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 27. 18:33
스칼로맨스. 스컬지들의 이른바 '학교'. 학교가 되기 전에는 바로브 가의 영지였으며, 이와 관련한 퀘스트도 있다.
만렙들의 놀이터 중 하나로, 난이도는 대충 그저그런 정도? 숫자가 많다기보다는, 몹 개개의 능력이 좀 짜증나고 까다로운 경향이 있다. 교장이 세트 아이템 중 머리를 주는 몹이라 인식은 좋지만, 솔룸의 남작 잡기처럼 간편하지가 않기 때문에 길드 단위로 밀어주기 전에는 구경하기 힘든 곳이다.
밤 12시 쯤에, 퀘스트 해결하러 간다고 모아서 끼었다. 하지만 예상외로 사람이 많아져서 2파 공대로 편성. 뭐 퀘도 2개고 파탈 신공으로 간단하게 해결된다고 장담해서 그냥 갔다.
음... 사실 1파용 인던을 공대로 미는 거였기 때문에 문제는 있을 수 없고, 없어야 정상이지만, 세상이 그런가.
거의 3시까지, 파티 중 누군가 한 명은 꼭 공대에 없었다. 항상 자리 비우거나 죽어오거나... 밖에서는 얼라가 설치지, 파티엔 흑마가 없어서 소환도 안 되지, 싸돌아다니는 로머들은 무슨 놈의 리젠 주기가 그렇게 빠른지...
도살자부터 시작하는 스칼로맨스 6연퀘는 늦어도 4시까지는 3차까지 마치고 잘 계획이었는데, 끝없이 미뤄지다 결국 1차만 마치고 자게 되었다. 그나마 나는 파탈 신공이 늦어서 1차 완료하지도 못했다. 바로브가의 유산은 끝냈지만 그 짜증나는 1차를 또 해야 한단 말인가... orz. 2차 3차도 계속 들어가야 하는데. 그래도 보스인 교장은 잡았으니 인던 클리어는 클리어지만.
한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피고리 시리즈와 시체더미 시리즈라는, 전혀 쓰잘데기 없는 옵들의 집합체 세트 아이템이 중간 보스마다 우수수 떨어지던 것. 거지인 것보다 더 기분 나빴다.
와우에서 사냥꾼은 유일하게 그 파워를 게임 내 기본 DPS로 측정 가능한 직업이다. 다른 직업들은 무기 대미지보단 마법이나 스킬을 사용하지만, 사냥꾼은 주 공격이 평타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나온 DPS들을 자신의 캐릭터와 비교해보거나, 주변 사냥꾼에게 어느 정도 파워인지 한 번 물어보도록 하자. 확실히 말해두지만, 조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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