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2769건

  1. 2008.07.05 약간 좌절 2
  2. 2008.06.02 리얼 라이프 근황 8
  3. 2008.05.14 컴퓨터 업그레이드 뽐뿌질 4
  4. 2008.05.12 와우를 깔짝거렸던 이야기 4
  5. 2008.05.06 스타워즈 Starwars 1, 2, 3 2
posted by DGDragon 2008. 7. 5. 18:07
대략 1달간 글을 안 썼다.

주변 환경은 별로 변하지 않았는데 내가 우울해져서, 그리고 집에 오면 좀 많이 피곤해서 안 썼다.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고, 몸이 피곤하고 정신이 우울하니까 생산적인 글쓰기가 전혀 안 된다.

그렇다고 여기에다 한국의 피폐한 IT 기반 문화 산업을 연관시켜서 씹어먹을 야근 '문화' 덕에 이 지경인 것 같습니다...라는 건 억측이겠지.

그런데 1달 동안 글을 안 썼는데 방문자 수가 여전하다... -_- 뭐야 내 글은 쓰나마나인 건가! 좀 많이 좌절했다.

'잡담 > 신변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곤란  (2) 2008.08.10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필기 합격 실기 접수  (2) 2008.07.30
리얼 라이프 근황  (8) 2008.06.02
자가 보안 점검 완료  (0) 2008.05.05
바탕화면 교체기 Wallpaper Cycler Lite  (0) 2008.05.03
posted by DGDragon 2008. 6. 2. 18:36
이걸 쓸까말까 2달 넘게 고민했는데, 뭐 상관없겠지. 어차피 난 찌질인 걸. -_-



날이 갈수록 나의 처지도(부모님이 시발노마 나가 뒤져라 하는 건 아니지만), 나의 마음도 시궁창이 되어가고 있다.

머리가죽 나이는 40대를 넘겼다. 이젠 정면에서 봐도 두피가 곧바로 훤하게 보일 지경. 피부과 병원 다니면서 약 먹고 전문 약으로 머리 감고 마이녹실 5% 짜리를 아침 저녁을 뿌린지가 어느덧 1년을 넘겼는데 머리 빠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두피 전문 병원을 알아보라는 성화가 심한데 그냥 포기하고 가발이나 알아볼까 하는 생각이 좀 든다. 가발 하나에 100~200만 한다니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두피 전문 병원에서 의료 보험도 될지 안 될지, 받는다고 나을지 안 나을지도 모르는 전문 치료 받는다는 건 아무래도.

그리고 살도 빠지고 있다. 건강한 쪽으로 빠지는 것 같지는 않다. 학교든 집이든 하는 일이라곤 앉아서 마우스나 딸깍딸깍하는 것 뿐인데 몸이 피곤하고, 주말에 맘놓고 자면 10시간 넘게 자는 것 같다.



그리고 직업 전문 학교를 다니고 있다.

이젠 뭐 취직만 되면 뭐든지 감사감사하고 굽실굽실해야 할 판이다. 컴퓨터로 하는 일인데, 프로그래머로 SI하는 것보다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뭐 그런 직종인 것 같다. 하긴 한국이 다 그렇지 뭐...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거라 배우는 것도 무료고 한 달에 31만 원씩 나온다. 아... 배우고 취직까지 알아봐주는데 돈까지 얻으니 정말 반어법이 아니고 진정으로 황송할 따름이다. 세금 잘 내야지... 한국에서 세금 꼬박꼬박 잘 낸다는 건 1%에는 죽어도 못 들어간다는 의미지만 뭐 어때.
posted by DGDragon 2008. 5. 14. 09:54
을 받고 있다. 2004년 여름에 샀으니 그럴 때도 된 것 같다.

