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16. 09:39
예전엔, 엘룬 서버의 녹색용은 Abyss & Cool Empire 길드가 독점하고 있었다. 패치 업데이트 내용은 읽었지만 실제론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과연 동접자 끝내주는 대형 길드.
하지만 이번 서버 이전 서비스 때 추즌과 더불어 어비스 길드도 가버렸다(그리고 이동한 라그나로스 서버에서, 한국 최초로 흐르는 모래의 홀을 만들었다. 동접자 10명 이상을 유지하면서 3일간, 72시간 연속으로 뛰었다고 한다. 와우 -_-).
그리하여, 엘룬에선 녹색용을 두고 일반인 막공대와 몇몇 대형 길드, 그리고 레이드 공대들의 춘추 전국 시대가 펼쳐지게 되었다. ...비록 아직은 시체에 시체를 쌓는 수준이지만.
어떤 얼라들은 용보다 호드 잡이가 더 신난 듯 하고 어떤 호드는 다른 호드 공대가 쓸리는 틈을 타 에메리스를 시도하는 등, 꽤 재미있는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
에메리스가 드랍하는 민체 반지가 대단히 끌리긴 하지만 에메리스가 공대 사람들 많을 때 리젠되어야 하고, 또 얼라를 제치고 잡아서 그걸 주사위 굴리거나 포인트에서 이겨서 먹을 수 있을까나. 멀고 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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