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온라인이 신이 내리신 완벽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그 게임을 오래 했다는 것만으로 자신에게 "올드비" 딱지를 붙인 뒤 스스로 우월감에 쩔어, 고개를 높이고 목을 뻣뻣이 하여 타인을 깔보고, 관심법이라도 쓰는지 자신에게 반대하는 이들이 모두 '린저씨'라 판단하여 '이 게임은 님이 지금까지 한 국산 게임과 다르고요'라는 개소리부터 씨부리는 이들의 출입을 금함.
다만 대미지 감소 40%인 내 사냥꾼에게 2000 가까운 대미지를 주니, 천 클래스는 어그로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레게 아닌 천클래스는 크리 한 방 다이다. 회전베기도 쓰더라.
상당히 재미있는 몹이다.
빨간 녀석이 쐐기 하이브자라이고 하얀 녀석이 독침 하이브자라인데, 쐐기는 돌진해서 500 가량의 자연 대미지와 3미터 가량의 넉백을 시키고, 독침 하이브자라는 독을 뿌리는데 옴이라는 무해한 디버프가 7초 지속 된 뒤 30초간 이속 감소와 3초마다 146의 도트를 거는 독 디버프로 바뀐다.
문제는 독 디버프가 걸린 상태에서 쐐기에게 돌진 맞으면 독댐이 5배 뻥튀기된다는 것. 2번 연속 맞기라도 하면 그대로 황천행이다.
독침부터 잡으면 2마리를 잡아야 되니까, 빨간 녀석부터 잡아서 최대한 빨리 콤보를 저지하는게 포인트. 빨간 녀석만 없으면 독은 다 끝나고 풀어도 된다.
처음엔 3마리씩 나오고 중반 사냥꾼 아야미스의 방에선 6마리씩 나오는데, 이걸 한 번에 상대하면 수리비의 압박이 온다. 여기선 도적이 혼란으로 찢은 걸 사냥꾼이 풀하면 된다. 몹이 공중에 떠 있어서 범위 잡기가 힘든데 그림자를 잘 보면 쉽다.
사원의 그 몹과 같다. 마나를 빨고, 마나가 다 차면 대폭발!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걍 전사가 어그로 먹고 패는데, 당연히 시작부터 풀공으로 가야 한다. 한 명이 어그로 잡는 건 애시당초 불가능하고, 도발을 교대로 돌린다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독사 쐐기와 마나 흡수는 가능한 대로 걸고, 힐은 주술사나 성기사와 드루이드가 전담하고 사제들도 가능한 한 마나 연소로 마나번에 참여하는게 좋다.
원거리형이라고 해야 하나... 일단 원거리에서 어그로를 먹으면 독을 쏜다. DD 1천 정도야 그렇다 쳐도 틱당 500씩 들어오는데다 중첩까지 되는 도트가 굉장히 괴롭다. 자저 282 맞추고 맞아봤는데 DD는 거의 안 들어오지만 정작 중요한 도트는 다 걸리더라...
스스로 달려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독댐이 워낙 세니 빨리 죽이려고 다들 달려가게 되는데, 자기에게 붙은 적은 "먹어" 버린다. 먹힌 사람은 HP가 상당히 빠지는데, 공대 힐러들이 다른 파티원도 힐하는 개념이 있다면 쉽게 죽지는 않는다. 문제는 수액괴물의 HP가 찬다는 거.
이래도 괴롭고 저래도 괴로운 녀석이니 하여튼 조낸 패서 빨리 죽여버리는게 장땡이다.
안퀴라즈 사원과 같은 패턴을 쓰는 녀석. 하지만 20인용 인던의 녀석인데다 알게 모르게 너프되어서 매우 쉬워졌다. 하지만 삽질하면 역시 공대 전멸이다.
기본적으로 1놈씩 상대한다. 2놈씩 돌아다니는 건 우연히 코스가 겹친거고, 기다리면 다 따로 움직일 것이다. 공대는 일단 계단에서 대기하는게 좋다. 애들이 겉보기보다 로밍 속도가 상당해서, 운동장에서 나댕기다간 앞뒤로 샌드위치 되는 경우가 잦다.
