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온라인'에 해당되는 글 1562건

  1. 2011.05.22 [이브 온라인] 가격 복귀
  2. 2011.05.22 [이브 온라인] 인커전 Incursion 1.5 패치 이후 스탠딩 작업과 R&D.
  3. 2011.05.20 [이브 온라인] 비상사태
  4. 2011.05.16 [이브 온라인] 인커전 1.5 패치 내역 2
  5. 2011.04.13 [이브 온라인] PI 임시 철수
  6. 2011.02.14 [이브 온라인] PI 연구(뻘짓)의 변천사
  7. 2011.02.12 [이브 온라인] PI 시작
  8. 2011.02.12 [이브 온라인] 디시인사이드 이브갤 개설 2
  9. 2011.02.04 [이브 온라인] 칼다리 프레이터, 카론 구입
  10. 2011.01.29 [이브 온라인] T2 생산의 노예
  11. 2011.01.18 [이브 온라인] 신년 계획과 부담 5
  12. 2011.01.11 [이브 온라인] 모순
  13. 2011.01.08 [이브 온라인] 엠파이어와 아우터
  14. 2011.01.01 [이브 온라인] 내가 확률 짤짤이를 싫어하는 이유 2
  15. 2010.12.28 [이브 온라인] 러닝 포인트 환급에 따른 마켓 대란과 필자
  16. 2010.12.08 [이브 온라인] 캐릭터들의 성장 예정과 러닝 스킬 포인트 분배 예정
  17. 2010.12.05 [이브 온라인] T2 연구 결과.jpg 5
  18. 2010.12.05 [이브 온라인] T2 생산을 연구 중
  19. 2010.10.21 [이브 온라인] CTA 징크스
  20. 2010.10.18 [이브 온라인] 다음 확장팩 인커전의 현재까지의 정보
  21. 2010.10.18 [이브 온라인] 클론 업글 기념 스킬 파이
  22. 2010.10.11 [이브 온라인] 역전
  23. 2010.10.06 [이브 온라인] 필자의 소박한 꿈 2
  24. 2010.09.23 [이브 온라인] 2010년 9월 19일 대규모 포스배싱 옵 2
  25. 2010.09.20 [이브 온라인] 8월 4일 10/10 DED 사이트 '메이즈' 공략 2
  26. 2010.09.14 [이브 온라인] 도미는 병신 배가 아닙니다. 4
  27. 2010.08.30 [이브 온라인] 농염한 아우터의 유혹 2탄.jpg 4
  28. 2010.08.15 [이브 온라인] 농염한 아우터의 유혹.jpg 2
  29. 2010.08.04 [이브 온라인] 휴가 첫날 아우터에서 한 일
  30. 2010.07.25 [이브 온라인] 아우터 진출 2
posted by DGDragon 2011. 5. 22. 21:01


역시 그건 큰 손이 장난쳤던 걸로 보인다.

이전 가격의 85~95% 선까지 회복.

내가 원하는 선까지 가격이 올라갈지 이정도에서 멈출지는 내일 아침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현재 가격은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는( = 많든 적든 이익 보는 게 확실한) 가격대다.

아... 패치 후 마켓 볼 때의 심정과 오늘 아침 마켓 볼 때의 심정을 정말 이 게임하는 동안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손바닥만한 마켓창 하나가 My heart에 이런 쇼크를 줄 줄이야.

하긴 주식하는 사람들이 파란 그래프 보는 심정만 하겠냐만은.

posted by DGDragon 2011. 5. 22. 19:55

이번 패치 전에도 불로소득을 준다는 R&D는 내 희망사항이었다. R&D로 얻는 RP로 살 수 있는 데이터코어는 T2 생산을 할 때 인벤션의 재료로 직접적으로 들어가기도 했기에 원가절감에도 큰 매력을 갖고 있었다. 다만 그게 얼마나 끔찍한 노가다인지 알기 전의 얘기였다. 하루이틀 해보고 그게 어느 정도의 노가다를 요구하는지 알게 되자 즉시 집어쳤다.

