게임을 미친듯이 돌려대는데 소리 안나는 쿨러 본 적 없었다. 소리 난다고 문제 생긴 적도 없고.


하지만 이번엔 문제가 생겼다. 쿨러가 갑자기 안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VGA가 쿨러를 바닥 쪽으로 하고 설치되어 있었기에 이 문제가 쿨러 탓인 줄은 잘 돌아가던 3D 게임이 버벅대다 컴퓨터가 이유 없이 몇번 꺼지고 나서야 파악이 가능했는데... 혹시나 해서 닦아내고 불어내고 하면서 먼지를 최대한 청소해봤는데 아무 소용없었다.


이걸 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사제 쿨러 사서 달기로 했다. 파워는 그래픽 카드 대신 메인보드 4핀에서 공급받는 녀석으로. 그래픽 카드 자체는 쿨러 없이도 게임 안 돌리면 잘 돌아가니까 문제는 없는데, 쿨러의 문제인지 그래픽 카드의 2핀 전원공급핀이 문제인지가 확실치 않으니... 아마 90% 이상 쿨러 문제라고 보지만.


필자는 컴이 하드웨어적으로 안 돌아가면 무척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이라 한 번 똥을 밟으면 돈을 투자해서 해결하는 타입이다. 예를 들면 싼 파워를 쓰다가 어느날 그녀석이 메인보드의 부품들과 동반자살을 했는데, 그 탄내가 아직 잊혀지지가 않아서 파워를 살 때는 무조건 에너맥스, 최소 6자리 이상 가격대를 산다. 이 이후로는... 그래픽 카드를 살 땐 쿨러가 조금이라도 약해보이면 안 살 것 같다.


아오 월오탱 해야 하는데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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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3.06.02 23:13



5월 마지막 주말에, 2박 3일 코스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그 전 부처님 오신 날에 갔으면 좋았겠지만 같은 코스에 1.5배 가격에는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여행을 가느니 그 시간 동안 집에서 선풍기 켜놓고 게임을 하거나 블로깅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필자지만, 아무래도 올해 내로 시집갈 것 같은 동생년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가족 여행을 가자고 하는데는 거부할 대의명분이 여의치 않아서 반강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여행 기간은 3일로, 큐슈 지역의 북쪽 지방의 세 지점(혹은 도시)을 하루에 한 곳씩 들러서 그 지역의 포인트를 보는 방식이었고 이틀 째가 온천이었다. 재미있다면 재미있고 없다면 없고... 관광에서 뭐 엄청난 뭐시기를 보려면 그랜드 캐년이나 가는게 정답이니까. 중국 출장갔던 경험이 없었다면 첫 해외 여행에 기대를 너무 해서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다. 그점은 도움이 된 듯. 온천은 그냥 한국 동네 목욕탕이었다. 나오는 물이 온천물이라는 것 정도가 차이점이랄까. 몸을 도화지 삼은, 조직으로 보이는 성님하고 마주쳤을 때에는 과연 나라도 쫄았지만...


속으로야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부모님 두분도 여행 기간동안 꽤 즐거워 보였으니 다행이다.


그런데 관광이 이렇게 피곤하다는 건 처음 알았다. 관광 자체가 처음이니 당연하지만. 필자는 멀미에 대단히 민감해서 탈 것만 타면 파블로프의 개마냥 일단 자고 보는데 2박 3일을 차타고 - 내려서 걸어서 구경하고 - 다시 차타고를 반복하다보니 뒤꿈치는 아프고 몸은 피곤하고 숙소에선 잠 제대로 못자고... 지옥. 가장 괴로웠던 건 인터넷이었다.


뭐 괜찮아. 동생년 시집 가고 나면 이제 더이상 내 생에 여행이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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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3.03.19 10:00

그저께 쓴 글 제목이 Fly to the JITA가 아니라 Fly the to JITA인데 아무도 지적을 안 해...


얼마나 블로그에 사람이 안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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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3.02.18 19:25

지금까지는 IPTime제 공유기를 쓰고 있었다. 내 방에 공유기를 두고, 내 컴과는 유선으로, 거실 컴퓨터와 나머지 개인 휴대폰으로는 무선랜으로 연결.


