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 23. 20:33
1파티로 가서 퀘스트를 하고 싶었는데... 2파티 공격대였다.
내가 실수해서 몹들이 애드되어 1번 전멸했던 거 빼고는 잘 했던 것 같다. 랙도 아니고, 코 앞까지 뛰어갔는데 허공에서 나타나다니, 그것도 처음가는 길이라 리젠도 아닐텐데. 데이터 전송이 너무 늦잖아. 물론 그 전에 남들 따라 빙 돌아가지 않은 내 탓이 크긴 하지만.
그 건으로 펫 금지 당했다. 펫 레벨이 54라 그것 때문에 애드될 수도 있다나. 마음에 안 들었지만, 어쩔 수 있나.
그런데 거미 떼들을 처치하면서 나가던 도중 무시하고 가려던 거미 한 떼가 정말로 흑마의 소환수에게 붙는 경우가 발생했다. ...정말 이런 경우가 있긴 있군.
아 제길 무수한 퀘 아이템과 이벤트들이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어찌나 배가 아프던지...
그나마 아이템이라도 좀 먹었으면 괜찮았겠지만 검은까마귀 석궁을 준다는 모쉬가진도, 야수추적자 셋 중 하나를 준다는 부네도 침묵했다. 망할 놈들. 보스도 야수추적자 셋을 준다고 하던데, 중간에 나갈 일이 생겨서 도중에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아후~ 컴퓨터 수리만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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