이전에 전투 미션을 할 때는 스탠딩 목적이 아니라 전투 그 자체가 목적이어서 덜했지만(그리고 우르르에도 꼽사리를 많이 꼈지만), 스탠딩을 목적으로 비전투 미션만 골라 뛰기 시작하니 그만큼 토가 나오는 노가다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1.5 패치로 인해 크게 간략 / 간소화된 미션 / 에이전트 / 스탠딩은 노가다를 대폭 줄여주었다. 또 CCP가 배려해준 사항도 하나 있고.

일단 퀄리티가 없어져 동일렙의 모든 에이전트가 같은 퀄리티에서 열려서 게임 내에서 꼽 인포만 열어서 가장 가까운 에이전트를 찾아가 미션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에이전트들은 자신이 속한 카테고리(전투/운송/채광)의 미션만을 주기에 원하는 종류의 미션을 받기 위해 디클 한 번에 4시간을 기다리는 수고도 사라졌다.

게다가 가장 큰 변경점은... 이것은 패치 노트에서도 나타나지 않은 점인데...

미션의 스탠딩 보상이 대폭 증가했다.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지만 패치 노트에 없었기에, 이게 CCP의 의도인지 아닌지, 아니라면 패치할지 어찌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전에 비하면 거의 너댓배에 가까운 양의 스탠딩이 보상으로 주어지고 있다.

필자는 운송 종류를 택해 어제 오늘 대충 달려서(운송은 진짜 점프만 하면 되니까 졸립다... 라스트 렘넌트도 하고 싶고. 백패왕 격파 아자!) 지금 파는 꼽의 스탠딩을 4.13까지 올렸다. 스탠딩 작업하기 전 어제 아침의 스탠딩은 0.3인가 0.4인가 그랬으니 하루만 제대로 더 하면 스탠딩 5.0을 달성해 이 꼽의 모든 4레벨 R&D 에이전트와 접촉 가능할 듯.

다만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게임 내 꼽 쇼인포에 스토리 미션 에이전트도 표시가 됐으면 좋겠는데 걔들은 쏙 빠져있고 이브 관련 웹사이트들도 아직 DB 업데이트가 덜 되어서, 일반 에이전트는 알기 쉬운데 이걸 16개 하고 나면 대체 어디의 무슨 에이전트가 스토리미션하자고 달려들지 도통 알 수가 없다는 점. 필자는 왔다갔다하면서 스토리 미션 에이전트 애들이 어디에 있는지 미리 봐두어서 1개는 다른 꼽의 미션을 했지만 나머지 2개는 파는 꼽의 스토리 미션을 해치워서(물론 이것도 예전에 비하면 엄청난 향상이긴하다) 스탠딩을 확 올릴 수 있었다.

posted by DGDragon 2011. 5. 20. 22:43

1.5 패치 후 필자가 T2 생산하고 있는 물품의 가격이 패치 전의 75%대로 떨어졌다.

이건 원가 밑이다; 난 파산인가;

posted by DGDragon 2011. 5. 16. 22:49

몇달 포스팅 안 한 것 같아서 이런 거라도. 미션이 많이 바뀌었는데, 잘하면 R&D 한다고 다시 미션 달릴지도.


CHANGES
변경점

Blueprints
Unique icons have been created for Blueprint originals and Blueprint copies so you can visibly differentiate between them.

블루프린트
블루프린트 오리지널과 카피를 위한 아이콘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육안으로 구분 가능.

Need for Speed
We have enhanced the profiling suite which gives us better eyes on the server and what it is executing. This functionality allows us to view what actions cause specific issues and provides us with graphical representations. In short, this is good for Team Gridlock who love to fight lag and keep hamsters alive.

니드뽕
이래저래 어째저째해서 빨라져뜸!


Ships
The capabilities of the onboard scanner have been substantially increased. The range is now 64 AU and the delay to return results is only 10 seconds.
Ships with jumpdrives are now unable to use jump bridges with the exception of ships belonging to the Black Ops ship category.


온보드 스캐너 능력 대폭 향상. 반경 64AU, 결과 나올 때까지 10초 밖에 안 걸림.
블랙옵스 카테고리가 아닌 모든 점프드라이브 소유배는 점프브릿지를 사용하지 못함

Agents & Missions
Agent Quality has been removed meaning that all Agents are now +20 in terms of payout and -20 in terms of access. Go forth, Capsuleers, and explore the world outside of Motsu and Dodixie.
Agent Divisions have been simplified from 20 down to just 3. The new Security, Distribution and Mining divisions now provide uniform types of missions instead of a mission type that was percentage based.