한 2년인가 3년간 잘 썼는데, 한 1년 가량 전에 WPA 방식 암호화가 잘 안 되는 오류가 생겨서 다른 암호화 방식 - 암호키가 5자리인 방식이었는데 암호화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난다 - 으로 바꿔서 잘 쓰고 있었다. 그러다 며칠전 결국 무선쪽에 문제가 생겨서, 유선으로 연결된 내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무선쪽이 반쯤 먹통이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예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 미묘한 문제.


그러나 24시간 켜둔 채로 2년 넘게 썼으니 고장이 날 법도 하고, 무상 AS 기간은 확실히 지났고 해서, 어차피 싼 거 그냥 새로 사기로 했다. 다만 메이커만은 IPTIME이 아닌 Buffalo로 선정. 딱히 IPTIME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지금쓰는 외장하드가 버팔로제인데 2년 가까이 아무 이상없이 잘 쓰고 있기에 공유기도 수명이 괜찮게 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싼' 공유기는 어떤가 하는 가족의 의견도 있었지만 필자의 상식상 가격이 비싸면 수명이 긴 게 아니라 우리가 보통 전혀 쓸일이 없는 쓸데없는 기능이 더 많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기에... 하긴 이 제품도 원격으로 컴퓨터를 컨트롤한다든가하는 기능이 있긴 하더라만.


제품 디자인이야 다른 무선 공유기가 다 그렇듯 네모난 박스에 안테나 2개 달려있어서 별로 할 말은 없는데, 고객 편의 사항 같은 건 좀 IPTIME에 뒤쳐지는 느낌이었다. 일단 매뉴얼이 단권으로 된 책이 아니라 몇장의 큼지막한 종이로 되어있었다. 아니, 찾아보니 매뉴얼은 패키지에 아예 들어가있질 않았다. 이러면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공유기 설정을 위해 필요한 IP 주소 192.168.11.1이 찾기 힘든 곳에 숨어있었고... 무엇보다 필자는 메인으로 크롬 브라우저를 쓰는데, 이 공유기 설정 화면은 IE로 띄우지 않으면 마법사 메뉴가 아닌 다른 메뉴들은 제대로 뜨지 않는다. 그래서 설정한다고 이틀을 고생했다. 최신 인터넷 공유기의 설정 페이지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이런 개같은 경우가 세상에 어디 있나. 그리고 펌웨어 업글 해보려고 들어가보니 미국 사이트로 연결되더니 미국 사용자만 지원한다고 나와있고...


더 찾아보니까 이 기기의 제대로 된 지원 사이트는 여기였다.


설정을 제대로 마쳐놓고 보니 제역할 다 하는 괜찮은 공유기였다. 수명은 몇년 겪어봐야 알겠지만. 하지만 사소한 편의 부분에서 실망하는 일이 꽤 있었다. 역시 이 부분에선 한국 회사인 IPTIME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춰주는 것 같다. 이 제품의 수명이 특출하게 길지 않는 이상 다음번엔 다시 IPTIME으로 돌아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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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3.02.04 10:34



액티브 엑스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인터넷 뱅킹은 커녕 조회만 하려고 해도 몇개를 깔아야 되고 지들끼리 충돌하고 지 혼자 에러나서 뒤지고 씨발 뭘 할 수가 없어. 썅 코쟁이 양키놈들은 액티브 엑스 없이도 잘만 거래하두만 씨발 왜 한국만 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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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3.02.04 10:33

별 일 없었음. 이번 1월에 출장간 건 솔직히 갈 필요도 없던 거였는데... 덕분에 2/3는 모니터 보면서 멍 때리고 있었다. 모니터 보면서 도 닦은 덕에 화장하면 사리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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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2.12.19 11:36

물론 필자가 '그들'에게 투표할 일은 미래영겁 없다. 안철수나 허경영이 나왔다면 고민 좀 했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편하게 했다.


...씨벌 선거관리위원회가 별의별걸로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질을 해대니 자체검열하느라 무슨 말을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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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2.12.15 11:09

12일 귀국했다. 원래는 5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연장.


귀국해보니 모니터가 안 되어서 새로 샀다. 전부터 27인치 사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렸는데 좋은 핑계였지...


그런데 사고 혹시나 해서 새로 온 모니터의 전원을 연결해보니 기존 23인치 모니터도 잘 되었다. 듀얼로 쓸까 하다가 거실로 내보내기로 했다. 일단 전원부를 사야겠지만.


