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 3. 18:49
MMORPG는 사람과 함께 하는 맛. 사람과 함께 할 뭔가가 없다면 할 가치가 없다!라고까지 생각하는 나로서는, 게임에 들어갔는데 나만 쏙 빼놓고 다들 인던 들어갔다!란 상황만큼 좌절스러운게 없다.
퀘스트는 전부 정예고, 사람 구하긴 어렵고...
이럴때, 저레벨 인던 헬프가 온다면 어찌 거절할 수 있으리.
그림자송곳니 성채, 놈리건, 가시덩쿨 구릉, 줄파락, 아탈학카르 신전... 학카르가 저레벨이냐고? 펫 레벨 올린답시고 피를 토할 정도로 돌아봐라. 끽해야 50레벨 될락말락한 애들 눈에 차기나 하는지. =_=
덕분에 길드에서도 인식이 꽤 좋아진 듯. 사실 저 인던 헬프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세컨 캐릭터로 요청하는 거니깐. 나 자신도 의외지만, 남을 도와준다는게 내 성격에도 꽤 맞는 듯 하다.
음... 사실 공짜는 아니다. 다들 나중에 내게 몸으로 봉사할 것을 약속받았으니깐. 인던은 가야겠고 사람 없을 때 몽창 끌고 가야지.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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