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4. 12. 21. 12:43

사람 모으는 중.

평소 DPS가 아니다. 속사 스킬 사용 중.

메인 홀 진입 직전.


  며칠 전 이야기지만 뭐...

  심심해서 길드 단위로 레이드 가기로 했다. 수도원. 길드원 4명 전원은 물론이고 닉 암흑기사인 흑마법사님도 퀘스트는 다 깨고 대충 길도 다 아는 수준.

  볼 거 있나. 렙빨로 돌격 앞으로 해도 저쪽은 힘도 못 쓰지.

정말 건물 그래픽 멋지다. 필자가 엎어져 있는 것이나, 스킬 사용 중 메시지는 무시하도록 하자.

엉뚱한 화이트 메인 양. 거기서 거기를 부활시킨다고?

결국 이대로 엎어져 영원히 자게 된 모그레인씨. 잘 있게.


  뭐 수도원 메인 홀 들어가다가 애드 오질라게 받아 파티 전멸 한번 되긴 했지만 그런 사소한 건 넘어가기로 하고.

  그런데 모그레인을 앞에 두고 오른쪽 쓸고 왼쪽으로 가는데 튀폰놈이 모그레인 코앞을 가로질러 오는게 아닌가. 당연히 모그레인 애드. 덩달아 왼쪽에 남아있던 놈들도 싸그리 애드. 필자는 4번째 사진처럼 죽은척 하기 스킬로 살고, 캐스터 둘도 어째어째 살아남았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모그레인 달고 도망갔던 두 명이 끝까지 싸우고 있었다. 달려가서 지원, 모그레인 처치.

  하지만 화이트메인 양이 모그레인 살리는 이벤트는 어쩌나? 뭐 일단 화메양에게로 고. 그런데 살짝 만져주니 메인 홀에서 모그레인 부활 시도. 모그레인은 인던 입구에 쓰러져있는데 거기서 되나? 했는데 당연히 부활 안 된다. 결국 거기서 종료.

  뭐 길드원들이야 재미로 간 거고, 흑마분이 제일 이득 본 듯. 마법 부여 올리신다길래 거의 모든 녹템을 싸그리 밀어드렸고, 화메양의 삼위일체 목걸이도 쓸 사람이 없어서 가져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