27인치를 써보니 장난이 아니다. 뭐 기존에 쓰던 모니터의 거의 1.5배 해상도니까. 이건 윈도우나 게임이나 UI 스케일링을 고려해야 할지도. 이브 온라인은 이미 110% 업스케일링 적용 중이다. 125%는 너무 큰데, 115나 120%는 없다.


이 블로그에 올리는 스샷도 2560x1440이 될지도 모르겠다. 사이즈 조절하면 되겠지만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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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12월 초까지. 뭐 지금까지 갔던 출장지보다 편하다고 한다...


가서 노트북으로 저사양 게임들이나 파야겠다. 음... 토치 2나 xcom 최저 옵이면 그럭저럭 돌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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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2.07.31 15:15

안 그래요 파란?


평생 쓰지도 않던(하긴 메일 확인 아니면 접속한 적도 없다만) 신고 센터를 메일 이전과 블로그 이전 때문에 이번달 초부터 대체 몇십번을 왔다갔다하는지 모르겠다.


추가로 이 병신들은 다음이랑 상호 협조도 안 되어서, 신고 센터에 신고할 때 지네들이 확인해봐야 하니 무려 파란과 다음의 ID와 '비번'을 내놓으래요... 시팔 죽이는데?


공식 서비스하는데 비번 뱉으라는 포털은 난 처음봐. 누가 이거 낚시해서 걸리면 어떻게 손해배상 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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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2.04.11 09:54

투표하고 온 김에 써봄.


1. 장기 출장으로 피치 못할 사정을 빼고는 투표를 한 번도 안 한 적이 없다.


2. 구 한나라당 / 현 새누리당을 뽑은 적이 한 번도 없다.


3.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된 적이 한 번도 없다.


왜냐하면 사는 동네가 대구라서. 유일한 예외는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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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2.04.04 00:32

1. 헤드셋을 새걸로 바꾸었다.

2. 새로 조립할 컴퓨터 부품들이 거의 다 왔다. 내일 주문할 SSD가 도착하면 조립해보고, 모니터 DVI가 예상대로 안 되면 모니터로 그냥 새로 살 계획. 현재 4850과는 DVI가 안 되어서 D-SUB로 연결해 쓰고 있는데, 단순히 두 제품간의 궁합 문제인지, AMD 그래픽 카드는 그냥 안 되는 건지, 그래픽 카드 혹은 모니터의 DVI 단자 불량인지... 알 수가 없다. 당시엔 다시 택배로 보내서 AS 받기가 부담스러웠고 D-SUB로도 잘 나와서 그냥 썼는데 지금 와선 조금 후회. 새로 산다면 당연히 2560X1440 해상도의 LED 백라이트 27인치를 사야겠지... 요즘엔 싸두만.

3. 휴대폰도 바꿀 생각이다. 아이폰 4S로. 지금은 컴퓨터로 머리가 꽉 차서 조립을 다 하고 주문할지 같이 주문할지 고민이긴 한데 요금제는 이미 각오한 바, 아이폰이라는 기종은 바꿀 생각이 없다. 두어달 뒤에 나온다는 루머가 도는 5? 나올테면 나오라지 뭐. 4S 3년 써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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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2.03.31 12:13

사이드와인더 X8과 마찬가지로 단종된 제품 리뷰. -_-

사이드와인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건 필자가 살 때 이미 단종 상태였다.

이걸 살 때가 2008년인가 9년인가였는데, 원래 필자는 중고로 산 4.1 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갖고 있었지만 하도 시끄럽다고 해대는 통에 틀어본 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사기로 한 게 헤드셋.

기왕 사는 거 5.1 채널 헤드셋을 사고 싶었는데, 당시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가격대를 제외하면 이 현대 JPC 회사의 물건 밖에 살 게 없었다. 결국 아날로그식 연결의 HX냐 디지털식 연결의 DX냐의 차이였는데, 어차피 필자가 엑박을 가진 것도 아니고 특히 가격의 차이가 커서 HX를 고르게 되었다. 하지만 HX는 당시엔 단종 직후여서 다나와에서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 마켓을 통해 사기는 했지만. DX는 지금도 파는 듯.