물론 4년된 시스템이니 몇몇 장비 빼곤 거의 다 갈아야 하지만 내부 부품보단 모니터와 스피커에 강렬한 필링이 오고 있다. 옛날엔 "내공"에 포인트를 줬는데 몸에 와닿는 출력 장치에 제대로 반영이 안 되면 그냥 어리석은 돈지랄이더라... 그냥 출력 장치부터 고르고 거기에 딱 맞는 정도의 내부 기기를 고르면 될 듯.

입력 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에도 뽐뿌가 살짝 오고 있긴 한데 마우스에는 상당히 강렬한 거시기가 오고 있지만 키보드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블로그에 글 올릴 때 외에는 키보드를 치는 일이 적으니...


1. 모니터

내가 1024*768 해상도 쓴 지 10년 넘었다. -_-

이제 세월이 흐르고 흘러 학교에선 19인치 1440*900 쓰고 4월까지 와우하러 가던 PC방은 22인치 1680*1050이었는데 집에 오면 조막만한 15인치... 요샌 집에 있는 모니터만 보면 왠지 화가 난다.

그 반동인지 지금 생각하는 모니터는 최소 크기 24인치... 그리고 크게는 30인치까지 생각하고 있다. 30인치를 하려면 아마 오픈 프레임을 사야겠지. 24나 30은 도트 피치가 작은 편이고 그 중간은 비싸다... 젊은 눈 하나 믿어볼까. TN 패널은 무조건 피하고. 30인치엔 TN도 없지만. 둘 중에 뭘 하든 50만 원을 넘는다. 컴퓨터 한 대 값인데...

아무리 한 번 사서 몇년 쓴다 해도, 미친 놈 취급받겠지? -_-

그리고 이런 모니터에 맞는 그래픽 카드는... 아직 못 골랐다. 딱히 이거다 싶은 카드가 없다.

9600GT는 SP가 64개라 1920 이상에서 프레임이 뚝 떨어진다고 하고 8800GT는 9천 시리즈를 팔아먹기 위한 엔비디아의 술책으로 드라이버 지원이 곧 끊길 위기에 처해있다. 9800의 국내 가격은 내 상식으론 용서할 수 없다. HD3870이나 3850은 점수놀이에는 그럭저럭인데 막상 게임 돌려보면 프레임이 딸리는 편이고. 물론 ATI 탓이 아니라 엔비디아가 돈 뿌려서 게임사들이 그쪽으로 최적화해서 그렇다지만 소비자가 그런 거 알게 뭐람.

난 한 번 사면 최소 2년 이상 업그레이드 안 하고 해먹다가 거의 새로 사는 수준으로 컴을 바꾸는데, 쿼드코어처럼 그래픽 카드도 2장인 쪽이 나중에도 최신 게임에 대한 상대적인 성능 하락의 폭이 적을 것 같아서 몹시 끌린다.

그래서 2장... SLI, CF 혹은 X2 들을 생각하는데 이건 또 다들 말린다. 뭐 물론 다들 합당한 이유와 쓰라린 경험이 있어서 말리는 거겠지만... 현재로선 3850 512 CF가 끌린다. 컴퓨터 업그레이드하면 비스타로 갈거고, 비스타에선 ATI 드라이버 성능이 괜찮아서 CF도 잘 된다고 하고, CF 지원 안 하는 게임은 좀 된 게임일 테니 3850 한 장의 힘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고사양 게임 안 할 땐 하나 꺼버리면(방법이 정 없으면 케이스 열어놓고 하드웨어를 빼버리던지) 전기세도 덜할 것 같고, 시리즈 막바지라 가격도 깽판이고, 메인보드도 저렴한 편이고.

SLI와 CF는 점수놀이용이다 하는 얘기도 있지만 난 벤치볼 때 Mark사 점수는 아예 안 본다. 3850과 9600은 특히 SLI와 CF가 돈 들여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효율이 80%를 넘어가니까... 하지만 SLI는 메인보드의 가격이 떡실신인데다 엔비디아의 메인보드 칩셋에는 이갈리는 경험이 있어서 절대, 죽어도 안 할 거고, 한다면 ATI의 카드로 CF가 하고 싶다.



