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10. 28. 23:38

Another 버전은 직접 할 즐거움을 위해 남겨두겠다. 대부분은 다 봤겠지만.

 역시 이런 류는 진작진작 해버려야 한다. 미리니름 당할 거 다 당하고 게임을 하고 있자니, 두근대며 보는 건 보는 거지만 기대하는 바가 "다음 장면은?" 이 아니고 "그 대사는 어디서?" 라니 이거 원.

특히 인상 깊은 건 그림의 확대 / 축소 / 회전 / 반전 / 떨림 / 전환 등과 효과음을 섞어서 만들어낸 전투씬.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님에도, 묘사글와 어우러져 실제 전투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감동, 말하면 새나갈까 이만 줄인다. 근 몇년간 맛보지 못한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posted by DGDragon 2005. 10.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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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GB에 달하는 용량이 압박을 주는 게임. 맵만 적지, 기본적인 시스템은 몽땅 다집어넣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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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5. 10.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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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는 언토나 퀘이크만 해본터라 이런 류는 처음이다. 설정, 시스템, 세계관에 강렬히 몰입하는 나로선 "너무 리얼해서" 적응하기 힘들었던 게임. 군입대 일주일 전에 태랑형네 집에서 5.1 채널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 를 볼 때의 느낌이 확 되살아났다. 전쟁이라는 거대한 폭력에 말려들어가, 그 거대한 톱니바퀴에 짓눌리는 하찮은 무언가가 된 느낌.

나중엔 익숙해졌지만, 역시 이런 류의 게임을 게임으로서 즐기기는 건 내겐 무리일 거 같다. 게임 자체는 매우 재미있었지만.
posted by DGDragon 2005. 10. 25. 17:03
  스샷 없음.

  풀 3D 헬기 액션 게임이다. 데모에선 헬기 3대(아파치, 호컴, 아마도 코만치) 중 하나를 골라 공중전과 대지전 중 하나를 뛸 수 있게 되어 있다.

  공중전만 해보고 황당해서 지웠는데, 뭐 액션 게임에서 리얼리티를 얼마나 찾겠냐만은, 그래도 소련제 헬기 호컴을 타고 진주만에서 일본군의 공습을 막는 건 설정이 너무 판타스틱하지 않나. 뭐야 이거.

  쇼킹한 설정 외에는 별다른 특징을 찾지 못했다. 그픽 / 사운드도 그냥 그렇고, 전장 자체도 상당히 좁다. 맵에도 표기된 붉은 사각형을 벗어나면 바로 격추된다. 날 것을 탔는데도 답답함을 느껴야 한다니.
posted by DGDragon 2005. 10. 24. 17:01
 Fate/Stay night를 생각하고 클릭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모태보다 나은 점이 눈꼽만치도 없는 디아블로 1, 2 클론.

디아블로를 해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볼 이유가 없고, 안해본 사람도 안 하는 게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