모든 몹이 잡몹을 소환하며, HP 10% 가량이 되면 주문을 시전, 죽을 때 자폭을 한다. 잡몹은 시간 지나면 사라지고 숫자도 적으니 나올 때마다 교대로 공포 돌려주면 된다. 그리고 죽을 때 자폭이야 물론 물러나면 되고. 다만 제클릭의 박쥐처럼 제자리에 친절히 있진 않으니 전사 HP는 풀로 유지해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크로마구스의 위상 브레스나 네파리안의 용기병처럼, 어둠의 화살, 천둥, 유성, 역병 스킬 중 2가지를 들고 나온다. 완전 랜덤은 아니고 어둠의 화살과 천둥 중 하나, 유성과 역병 중 하나를 들고 나온다.
어둠의 화살은 전 공대원에게 1000이 넘는 암흑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다. 범위는 대략 10미터에서 35 정도? 이게 나오면 다 붙어야 한다. 물론 사냥꾼도. 최소 사거리를 유지하면 어활은 맞지 않는다.
천둥은 전 공대원에게 500 가량의 자연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다. 범위는 10미터 가량 이내. 전원 산개가 필수.
유성은 운석이 떨어져, 10,000 가량의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다. 단 대미지는 맞는 사람 수대로 분산된다. 1명이 맞으면 1만, 10명이 맞으면 1천이다.
역병은 1명을 지정해 역병을 거는 스킬. 2초마다 700~800 가량의 자연 대미지를 1분 동안 받으며, 가까운 거리의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 해제 안 된다.
즉 몹에게서의 거리 조절과 집합 / 산개 능력 테스트다. 처음에는 어렵고 사망자 엄청 생기겠지만, 익숙해지면 사망자도 없이 잡을 수 있고,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될 것이다. 물론 메인탱커는 항상 위험하지만... 천둥 + 유성에서 탱커에게 유성이 떨어지면 어쩔 수 없는 거다.
흠... 스샷 안 찍은 애들은 일단 패스. 나중에 이 포스팅을 업데이트하던가 새 포스팅을 하던가 해야겠다. 빼먹은 녀석은 퀴라지 감시병, 부루 -> 아야미스 길의 광역 몹들, 장군 라작스 -> 모암 길의 광역 몹들, 아야미스 바닥의 중립 벌레들 이렇게 4종.
HP 100%부터 50% 까지는 공중에 머물며, 지상에서 공격이 불가능하다. 50%에선 내려오며, 이때부터 지상전이 가능. 그때까지는 원거리 공격 클래스들이 공격을 하고, 또 공격을 받게 된다.
주기적으로 제물을 시전하여 플레이어 하나를 제단에 묶고, 애벌레를 소환해서 그쪽으로 보낸다. 애벌레가 플레이어 쪽에 도착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해 죽이면 애벌레는 부화해서 정예몹으로 재탄생. 플레이어 하나가 죽고 정예몹이 추가되니, 한 번이라도 애벌레를 까면 이미 실패다. 따라서 밀리들은 시작부터 죽을 때까지, 애벌레가 나타나면 우선 점사를 해야한다.
공중에 떠있을 땐 어그로 1순위에게 독침을 날리는데, 1000 정도의 대미지에 초당 50 자연 대미지의 DOT 하나가 걸린다. 처음엔 웃지만 20 중첩 넘어가면 상당히 빡세진다. 특히 마법사와 흑마법사는 어그로 관리 스킬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어그로를 제대로 먹으면 20~30 중첩은 우습게 받는다. 타겟 잡힌 사람은 그냥 가만히 있고, 다른 딜러들이 최선을 다해서 댐딜해서 어그로를 뺏아야 한다. 야생상 키고 자저 273을 믿고 전담 탱킹을 시도해봤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 그냥 골고루 돌아가면서 탱킹하는게 최고.
지상에 내려온 뒤의 패턴은 특별한 건 없다. 그냥 탱커 어그로를 기다렸다 패죽이면 된다.
시작부터 끝까지 주기적으로 공격대 전원에게 1000 정도의 자연 대미지를 광역으로 입히고, 주기적으로 벌레떼가 공중에서 돌다가 내려온다. HP는 300~400 가량이라 신폭 한 방에 다 죽는다. 그 모습 때문에 캐리어라고 부르긴 하지만 공격 형태는 캐리어는 아니다.