제품은 뭐랄까, 둔탁하고 투박한 느낌의 디자인이었고, 그 느낌에 걸맞게 내구력이 꽤 좋았다. 실수로 밟아서 부수지만 않았으면 몇년은 더 썼을 듯. 스피커 유닛 뒤가 텅 비어있는 개방형이라 몇시간을 쓰고 있어도 부담이 별로 없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폐쇄형 헤드셋을 쓰고 있으니 더욱 와닿는다. 음질이야 뭐 그냥저냥... 돈 값은 했다. 어차피 돈 값 이상을 해도 필자 귀로는 못 알아듣지만.

다만 아날로그 식으로 사카와 연결하다보니 선이 엄청나게 많았다는 점이 단점. 버릴 때 선과 헤드셋과 중간에 단자함을 다 합치니 작은 박스 하나가 꽉 찼다. 그리고 마이크가 완전 분리형이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아날로그식 때문이라 그런지 마이크 상태가 별로 안 좋았다. 지지직거리는 화이트 노이즈가 끼기도 했고 먹통이 되기도 했고...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리붓하면 해결되긴 했지만, 하루 한 번 리붓하는 것도 은근 짜증나는 일이었다.

불과 삼사년 지난 지금은 5.1 채널 헤드셋이 많아져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몇년 더 지나 지금 쓰는 헤드셋이 고장나면, 다음엔 무선 방식의 5.1 채널 헤드셋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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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2.03.18 20:07
언제나 그렇듯이 시기를 1년 좀 넘게 놓친 소감문.

2010년 여름인가에 여름 보너스를 받고 이걸로 뭘할까 하다가, 이번 기회에 비싼 마우스 한 번 써보자 싶어서 호쾌하게 지른 마우스.

언제나 신뢰받는 로지텍이나 당시 막 출시되던 매드캣사의 변신 마우스 R.A.T.도 매력있는 상품이었지만, 블루트랙이라는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 마소가 취미로 만든다는 하드웨어에 대한 신뢰감, 그리고 엄청나게 뛰어난 점은 없더라도 엄청나게 욕먹는 점이 없는 여러 사용기를 보고 나서 결정을 내렸다.

가장 감탄했던 것은 무선 마우스임에도 - 코드를 연결해도 충전만 되지, 신호는 계속 무선이다 - 다른 무선 마우스에서 볼 수 있던 딜레이 현상은 전혀 없었다는 점. 특히 게임용답게 초당 신호 횟수도 1,000hz로, 정말 부드럽고 빨랐다. 물론 반대급부로 배터리는 12시간을 넘기기 힘든 조루였지만, 뭐 12시간 내내 게임하는 일은 거의 없고, 혹시 깜박하더라도 뭐 유선인양 치고 선 붙이고 하면 되니까.

마우스로서 커서 반응의 성능에는 대만족했지만, 크기와 무게에는 적응이 좀 필요했다. 필자는 마우스를 손가락으로 잡는 핑거 그립 타입이었는데 이 마우스는 그런 건 전혀 안 되어서, 팜그립법에 적응을 해야했고, 무게도 처음엔 무거웠다. 뭐 지금이야 다른 마우스들은 너무 가볍게 느껴지지만.

플라스틱은 필자 명함의 뚜껑. 저기에 손목을 올리고 손바닥 전체로 마우스를 잡는다.


다른 사람들이 보통 말하던 휠 버튼의 경우엔 필자는 거의 느끼지 못했고... 다만 한가지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마우스 좌우 버튼의 문제 - 특히 내구성이다. 이걸 사서 처음엔 좋다고 들고 출퇴근을 하면서 회사에서도 쓰고 집에서도 썼는데, 그러면 사용 시간이 얼추 하루 12시간 가량 된다. 6개월 만에 고장났다. 겨우 2000시간 사용에! 다른 부위는 다 멀쩡한데 마우스 버튼이 고장나서 더블 클릭 현상.

