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9. 12. 12. 19:48



좋은(혹은 이미 어둠의 경로로 엔딩 봐버린) 게임 많이 샀다.

그러나 모던 워페어 2는 끝내 할인 목록에 올라오지 않았다.

괜찮다. 1편 멀티 하지 뭐.

어흑흑흑...
posted by DGDragon 2009. 12. 2. 19:00
도미니언 패치 전에 도미닉스 네이비 이슈 살 돈을 모아놨어야 했어 ㅣㅇ나훌ㅇ하ㅓㅇ루허ㅏㅣㄷ포묘ㅡㅕㅑㅗㅈ더ㅏㅇ!!!!!!!
posted by DGDragon 2009. 12. 1. 19:18

어쌔신 크리드는...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플레이어에게 주는 플레이 동기가 너무 빈약한 느낌이었다. 던져주는 떡밥도 없고 내가 왜 여기서 이 짓을 하고 있는 건지 고뇌하게 만든다. 튜토리얼은 그냥저냥 근성으로 했는데 예루살렘 딱 들어서자마자 암살에 대한 힌트는 개뿔없고 프로토타입에서 숱하게 보던 비필수 미션 마크들이 한가득 나타나는 걸 보고 플레이 의욕이 싹 날아갔다.




문명은 확실히 대작이고 재미있겠지만 내겐 안 맞았다. 전쟁과 발전이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4드론 식 어택땅 가다가 죽던지 심시티하다가 노른자위 내주던지 둘 중 하나만 나와서. -_- 그런데 오리지널의 타이틀 노래는 정말 좋았다.



조작과 플레이 타입의 문제였는데... 평상시는 사격이 안 되고 우클릭으로 자세를 취하고 조준해야 하는 것 자체는 신선하고 좋았는데, 문제는 마우스를 가만 놔둬도 커서가 발발발발 떠는 명박한 조준 시스템이었다. PC로 내놓을 땐 그런 건 좀 손봐야하지 않을까.

뭐 그건 헤드샷 포기하고 몸통에 쏜다치고, 도끼를 내려치는 첫 중보스를 깰 수가 없어; 뭐 공략이나 요새는 널린 동영상 보면 해결이야 되겠지만, 시작부터 이러면 엔딩까지 내 플레이를 못하고 남 따라하다가 볼장 다 볼 것 같아서 그냥 접었다.

그래픽과 프레임은 좋았다. 역시 캡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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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9. 11. 30. 21:07

위 사진은 멀티 3주할 동안 플레이한 백여번의 대전에서 가장 잘 나온 베스트샷으로, 본래 실력은 중하위권이다. 보통 꼴찌하다가 잘 나오면 중위권까지 나오는 편. 킬뎃 비율은 1:2~1:3 정도;

난 게임을 할 때 멀티는 꺼리는 편이다. 죽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꼴에 한국인이라고 지는 걸 엄청나게 싫어한다. 이기면 상관없는데, 좋아하는 거랑 잘하는 거랑은 별개라 어떤 게임의 어떤 멀티를 하든 지는 게 보통이고. 게다가 멀티는 사람하고 하는 거라... 그 사람이 주는 스트레스도 보통은 아니다. 같은 편이든 상대편이든. 그래서 게임은 싱글로 일주하고 지우는 게 보통이고 멀티는 잘 하지 않는다.

그런데 모던 워페어 멀티는 이게 장난이 아니다. 처음엔 많이 낯설고 힘들었는데 익숙해지니 정말 재미있다. 경험치 쌓아가면서 무기들 봉인 풀어가는 것도 재미있고. 에딧으로 한방에 다 풀 수도 있다곤 하지만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도 또 장난 아니니. 뭐... 같이 멀티하는 사람들이 IRC에서 이미 친한 사람이라 스카이프로 음성 채팅하면서 게임하는 탓도 있겠지만. 클래스 능력 중엔 상대편 음성 채팅 엿듣게 해주는 것도 있던데, 우린 필요없다능.

요즘엔 매일 하루 두세시간씩 하는데, 정말 모던 워페어 하는 재미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를 사고 싶을 정도인데, 지금 하는 게 전원 복돌이라 2로 가면 사람을 잃게 되겠지... -_-

그래서 느닷없이 존나 욕하면서 때려쳤던 아바가 끌리게 되었다. 뭐... 생각해보고.

P.S. : 왜 모느님인지 이해가 간다. 모느님! 모느님! 모느님!
posted by DGDragon 2009. 11. 29. 16:10

그동안 없이 다니다, 한 번 박아봤다. 사실 드론쉽 타고 다니니 별로 필요없어서 그동안 안 박은 거였지만, 슬롯 한 번 채워보고 싶었다.

9번은 5%짜리 제일 비싼 거고, 한 번 훅 질렀더니 다음엔 소심해져서 나머지는 3%짜리. 소심이고 대심이고 돈도 없었지만. 이로써 머리에 박고 다니는 돈이 1빌 가까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