애벌레가 제단 밖에서 나타나 제단 위로 올라가고, 뭉쳐 있어도 페널티는 없기 때문에 여러 지원과 애벌레 처리의 용이를 위해 전원 제단의 계단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좋다.
사냥꾼 입장에선, 주기적인 자연 대미지 때문에 죽척 -> 엠탐이 원천 봉쇄된게 가장 짜증났다. 적절한 MP 관리가 중요하다.
라작스를 잡으면 왼쪽과 오른쪽의 갈림길이 보인다. 오른쪽이 모암, 왼쪽은 먹보 부루와 사냥꾼 아미야스로 가는 길. 두 곳 모두 바로 오시리스로 통한다. 특히 모암은 길에서 구석에 쳐박혀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라작스 후 바로 오시리스도 가능하다. 하지만 하나라도 더 많은 네임드를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먹보 부루로 가는 길은 밑으로 떨어져야 하니, 올킬 코스라면 쿠린낙스 -> 장군 라작스 -> 모암 -> 먹보 부루 -> 사냥꾼 아미야스 -> 오시리스가 적당하지 않을까 한다.
모암의 기본은 모암까지 가는 길에 만나는 흑요석 파괴자와 같다. 공대의 마나 클래스의 마나를 흡수하며, 자신의 마나가 다 차면 엄청난 비전 대미지의 광역 스킬을 사용한다. 마나 흡수가 관건이다.
전투 시작 후 90초가 지나면 자신은 굳어서 돌이 되면서 멈추고, 왕자방의 정령처럼 생긴 녀석을 셋 소환한다. 정령들은 비전 대미지 1000짜리 스킬을 난사하는게 일품. 그리고 정령 셋을 모두 잡거나 90초가 지나면 다시 돌아와 패턴 반복.
어차피 마나 빨리는 건 어쩔 수 없다(41미터에서도 빨린다). 일단 처음 90초는 최대한 버티고, 돌이 되면 정령 중 추방 가능한 녀석은 추방을 유지하고 나머지 정령은 최대한 빨리 죽인다. 그리고 돌이 풀리기 전에 어그로는 신경 끈 극댐딜로 모암을 때려 죽이고, 나머지 정령을 처리하면 된다. 돌이 될 때엔 마나 흡수는 하지 않지만 스스로의 마나가 500씩 젠 되니, 사냥꾼의 독사 쐐기와 흑마의 마나흡수는 전투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걸고 있어야 한다.
마나 흡수도 그렇고 정령 추방도 그렇고, 흑마가 둘은 있어야 그나마 잡을 수 있는 네임드. 하나라면 비전 폭발 한 대는 맞게 될 것이다. 40인 인던에서 호흡 좀 맞춘 레게 공대가 아니라면, 비전 보호 물약 좀 먹어줘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쿠린낙스를 잡으면 정예 NPC 5마리가 달려온다. 느긋하게 쿠린낙스의 아이템 분배를 한 뒤 풀버프를 돌리고(NPC에게도 돌려야 한다. 파티로 구분되기 때문에 드루 발바닥 넣어주면 좋은데, 묘하게 인내는 안 들어간다. 지능은 무의미), 안도로브에게 말을 걸면 게임이 시작된다.
장군 라작스의 부하들이 6~8마리 정도씩 계속 들이닥치는데 이걸 계속 잡아내야 한다. 한 무리를 다 잡으면 바로 다음 무리가 오는데, 전투 중이 안 풀린다. 힐러와 캐스터들에겐 극악의 시간. 다만 칼도레이 정예병과 안도로브의 공격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생각보단 할만하다. 물론 정예병과 안도로브에게도 힐을 줘야 하지만, 안도로브의 오라 때문에 직접 맞는 탱커 외에는 힐을 많이 줄 필요는 없다.
만약 MP가 모자란다면, 드루이드의 묶기를 사용해서 몹을 안도로브의 시야 밖에 묶어놓고 쉬는 것도 생각해볼만한 전술.
부하를 다 잡으면 라작스 본인이 온다. ...별로 세지도 않고 그냥 그런 녀석인데, 줄구룹의 데칼처럼 광역 넉백 기술을 쓴다. 대미지는 "현재 HP의 50%".
안도로브가 살아있다면 오라 덕분에 힐이 거의 필요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난의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