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온라인이 신이 내리신 완벽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그 게임을 오래 했다는 것만으로 자신에게 "올드비" 딱지를 붙인 뒤 스스로 우월감에 쩔어, 고개를 높이고 목을 뻣뻣이 하여 타인을 깔보고, 관심법이라도 쓰는지 자신에게 반대하는 이들이 모두 '린저씨'라 판단하여 '이 게임은 님이 지금까지 한 국산 게임과 다르고요'라는 개소리부터 씨부리는 이들의 출입을 금함.
타나토노트였나... 그 전에 다른 책이 또 있었던가. 인간이 상상한 죽음과 영혼의 세계를 총 망라해 사후 세계를 그려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일종의 연작의 마지막 편.
주인공은 사후, 영혼 상태에서 여행을 계속하여 영혼, 천사를 거쳐 이 작품에선 드디어 견습 신으로서, 연습용 행성 안과 그 밖의 생활에서 각종 음모와 방해를 물리치고 최종적으로 승리하여 신이 되고자 한다는 것이 줄거리이다.
이젠 지겨울 정도인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 사전이 또 나오며, 이전 작품에 등장했던 인물들도 나오고(필자는 이전 작품을 안 읽어서, 그렇다 하니 아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지만), 특히 인류가 숫자에 부여한 각종 상징이 다 튀어나오는 책이다. 작중 전개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작가의 수다 수준이라 별로 의미는 없지만.
어쨌거나 5권 중반부 정도까지는 책을 손에서 떼기 힘들 정도로 밀도 높은 얘기를 흥미롭게 잘 끌어나가고 있으며, 일종의 미스터리물의 성격도 가미되어서 '과연 누굴까'하는 궁금증을 계속 들게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 권의 마지막 절반이 그걸 다 까먹어버렸다.
만약 지은이와 백과 사전만 가렸다면, 필자는 이걸 성인용이 아니라 중고딩용 권장 도서용용으로 집필한 책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실제로도 그러려나. 엔딩의 내용 자체가 그때쯤에나 생각해볼만 거리이고... 가장 큰 문제는 그때까지 잘 가다가, 그 부분만 너무나 개연성 없이 툭 튀어나와있다는 점이다. 엔딩을 보고 너무나 충격을 먹고 어이가 없어서 필자가 다시 앞 내용을 훑어봤는데, 복선의 복 자도 찾을 수 없었다. 특정 문구의 복선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 그 자체가 복선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작중 주인공이 하는 게임 내용과 더불어 보면, 겜돌인 필자 입장에선 '문명 팬픽 쓰다가 엔딩 쓰기 힘드니까 날려버렸다' 정도로 밖에 안 보이는 결말이다. -_-
* 원래 시크릿렐름에 올린 글 재활용이라 앞뒤로 좀 이해 안 되는 말 있어도 양해바람. 그리고 용어가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이건 본인 나름의 개그인 경우도 있고 제대로 된 통일안이 없는(없는 건 아닌데 공식 번역본이 없는 상태의 자발적인 그거라서 모르는 사람도 많음) 국내 D&D 실정상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알아듣도록 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바꿨음. 그 다음은 본인이 기억을 못해서 아무렇게나 썼거나 무지해서 고유명사를 번역해버렸거나 그런 경우일 듯.
'덧붙여서 EN 월드의 4판 정보 페이지에 더 자세하게 정리되어있습니다.'란 edem님의 댓글을 보고, 저의 번역은 쓸데없는 것이었나 하고 살짝 삐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의예지신의 오덕으로 대표되는 오덕후를 지향하는 자, 그 속좁은 삐짐을 새로운 번역에의 열정으로 불살라 en월드의 정보를 퍼와봅니다.
