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9. 5. 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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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오나의 선물 나무는 나오면 원거리 클래스가 점사해서 죽인다.
2. 쫄은 광친다(죽을 때 폭발하므로 대피).
3. 하인은 점사한다(버섯 밑으로, 격노 걸린 사람은 빠지기).
4. 회복 효과 0이 되면 씨앗 피하면서 딜.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건 3마리 씩 나오는 녀석들. 동시에 죽이지 않으면 부활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쓰는 스킬도 다양하지만, 한 녀석이 맞으면 맞을 수록 이속이 떨어지는 대신 근접 공격력이 올라가기 때문이었다. 99중첩까지 올라가는데 한 10~20중첩만 되어도 무조건 한 방 나온다. 법사가 무빙 탱킹했다. PvP와도 관련된 얘기지만 지속적으로 다가오는 적에게 거리와 어그로를 유지할 수 있는 클래스로 선택된 것이 사냥꾼이 아니라 마법사란 것이, 현재 사냥꾼 클래스의 능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딜 중지 사인이 나와도 딜을 멈추지 않는 근성 딜러들 덕분에 트라이 횟수가 두세배는 늘어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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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힐힐힐힐, 오로지 힐. 힐 택틱이 뛰어나든지 센스가 좋은 힐러를 다수 확보하든지 아니면 우리 공대처럼 10힐러로 덤벼들던지. 바닥을 뼈로 덮는 건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지옥의 4페이즈라니 하는 말을 들었지만 2페이즈보다 오히려 쉬웠다. 2페이즈에서 딜러가 하나둘 픽픽 쓰러져 죽지만 않으면 되는 몹.

1, 3페이즈에서 죽는다거나 4페이즈에서 점사해서 3부위 중 하나를 킬해버린다거나 하는 비상식적인 일이야 뭐... 없는 게 정상 공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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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와 캐스터의 장판 활용 능력에 공략 여부가 달려있다. 물론 사냥꾼도 검은 장판 밟아줘야 마나 소모가 줄고 폭샷 / 독사 / 검활의 대미지가 증가한다.

어려웠다. 왜 어려웠는지는 미터기 색깔로 나타난다고 보므로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내게 날아오는 붕괴 피하기는 쉬웠지만 다른 사람에게 날아가는 붕괴를 무빙하다가 맞는 경우는 가끔 있었는데 붕 날아가는 동안 공중에서 시야 돌려서 철수 써서 붕붕 날아다니는 건 재미있었다.
posted by DGDragon 2009. 5.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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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든 몹. 25인에서 탱커의 숫자는 3~4명 정도인데 탱킹해야 하는 몹이 5마리가 뛰어오고 1마리가 팝된다. 그리고 그 중 4마리는 붙어있으면 대미지가 엄청나게 증가한다.

뭐? 듀얼 특성은 레이드 / 전장 병행용이라고? 말이나 안 하고 닥치고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판금 클래스 중 두엇의 듀얼 특성을 활용하여 탱커로 전환해서 사용했다.

풀이 가장 중요한 몹이며 살쾡이 4마리 중 2마리에게 혼란을 유지해서 아우리아야와 나머지 2마리가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풀해서 딜할 시간을 벌고 나머지 2마리에겐 눈속을 넣는 방법을 사용했다.

중간에 팝되는 뭐시기 수호자 녀석은 주기적으로 설치면서 캐스터의 시전을 차단해서 이놈에게도 딜러를 붙여 중간에 계속 죽였다. 9번 다 죽이는 업적은 못 했지만. 죽는 순간에만 담당 탱커가 사망 장소에 데려가서 죽이면 자리에 생기는 장판의 문제는 최소화된다.

아우리아야 자신은 공포로 흩어놓고 대미지분산형 공격을 하는데 총대미지량 25만은 그렇게 부담이 되는 건 아니었다. 다만 흩어졌을 때 어디로 모이느냐 하는게 곤란했다. 캐스팅은 올라가고 공대원은 흩어져있는데... 뭐 센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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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원칙이 있고 그걸 지키면 된다.

1. NPC의 얼음을 깬다.
2. 떨어지는 고드름(피하기 좋으라고 떨어질 위치까지 마법진으로 표시해준다)을 피한다.
3. NPC가 주는 각종 이득을 최대한 활용한다(특히 전하 충전 버프 비벼서 전파하기).
4. 눈덩이가 생기면 그 위에 올라가서 얼어붙는 걸 피한다.
5. 내려오면 1번부터 다시.