물론 MS니까 AS 보내니 무상으로 새 걸로 교체해주었다. 재고가 없다면서 1달 뒤에. 재고가 떨어져 갈 때 주문을 새로 해야지, 다 떨어지고 난 뒤에 주문하는 건 무슨 경우야. 그리고 바뀌어서 온 새 제품은 양쪽 마우스 버튼이 모두 아귀가 살짝 안 맞아서 클릭할 때마다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플라스틱이니 계속 쓰니까 사라지긴 했는데, 앞서 더블 클릭 현상과 더불어 내가 쓰는 게 10만 원에 달하는 마우스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체 받은 뒤론 무게가 부담스러워서 회사에서 쓰지는 않았고 그 다음엔 계속 중국에 가 있어서 이 마우스를 쓸 일이 없었는데, 기본에는 충실한, 쓰기 편하고 좋은 마우스이긴 하지만 필자 같은 헤비 게이머에겐 클릭 버튼의 약한 내구성은 맞지 않는 듯 하다.

하긴 2012년에 들어선 고민할 필요도 없어지긴 했다. po단종wer크리. 이 마우스를 교체받던 2011년 상반기에도 이미 그런 뉴스가 나서 AS 받을 때 담당자에게 물어봤을 땐 자기도 그런 얘기 못 들어봤다고 아니라고 하더니. 그동안 많이 안 썼더라도 시간이 좀 된 터라 수명이 오래 남은 것 같지는 않는데, 여름 전에 고장 나면 AS를 한 번 더 받을지 말지 고민 중이다. 어차피 이녀석 말고 더 싼 다른 녀석이 오겠지만...

참 그리고 이건 마우스의 단점이 아니라 게임 회사들의 잘못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게임들이 워낙 저 DPI 기준으로 만들어지다보니 별도의 세팅을 하지 않고 그냥 게임을 하면 게임 내에서 아무리 민감도를 낮춰도 커서가 날아다녀서, 게임 프로그램의 컨피그 파일을 수정하거나 아니면 아예 MS 마우스 유틸리티의 DPI 세팅을 낮추거나 해야 했다. 시대는 이제 고 DPI 시대로 가는데, 사양의 최첨단을 달리는 게임도 이에 따라 가야 하지 않나. 특히 FPS 게임들.

그리고 다음 마우스는 Cyborg M.M.O. 7 Gaming Mouse로 찍어놓고 있다. 딱히 MMO를 많이 하는 건 아니지만, 단축키를 마우스로 지정할 수 있는 게임이야 널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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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2.03.18 18:39
8개월 간의 긴 여정이 목요일에 드디어 끝났다. 그리고 금요일 16시간 동안 여행해서 수천 km를 건너 어제 새벽 2시에 마이 스윗 홈으로 귀환.

그리고 여행하는 내내 잔 터라 잠이 안 와서 밤을 샜는데 덕분에 어제는 내내 골골 거리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겨우 몸이 추슬리는 느낌이었다. 늙었나...

이것으로 완전 귀국인데... 회사에 매인 몸이라 플젝을 또 따면 또 들어가야 한다는 게 슬픈 일. 다음 플젝 입찰은 4월에 있다는데, 유찰되기를 소심히 빌어본다. 유찰되면 바로 컴퓨터를 새로 한 대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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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2.02.09 23:38
중국에선 호텔에서 묵지만, 인터넷 사용에 있어선 불편한 점이 하나둘이 아니다.

느려터진 속도도 속도지만, 중국에서 차단한 한국 사이트와 중국발 IP를 원천 차단해버린 한국 사이트들이 조화를 이루면, 중국에 들어가는 순간 필자가 접속 가능한 사이트의 절반이 사라진다.

그래서... 과장님의 충고로 유료 VPN에 가입. 중국 입국 3일 전에, 3년만에 해본 던파도 되고, mIRC도 되고, 유투브도 되고, 왠지 인터넷 자체 속도도 더 빠른 듯.

이렇게 좋은 걸 왜 진작 안 해봤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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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1.12.26 21:58
중경은 제주도보다 위도가 낮기 때문에 겨울에도 기온이 낮지는 않다. 하지만 도시 한가운데에서 지류가 하나로 합쳐지는 거대한 장강 때문인지 대단히 습하다. 그래서 한국에서 흔하게 느끼는, 칼바람이 에이는 느낌의 추위가 아니라 습기있는 공기가 달라붙어서 스며오는, 그런 느낌의 추위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습도가 어쨌거나 기온은 낮지가 않기 때문에, 난방을 안 틀어주는 날이 꽤 된다. 에너지 낭비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도시의 난방은 모두 중앙집중식이라, 중앙에서 안 틀면 호텔방에서 에어컨디셔너를 켜도 시원한 바람만 나오게 된다.