2. 스피커

당시에 비싼 돈 주고 멀티 채널 한 번 들어보려고 산 SB 오디지 2. 하지만 4.1 채널 스피커까지 구해놓았지만 그 맛을 본 적은 거의 없었다. 스피커 켜기만 하면 밖에서 시끄럽다 시끄럽다...

결국 1만 원짜리 헤드폰 신세. 이럴거면 사운드카드 사지 말고 내장 사운드나 쓸 걸 뭐하러 삽질했는지.

겜돌이의 삶에 2채널 헤드폰은 없다. 무조건 5.1채널 찾았는데, 현재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5.1 채널 헤드폰은 현대 JPC의 JPC-268HX와 JPC-268DX 두 종류 뿐이다. 물론 리얼로. 가상 채널은 몇 채널이든 취급 안 함.

그런데 HX는 아날로그 입력 받기 때문에 그냥 9만 원짜리 사서 들입다 꽂으면 바로 되는데, DX는 디지털 입력만 받는다(DX는 하드웨어 디코더 포함). 그거까지는 그냥 오디지 2로도 되는데 문제는 PC 게임의 사운드 출력은 전부 아날로그라서 디지털로 포팅해주는 돌비 디지털 라이브(DDL) 사운드 카드를 갖고 있어야 5.1 채널 출력이 된다. 그리고 DDL 사운드 카드는 EAX를 하드웨어 지원해주는 크리에이티브의 물건은 십수만원이고 EAX를 포기하면 6만 원대에 하나.

EAX는 어차피 크리에이티브의 삽질과 M$의 AL 러시 앞에 지는 해고, 결국 DX를 사면 헤드폰 17만 + 사운드 카드 6만해서 23만 원. 9만 원 대 23만 원이라... 물론 DX는 엑박에도 되는 장점이 있고(물론 내가 한바퀴를 살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HX보다 향상점이 있긴 하다.




그래서 언제 살 거냐고? 아 물론... 돈이 없으니 모든 것이 영원한 미정이다. 그냥 파코즈 눈팅이나 몇달 더 해야지 뭐. -_-fF1aVqM=
posted by DGDragon 2008. 5. 12. 10:53

사정상 와우를 그만둔 게 작년 여름. 그러다 2, 3, 4월에 PC방에 가서 조금씩 깔짝거렸다. 그 사정은 12월에 풀렸지만 집 컴으로는 이제 와우를 못 돌리게 되어버렸기 때문이었다. 계정 넣을 돈도 없었고.

벤치마크를 할 때 와우가 사양이 낮다는 얘기를 하곤 하지만 그런 얘기는 이미 옛날 얘기다. 지금은 이미 확팩 하나에 무수한 패치가 나온 상태다. 설마 와우의 패치가 사양에는 영향이 없다고 믿는 사람은 없을테지. 추가로 이젠 필수가 되어버린 수많은 애드온들을 돌리면서 화면 안에 다수의 캐릭터가 들어오는 PvP, PvE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선 상당한 사양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4년 전 컴인 내 집 컴에선 이젠 짜증나서 못 돌리게 되었다는 얘기다. 물론 계정 못 넣은 이유도 있고. 한 번 1680*1050 해상도에서 풀옵주고 잘 돌아가는 PC방에서 해보니까 1024*768 해상도에서도 버벅이는 집에선 도저히 못하겠더라... 그나마도 PC방 갈 돈도 없어 별로 많이도 하지 못했다.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 그러면서 느낀 건 역시 MMO는, 장르 불문하고 많은 플레이타임을 요한다는 거였다. 와우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두시간 깔짝이는 것보다 하루 날잡아 하루종일 하는 게 더 효율이 높은데, 난 상황상 그러질 못했다.