그리고 그게 안 되는 사람들 때문에 고생했다. 뭐 일이년이 아니지. 레이드는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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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즈는 침투조가 뚫는 동안 밖에선 쫄 잡으면서 버티고(광폭 6분), 침투조가 토림을 터치하면 토림이 투기장으로 뛰어내리면서 2페이즈가 시작된다(광폭 없으나 토림이 점점 강해짐). 2페이즈는 전하 외엔 다를 게 없는데 그 전하도 대미지가 일격사 수준은 아니니 일단 이 몹의 공략은 1페이즈가 전부다.

처음엔 사냥꾼 세명이 침투조 갔는데 메즈도 없이 그냥 갔다. 몹이 탱커를 기절시켜대서 어그로가 엿이었고 우리는 메즈를 제안했는데 처음엔 필요없다더니 느닷없이 메즈가 필요하다면서 마법사를 요구했다. 그리고 그 동안 밖에선 딜이 밀려서 하염없이 전멸전멸전멸. 전멸하는데 평균 3분 걸렸고 공장이 침투조에게 3분을 요구했다. 이건 뭐... 하드 모드로 시작하자고?

사냥꾼이 밖에서 용사 점사하고 마법사 셋이 들어갔다. 안쪽의 장렬한 전멸이 시작. 밖에선 아주 널럴. 광폭화까지 버텼다.

사냥꾼이 안에 가면 밖이 전멸하고 밖에 가면 안이 전멸했다는 건데 이건 뭐... 10트라이 훨씬 넘겨서 잡았는데 다음 주엔 20트 가까이해서 잡았다.

미미론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트라이를 잡아먹은 몹인데, 그만큼 우리 공대의 약점을 완벽하게 공략하고 있는 몹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DGDragon 2009. 5.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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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방향 탱킹, 반원형 산개. 25% 마다 심장 튀어나면 심장 극딜. 쫄 나오면 처리(폭탄과 고철만 처리하고 큰 놈은 노터치). 개인에게 거는 디버프는 개인 플레이로 뒤로 빠진다.

잡을 때도 오래걸렸을 뿐더러 내가 와우를 그만두기 직전에 잡을 때도 사망자를 내고 있었는데(사실 무사망자 업적에 불 들어온 게 마지막까지 단 하나도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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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판이 있을 땐 오른팔을, 없을 땐 몸통을 극딜하는 몹. 일제 사격 쓰면 오른팔, 몸통, 왼팔에 모두 날아가기 때문에 딜딸치는데 적격이다.

오른팔을 뽀갤 때 나오는 정령 무리(터질 때 폭발함)와 안광이 위협적인데 이 둘이 합쳐질 때도 위험하고 주기적으로 공대원 전원에게 대미지는 주는 스킬과 각각 결합해도 위협적이며 셋이 합쳐지면 틀림없이 누군가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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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딸의 열쇠는 장판에 달려있다. 그리고 죽음의 열쇠도 장판에 달려있다. 역시 딜러라 그런가 별로 할 말이 없다. 특이하게도 광폭화가 지나가도 달라지는 게 없는 몹. 도전 난이도에 도전할 때 의미가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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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09. 5.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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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쟈가 생각한 에픽 아이템 대량 생성기. 혹은 막공 활성화를 위한 비장의 대책.

쫄을 분리해놨다가 에말론이 쫄에게 뭔가를 걸어서 커지면 커진 놈만 패는 초단순한 전술로 격파가 가능하다.

너무 쉬워서 재미없을 것 같은 몹이지만 막공에서 잡으니까 나름 매우 어려운 몹이 되어주었다. -_-
posted by DGDragon 2009. 5. 23. 17:28
10년 만에 돌아온 그들은 입법 사법 행정 언론의 완벽한 사위일체를 이룩하였다.

그들의 의지와 목표와 동지애는 확고하고 굳건하며 인적 물적 자원 또한 거의 무한에 가깝다.

오늘은 그들이, 스스로가 이룩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업적을 해낸 날로 기록될 것이다.

그들에게 거슬리는 자에 대한 이 이상의 완벽한 본보기는 더이상 존재할 수도, 아니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지금으로선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들의 승리는 앞으로도 영원할 것 같다.



인간은 불완전하며 정의라는 개념의 화신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한 명의 인간이 자살했을 뿐인데 정의가 죽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