여름에도 포그인지 스모그인지가 가득 끼는데 겨울은 더한 것 같다. 비도 자주 오는데, 절대로 많이 오는 법이 없다. 항상 추적추적하니, 우산을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릴 정도로만 오곤 한다. 햇빛이 그야말로 사치인 지경. 만약 밖에서 햇빛 보고 다니는 걸 좋아하는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여기에서 몇달 버티지도 못할 것이다. 물론 하와이나 괌에 있어도 방콕해서 인터넷을 할 필자는 몇달을 비가 오든 전혀 상관없다.

기본적으로 중국은 정치체제도 그렇고 사람들의 성향도 그렇고 무교적인 나라라서 종교 기념일과는 거리가 있는 나라고 따라서 크리스마스도 쉬는 날이 아니지만, '돈 쓰고 노는 날'이라는 의미의 크리스마스는 또 절대 그냥 넘길 사람들이 아니다. 어제와 오늘은 사람이 길거리에 미친듯이 넘쳐나서 밥 먹으러 돌아다니기 괴로웠다. 또 희안한 게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이 합쳐져서, 사람들이 가면이나 장식품 같은 가벼운 가장 하고 돌아다니면서 생쑈를 하는데 옆에서 보면서도 아니 이 사람들이 크리스마스가 뭔 날인지는 알기는 아나 싶을 정도다.

이제 일주일 더 일하면 2011년도 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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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1.11.22 22:08
한국에선 모바일 기기의 필요성을 느낀 적이 없었다. 출퇴근 길이야 아이팟으로 음악 듣는 정도로도 충분하고. 하지만 중국에선 의외로 멍때리는 시간이 많아서 뭐든 하나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달 요금이 절대 15,000원을 넘기지 않는 휴대폰은 그 이상 내고 스마트폰 사기에는 너무 돈 아까워서 제외고, 그거보단 좀 더 큰 장난감에 주목했다. 원래부터 책 읽는 건 좋아해서 - 무협지, 판타지, 중2병 돋는 라노벨 등등 - 각종 국내 / 국외 전자책을 알아본 적도 있었지만 컨텐츠가 너무 적어서 관뒀었는데 겸사겸사 이쪽도 겸하면 좋겠지.

처음엔 전에 했던 조사의 뒤를 이어 E-BOOK 계통을 조사했지만 E잉크의 약점인 흑백 전용의 화면이라든가 도대체 장사를 해먹을 생각은 있기나 한 건지 알 수 없는 회사들의 지리멸렬한 컨텐츠 제공이 마음에 안 들어서 넓은 범용성( = 게임)을 지원해주는 태블릿으로 생각을 바꿨다.

태블릿이 말은 많아도 막상 제품은 몇개 없어서, 처음엔 비싼 갤탭 / 아이패드 2 대신 아이패드 1 중고를 선정했다. 킨들 DX가 더 쌌거나 그라파이트 버전이 한국에 있었다면 어떨지 몰라도, 역시 그냥 DX 버전이 50여만 원인 건 힘들었다.

그러나 중고 거래의 한계 - 2주도 안 될 정도로 짧은 기간 동안 한국에 머무르는데 그 시간 동안 마음에 드는 가격대의 물건을 만나기는 불가능했고, 결국 같은 회사의 다른 이가 산 아이코니아 탭을 사게 되었다. 다나와에는 없던 물건이라 만난 게 행운인 지경. 더 행운인 건 가격도 저렴. 지금은 많이 싸진 갤탭도 당시에는 70만이었는데 이건 40만에 샀으니 거의 절반 가격이다.

안드로이드를 만지는 게 처음이라 중국 가기 며칠 전 그렇게 자세히 연구하는 건 힘들어서 마켓에서 이북 리더 계열 앱을 몇개 가져가서 중국에선 말 그대로 책만 읽었고, 게임은 귀국해서 하고 있다.