그래서 결국 지난 달에 관뒀다. 하루 한두시간으로 할 수 있는 걸 다 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주캐 사냥꾼으로는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사제 캐릭터만 아이템 엄청나게 먹어서 아이템 레벨이 역전해버렸다. 하던 중 2.4 패치로 태양샘이 열렸는데 그 섬에 딱 한 번 가봤는데 퀘스트는 하나도 못해봤다.

내가 게임하는 와중에 해킹 건이 터졌는데 글쎄... 난 계정에 돈 안 넣어서 누가 골드 털어가려면 계정에 돈을 넣어줘야 한다. 아니면 PC방을 가든지... 그정도 수고를 하려나. 주기적으로 비번도 바꿔주는데. 와우 한국 사이트 보안 수준이 개떡이라고 해서 그냥 임시 비밀번호를 휴대폰으로 받기만 하고 있다. 이건 알아낼 수 없을테지. 하긴 하지도 않는데 얼마되지도 않는 돈 털어가면 어떠리. -_-

집에선 1024*768로 했는데 PC방에서 1680*1050 해상도를 해보니 차원이 달랐다. 집에서 할 때의 애드온 세팅은 어떻게든 숨기고 감추고 투명하게 만들어서 시야 확보의 전쟁을 했는데, 1680 해상도에선 그런 거 다 필요없고 반대로 필요한 정보가 눈에 띄도록 하기 위한 싸움이었다.

시간에 여유가 있었다면 몇년만에 부활한 Flexbar2로 멋진 버튼 세팅을 했을테지만 그렇게는 하지 못했고, 애드온 설정은 그냥 기존에 쓴 것에 업데이트만 하는 수준이었다. 한때는 유닛 프레임 X-perl을 날려버리고 그리드나 IRF 같은 공격대 유닛 프레임으로 파티 프레임까지 처리하고 기존 유닛 프레임 및 버프 프레임의 역할은 HUD 애드온에 맡겨보려고 했는데 지금까지 나온 HUD 프레임을 거의 대부분 써봤지만 기능이 미약했다. 딜러용으로 보여주기에만 치중한 느낌이었다.

아... 제길. 와우하고 싶다. 빵빵한 컴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쉬 킬, 불뱀 제단 클리어  (0) 2008.07.27
와우 재개 및 게임 근황  (6) 2008.07.26
와우 애드온의 개발 패턴  (0) 2008.02.25
WoW 스크린 샷 모음 마지막  (0) 2007.12.17
파멸의 절단기  (0) 2007.11.30
posted by DGDragon 2008. 5. 6. 17:13
  스타워즈 에피소드 1, 2 박스 세트  조지 루카스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조지 루카스의 SF대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2를 합친 세트.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조지 루카스 감독, 헤이든 크리스텐슨 외 출연

매번 엄청난 규모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스타워즈. 하지만 이야기적인 측면에선 도저히 좋은 영화라고 인정할 수가 없다.

1편 한줄 요약은 운 좋은 꼬마 덕에 전투에서 승리했다였고

2편은 기억도 잘 안 난다.

얼마 전 본 3편은 그냥 456으로 연결하기 위한 연결 고리였을 뿐이었다. 사실 2편까지 벌려놓은 게 많아 3편에서 제대로 정리하고 456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우려는 깔끔하게 불식시키는 영화였다.

그런데 단지 연결 고리의 역할에만 충실한 나머지, 절정까지는 있는데 결말이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다. 그 결말이 456편인 셈인데, 착실한 스타워즈 팬이라면 3편 보고 바로 456편 복각판을 복습했겠지만 난 아닌지라 그냥 관뒀다.

그래도 그나마 3편은 스타워즈 2.5 애니메이션 덕에 좀 많이 알고 들어가서 만족스럽게 봤다. 역시 예비 지식을 좀 깔고 봐야 하는 건가.

나도 설정 덕후인지라 그 예비 지식 좋아하긴 하지만, 국내에선 좀 어렵다. 패키지 게임 좋아하는 나로선 역시 구 공화국의 기사단을 해봐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