아아... 오덕후의 길도 이렇게 멀고도 험난할진대 하물며 십덕후에야... 오늘도 덕후의 길에 정진하시는 모든 분께 이 글을 바칩니다. 참고로 단순한 의견이나 전망, 기본적인 개념은 전부 빼고 실제적인 변경 사항만 쓸 것이며, 의역 박살임. -_-
AC는 4가지 기본 방어의 한 가지(AC, 반사, 인내, 의지)이며 이 4가지 기본 방어는 3rd에서의 AC와 같이 동작함. 달리 말하면, 공격 굴림으로 깰 수 있음. 예: 드래건이 브레스 웨폰을 사용할 때 드래건은 여러분의 반사 신경을 대상으로 공격하는 것이며 (역자주: 드래건이 공격을)실패할 경우 피해는 절반. DM은 드래건의 공격에 D20을 굴려 더할 것이며 여러분의 반사 신경 점수를 물어볼 것임. 이러한 공격들은 전부 1에서 자동 실패, 20에서 치명타 공격이 될 수 있다.
CR 삭제. 왜냐하면 기준이 파티가 단 하나의 몬스터에게 대적할 경우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비교 시스템을 캐릭터들과 동등한 숫자의 몬스터를 기준으로 재조정 중.
위험물 또한 몬스터와 비슷한 방식으로 간편하게 조정. 이로써 여러가지(그린 슬라임, 가시 함정, 회전하는 칼날, 분출하는 산의 연못, 기타 등등) 함정들을 디자인하기 편리하게 됨. 하나의 위험물은 하나의 몬스터의 위치를 차지하며, 여러분은 단순히 셋에서 네마리의 몬스터만을 만나게 되지는 않는다. 위험도 면에서 몬스터의 레벨은 좀 더 중요한 사항이므로, (함정들의) 이러한 사항들을 좀 더 세심히 조정하여 환경적인 위험물, 함정, 그외 흥미로운 전술적인 사항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울부짖는 에어 엘리멘탈이 두들기는, 흔들리는 밧줄 다리가 이러한 인카운터 시스템에 걸맞게 될 것이다. 불타는 건물이, 사악한 홉고블린 위저드와 싸우는 플레이어들 주변으로 부서져 내리는 것은 플레이어들을 자신 주변에 랜덤하게 전송시켜 버리는, 베크나에게 바쳐진 기괴한 제단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위험물, 함정, 그리고 다른 위험들은 단순히, 싸움에서 하나나 그 이상의 크리처들과 비슷해질 것이다.
James Wyatt이 3.5에서 4e로의 캐릭터 컨버전을 언급: 간단히 말해서, 3e -> 4e 캐릭터 번역은 그리 녹록치 않을 것임(역자주: the Knight를 언급하고 있으나 본인 기억이 이런 클래스 없음 뭐여!). Chris Perkins의 언급: 우리는 2에서 3로의 변화와 거의 비슷한 상황에 있으며, 물론 모든 3 플레이어가 하룻밤 새에 새 게임으로 옮겨오리라곤 생각치 않는다. 그러나 결국, 4는 플레이어와 DM에게 훨씬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다. 3도 대단한 게임이지만, 4는 플레이어에게 캐릭터의 모든 레벨마다 선택 사항을 줄 것이며, DM의 허드렛일을 줄여줄 것이며, 전투의 라운드 회전 속도를 올려줄 것이다. 나는 반가워하지 않는 플레이어들마저 결국 이러한 게임플레이의 향상점들에 4로의 이동을 납득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주요 D20 출판사들도 곧 4판을 지원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Bill Slavicsek의 컬럼에서 그는 4의 루머와 공론에 대해 언급. D&D는 여전히 TRPG이며, ORPG는 전통적인 보드 게임을 대신하지는 못할 거라는 주제를 다시 한 번 반복. 3 -> 4의 캐릭터 컨버전의 경우 직접 변환은 불가능. 4판에서 계속 써먹으려면 아마 캐릭터 재창조가 필요할 것임. 3판은 8년된 게임이며 수백권의 책이 있음. 이 모든 옵션을 288 페이지의 PHB로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 최종적으로 새 게임은 여전히 D20 시스템이며, 세부 사항은 좀 다르더라도 넓은 면에서 볼 땐 기본적으론 3판과 닮았음을 언급.