생각외로 눈이 불편하지는 않아서 책도 많이 읽은 편이고(대학 졸업하고 지금까지보다 탭 사고 더 많이 읽은 듯. 불쏘시개 계열이라도!), 게임도 나름 재미있는 듯. 그런데 희안하게 게임들이 RPG 계열 게임이 없고 거의 대부분 액션 계열이다. 흠... 헥사곤 기반 SRPG가 하고 싶은데 이런 건 아예 없고 그나마 비슷한 건 스펙트럴 소울인데 가격이 14$. 우왁... 파이날 판타지 택틱스도 모바일용으로 있는데 이건 애플 계열 앱이고. 100% 만족이란 건 있을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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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1.11.14 22:40
1. 일정 변경

이번 출장은, 일단 본인은 12월 중순 귀국으로 끝이었는데(라고 몇달전에 일정을 알려주는 시점부터 장기의 낌새는 보이긴 했지만), 귀국이 당겨져서 이번 주 금요일이 되었다. 그리고 출장의 전체 길이는 3월까지로 늘어났다. 사실 프로젝트 전체 길이가 3월까지였다. 그걸 필자가 듣던 때엔, 필자의 출장 길이만 12월까지였던 것 뿐이지.

금요일에 귀국, 12월 초에 입국, 설 전에 귀국, 설 뒤 입국해서 마무리인 일정인데, 그때까지 얘들이 새 일거리를 또 들고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우리 팀 인기 진짜 짱이여. 그런 것치곤 현지 대접은 홀대인게 아니러니 하지만... 뭐 출장이 더 늘어나도 나야 매인 사람도 없고 프리하니까 까라면 그냥 까면 된다. 말단은 마음은 편하지.

다만 원래는 올해 가을에 샌디브릿지로 업글하려다가 출장 때문에 샌디브릿지E로 계획을 수정했는데, 이게 다시 아이비브릿지로 바뀌게 생겼다. ...차차세대 CPU로 바뀌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2. 변명

블로그 운영 방침이야 주인 마음대로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 번, 못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글을 쓰는 게 고정 독자 - 라고 부르는 신성한 존재가 필자에게도 존재한다면 - 여러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은데, 출장을 핑계로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한 감이 있다. 아무리 중국 인터넷이 X 같아도 블로그에 글 하나 못쓸 정도는 아니다. 그냥 바쁘다는 핑계로 논 거지. 뭐 그렇다고 앞으로 하루에 한개씩 미칠듯한 업데이트를 한다는 건 아니고...

사실 '글을 쓴다'는 사실 그 자체에 너무 집착해서 스스로 부담을 과도하게 진 경향 탓이 크다고 본다. '이 정도는 되어야 해'라고 허들을 거의 장대높이뛰기 수준으로 높여놓으니 그냥 높이뛰기 수준의 글을 쓰는 본인으로선 쓸 수가 없는거지. 길냥 생산의 달인 조모씨가 말한 대로 블로그는 싼 똥을 고이 보관하는 곳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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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1.10.16 13:44
현재 주소로 접속하는 티스토리의 뭐시기 서버가 운용을 중단한다고 해서 주소를 바꾸라는데, 개떡 같은 중국 호텔 인터넷 때문에 필자가 이용하는 닷네임에 접속이 제대로 안 된다.

정확하게는 닷네임에 접속과 로그인은 되지만, 계정 설정에 락이 걸려있는 상태라서 이걸 풀어야 수정이 되는데 락 푸는 중입니다에서 그냥 스톱. 닷네임이 병신인지 인터넷이 병신인지 아니면 중간에 중국 정부의 음모가 있는 건지...

여튼 11월 4일까지는 dgdragon.com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그 뒤로는 귀국해서 설정할 때까지는 dgdragon.tistory.com만 정상 작동할 듯.

삼성생명에서도 뭐 희안한 메일이 와있던데 중국에 있는 중에는 좀 그런 거 보내지 말라고. 인터넷이 더러워서 처리가 안 된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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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1.09.23 19:23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면에선 21세기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인 '핸드폰애가'의 또다른 주인공인 본인답게 휴대폰에 대해선 최소의 관심만을 유지해 왔지만(08년에 또다른 공짜폰으로 바꾼 이유는 단지 와우 OTP를 위해서였다), 중국 출장을 두번째 다녀온 이번에는 스마트폰 + 태블릿 유저가 되기로 결심을 굳혔다.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전원 스마트폰 유저라 어디 엉덩이만 붙이면 다들 맛폰(혹은 갤탭10.1) 들고 조물락 거리는데 필자는 할 게 없어!