James Wyatt는 "4판을 위한 새 캠페인 창조에 대한 생각을 공유... 그리고 [그가] 가는 것처럼 [그의] 캠페인을 대략적으로 묘사" 해당글에서 4판에 대한 것은 아래와 같음 엘라드린은 PHB의 새 종족. 엘프의 일족이지만 그들은 엘프보단 페이와일드에 주로 거주함(The Feywild는 4의 새로운 플라나 영역 중 하나). 쉬프터는 PHB엔 없고 MM에 등장. 그러나 플레이어는 원한다면 쉬프터 캐릭터 제작 가능. 플래티넘 드래건 바하무트는 4판 만신전의 주신 중 하나로 등장. "그는 정의, 보호, 명예의 신이다" 펠러, 모라딘, 코드도 신으로 언급됨.
스타워즈 사가 에디션과 일곱 검의 책도 4판의 주요 예시로서 등장.
4명 그룹이 기본? 이제 5명은 어떤지? 조우전은 좀 더 조립식으로 변했으며, 적들은 뭉탱이로 나오고, 규모 키우기도 엄청나게 쉬워짐. 거의 대부분의 데이터는 80% 이상의 게이밍 그룹은 4 ~ 6명의 플레이어로 이루어진 걸로 계산.
D&D의 경제계가 중요히 다루어짐. "본질적으로 D&D의 경제계는 일률적이지 않습니다"
James Wyatt는 최근 글에서 "퀘스트 규칙"에 대해 씀. 여기에서 퀘스트란 무엇인가, 퀘스트 기반 보상에 대한 힌트, 그리고 각 퀘스트는 인덱스 카드나 그 비슷한 것으로 (역자주: 플레이어에게) 물질적으로 주는 것이 좋다고 제안.
"크리스마스 트리" 효과 - 플레이어들의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마법 아이템, 버프 주문 혹은 다른 마법 효과의 수혜를 받는 것을 없애버리는 것이 디자이너들의 목표 중 하나임
함정도 레벨 30까지 올라감. 좀 더 함정에 대비하는 것이 신상에 좋을 것임. 함정 제작은 몬스터 디자인과 대단히 비슷하며, 매우 즐거운 작업이 될 것임.
4판이 나오면 3판 에라타 끝. 우리는 4판에 집중할 겁니다.
Rodney Thompson -- 4판 로그 플레이. "3th ++" (역자주: C와 C++ 얘기인 듯)라는 느낌. 내 로그는 숨어서 돌아다니고 어둠 속을 뛰어다니고 나쁜 녀석을 똥침 놔주는 등등 3판과 비슷했다. 그러나 4판 로그는 여기에 더해 적의 머리 위를 뛰어넘어 반대편 칸으로 갈 수 있고, 적이 공격하기를 기다렸다가 카운터어택을 날려줄 수 있었고, 칼날을 비틀어서 적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 있었다. 나는 여전히 함정을 찾고, 문짝을 따고, 나쁜 놈들의 등짝을 쑤시는 등의 일을 했지만, 3판의 룰로 할 때보다 룰이 훨씬 덜 거치적거렸다.
D&D 우주관은, 각 플레인이 모험 장소로서 좀 더 나은 장소가 되도록 수정할 것임. "이 경우, (2판과 3판에 쓰인대로의) 각각의 엘레멘탈 플레인은 가장 흥미로운 모험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위자드사가 제공하는 Worlds and Monsters book에서, 우리는 땅불바람물마음의 각 엘레멘탈 플레인을 대안이 될 수 있는 세부 사항을 알려드릴 것입니다."
The Feywild - "페어리들의 세계. 필멸자 세계의 "메아리"이며, 대지와 바다 등의 자연적인 요소는 거의 비슷한 평행 차원입니다."
The Shadowfell - "The Shadowfell은 필멸자 세계의 다른 방향에서의 복제. 이곳은 죽은자의 땅이며, 그들의 이전의 삶을 어둡게 복제한 듯한 오래된 죽은자들이, 인간의 지혜가 닿지 않는 곳으로 조용히 떠나기 전 머무는 곳이다. 어떤 언데드 크리처는 이곳에서 태어나며, 다른 언데드는 그것을 억제하지만(?), 살아있는 생명체도 몇몇 이 어두운 세계에 살고 있다."
The Elemental Chaos -- 4원소들과 그 에너지가 펄펄 끓어오르는 곳. 흙으로 이루어진 부유 대륙, 불의 강, 얼어붙은 바다, 구름을 찢어발기는 회오리바람과 번개가 충천하는 엘레멘탈 플레인.
The Astral Sea -- 엘리멘탈 카오스가 물리적인 표현이라면 아스트럴 시는 영혼과 마음의 영역. 신성한 계와 신들의 영역이 아스트럴 시의 무한한 은의 심해를 흐름. 이들의 일부는 영광과 광휘의 영역 - 천국의 산의 황금빛 봉우리이며, Arvandor의 푸르른 숲임. 다른 곳은 어둠의 힘을 따름... 아스모데우스가 그의 지옥 왕국을 다스리는 나인 헬 같은.
나인 헬은 이제, 아스모데우스를 주신으로 가지는, 아스트럴 시에 거주하는 다른 신이 가지는 것 같은 아스트럴 도미니온을 가짐. 아스모데우스는 그의 쫄들이 하는 것처럼 "타락한 천사" 모델을 따름. 한편 어비스는 영적 폭풍우(Elemental Tempest)의 땅에 크게 벌어진 상처 같은 형상. Demon들은 이곳에 너무 가까이 온 나머지 사로잡힌 정령적 존재(elemental beings)임.
Rich Baker가 우주론에 관해: "각 세계는 이제 각자의 아스트럴 도미니온 셋을 가짐(역자주: 즉 각 캠페인, 세계관마다 전속 천국, 천사, 지옥, 악마를 가진다는 얘기). 여러분은 이제 여러분의 만신전에 천국이나 불타는 지옥을 맘대로 갖다붙일 수 있음. 예를 들어 포가튼 렐름의 "위대한 나무" 우주론에 적힌 신들의 플레인을 쓰고 싶으면, 그냥 갖다 붙이면 됨. 수정 무필요. 어떤 플레인이 각 세계의 우주관에 등장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나인 헬이 생각나는군요)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음. Great Wheel이 강요하던 구속력은 이제 여러분을 괴롭히지 않을 것임(그러나 여러분이 정말 Great Wheel을 좋아한다면, 여러분의 캠페인에 그걸 못 써먹을 이유는 없음) 아 그리고 어비스에 대해서인데... 내가 수천번 말했듯이 나는 이것이 목성과 비슷하다고 수천번 생각했음. 목성은 지름이 10만 km이고 이는 지구 크기의 300배임. 어비스의 크기는 뭐 그런 정도임.
FR 4e에 톰이 들어오고 티르는 아웃.
4e 만신전에 코렐론, 모라딘, 펠러가 언급되고 Zhir, Torog, 놀랍게도 Bane이 추가(헥스터로부터 악한 전쟁의 신 자리를 강탈한). 그리고 팰러딘의 주신으로서의 바하무트의 새 자리에 대해서도 언급.
알려진 신은 바하무트, 코렐론(마법의 신), Io("고대의 신" 지금은 죽고, 바하무트와 티어맷으로 갈라짐), 롤스, 모라딘, Obad-Hai(야생의 신), Sehanine (달의 여신), 티어맷, Zehir(밤의 신).
톰은 아마 데미갓이 될 것임. 우리는 그가 다른 LG 세력들의 후원을 받는 챔피언이나 영웅으로서 가장 잘 일할 것이라고 생각함. 그는 레서 갓이 될 것이며, 이는 그가 클레릭이나 신앙자, 사원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나 그 자신의 플레인에 자리잡지는 않을 것임(우리는 그레이터, 레서, 데미갓만 가지고 있으며, 그 중간 등급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