기왕이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태블릿을 메인으로 하고, 하는 김에 폰도 바꿔보기로 했다. 완전 공짜가 되어버린 넥서스 원이나 할부원금이 5자리가 되었다는 넥서스 S로 하면 부담이 거의 없으니까...

맛폰은 원이든 S든 넥서스가 될 것 같고, 태블릿은 아직 고민 중이다. 처음에는 킨들 DX를 생각했으나 이북 리더기의 한계(혹은 E-Ink의 한계)와 아직 한국에는 그라파이트 버전이 없다는 제한(왜 구버전만 있는겨) 등등이 걸렸고, 다음엔 구글이 먹어서 안드로이드계의 레퍼런스격이 되어버린 모토로라 줌XOOM을 생각했으나 3G 기계를 개통하기 위한 짜증나는 과정(특히 요금제 선택과 그에 따라붙는 온갖 잡다한 문구들이 전부 다 암호같다)과 아직도 높은 할부원금, 그리고 통신을 쓰든 안 쓰든 다달이 바쳐야 하는 돈 등이 발목을 잡았다. 왜 3G 뺀 와이파이 버전이 없는거야.

그래서 결국 현재 생각은 넥서스 S와 아이패드 2 조합. 맛폰은 넥서스 원이 될 수도 있고 아이패드는 갤탭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외 기기로의 변화는 없을 것 같다.

다 합치면 거진 60~70만 돈인가. 중국 출장이 좀 길어야 본전 뽑은 느낌이 날텐데... 한국에선 휴대폰 꺼낼 일조차 별로 없기 때문에 2달 쓰고 땡이면 너무 아까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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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1.07.18 00:12
2주 뒤에 2달. 돌아온 뒤 몇주 있다가 다시 2달. 11년 하반기는 중국에서 보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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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1.06.09 19:22
1달전(-_-) 마침내 자전거를 회사에 갖다놓았다. 그리고 그 뒤로 주욱 자전거로 버스정류장과 회사를 왕복하고 있다.

워낙 외출을 안 좋아하는 필자인지라, 자전거 끌고 지하철을 타고, 환승을 한 뒤 내려서 몇 km를 자전거 타고 회사까지 가서 자전거를 갖다놓고 오는 건 몇년만의 대모험이었다. 하지만 뭐 날씨도 좋았고 산책으로 치면 나쁘지 않았다.

이번에 왔다갔다하면서 느낀 건, 정부가 주도하는 위에서부터의 변화가 다 그렇듯이 역시 아직은 자전거 타고 다니기엔 좋은 환경은 아니라는 것. 좋은데는 좋지만, 구석구석 길이 험한 곳이 많고, 길이라는 게 다 그렇듯이 계속 이어져야 길이지 중간에 끊어지면 의미를 상실하기 마련이다.

애당초 지하철을 환승하지 않고도 가는 길이 있었지만 굳이 환승해서 타고 간 것도, 환승하지 않고 가는 길 위에는 인도가 아예 없고 차도만 있는 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전거 타고 차도만 있는 길로 가는 건 사실상 자살 행위지.

그리고 자전거를 끌고 지하철을 타는 것도, 1호차에만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는데 자전거 끌고 내려가라고 계단에 대어놓은 레일은 지하철 최후미 방향으로 나있어서 내려간 뒤 1호차까지 역사를 다 가로질러서 가야했다. 그 레일도 지하철 역사 내부에만 있어서 지상까지 올라갈 때는 그냥 자전거를 들고 올라가야했고.

자전거를 타고 회사로 갈 때도, 자전거 도로는 인도에 조성해놨는데 가로수를 피해서 인도 한가운데를 지나는 곳이 많으니, 사람들이 전부 자전거 도로 위를 걷고 나는 그걸 피해 인도로 달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뭐 옮기는 건 x 같았지만 그래도 버스정류장과 회사 사이에는 길이 잘 되어있으니 1달 동안 잘 다니고 있다. 한 정거장 빨리 내려서 걸어서 가로질러 가는 것과 한 정거장 더 가서 자전거를 타는 것 사이에 시간 차가 의외로 안 나더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긴 했지만... 뭐 조금이라도 빠르긴 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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