에이전트 & 미션
+20부터 -20까지 있었던 에이전트 퀄리티 삭제. 캡슐리어들이여, 모츠와 도딕시 밖의 세계로 나가세요.
20개 가까웠던 에이전트 디비전이 3개로 축소. 시큐리티, 디스트리뷰션, 마이닝. 세 타입의 에이전트들은 자기 타입의 미션을 줌.

Skills
Accompanying the changes to Agent Divisions, seven ‘Connection’ skills will be removed. The skill books of the old connection skills will be replaced with their new equivalents which are listed below. Players who have the old skills already trained will have those skills removed and receive replacement skillbooks in the hangar of their home station and have the skillpoints reimbursed.
Bureaucratic Connections and Financial Connections will be replaced with Distribution Connections.
High Tech Connections, Military Connections and Political Connections will be replaced with Security Connections.
Labor and Trade Connections will be replaced with Mining Connections.

스킬들
에이전트 디비전의 변화에 의해, 일곱 커넥션 스킬들 삭제. 옛 커넥션 스킬의 스킬북들은 아래의 동급 스킬로 치환됨. 구스킬을 이미 익혔다면 스킬 자체는 스킬북으로 바뀌어져 플레이어 홈스테이션의 행어에 들어가게 되고, 스킬 포인트는 리임뷰즈됨.
어떤 커넥션이 어떤 커넥션으로 바뀌는 가는 직접 읽어보시고 생략.

Science & Industry
When attempting to start a Manufacturing job without all the required materials, the quote window now retains focus. A refresh button has been added so that you can add the correct amount of materials and proceed without having to restart the process.

사이언스 & 인더스트리
필요 재료를 충분히 구비하지 못하고 제작 작업을 시도할 경우 큐 윈도우는 포커스 획득. 갱신 버튼이 추가되어 공정을 재시작하지 않고 정확한 양의 재료를 추가해 제작을 재시도 가능.

Incursions
The Incursion Global Report featured the label 'System Control', this has been renamed to the more accurate description 'Constellation Control'.
Incursion Encounters reward graphs featured the label 'Reward payout ratio' which has been re-named with the more accurate label 'Reward Multiplier'.

인커젼
잉커젼은 안 해봐서 모르므로 생략합니다.

User Interface
The scroll position in the fleet window now retains or returns to its previous position when fleet members join, leave or move.
When holding down ‘alt’, your probes will scale around the center, making it easier to adjust them. A green line has added to make it more intuitive.
The Fleet History tab has been re-worked and streamlined so that instead of multiple tabs, there is now a single tab with filter options.
When opening Fleet from the Neocom, you'll be taken directly to the fleet finder.
Information on a pilot's standings towards NPC corporations is no longer visible from 'Show Info'. You now see the standings information between you and the other pilot and the factions you each belong to.

플릿창의 스크롤 위치가 플릿 멤버가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원 위치로 돌아감(?)
알트키를 누르고 있으면 프로브가 센터에 들어와 조정하기 쉬워짐(?). 직관성 향상을 위한 녹색선 추가.
플릿 히스토리 탭이 변경되어 여러 탭 대신 여러 줄로 바뀜. 필터 옵션이 달린 하나의 탭.
네오콤에서 플릿을 열면 플릿 파인더가 바로 뜸.
쇼인포에서 NPC 꼽과 특정 파일럿 사의 스탠딩을 볼 수 없게 됨. 당신과 다른 파일럿과 팩션간의 스탠딩 정보는 당신이 각기 속한 곳에서 볼 수 있음(?)

FIXES

Exploration & Deadspace
Several Sansha agents had infiltrated cosmic anomaly locations in Serpentis claimed space. The Serpentis have now regained control from these rogue elements.
One anomaly site could not be detected from a type of Infrastructure Hub upgrade. This lost site can now be located properly.
The DED Complexes, Blood Raider 9 of 10 and Serpentis 8 of 10, have been examined and now work correctly.

수정사항

익스플로레이션 & 데드스페이스
몇몇 산샤 에이전트가 서펜티스가 먹고 있는 땅에 있는 코스믹 어노멀리 로케이션에 침입했었음. 서펜티스는 이 강도떼들에게서 통제권을 회복함.
어노멀리 사이트 하나가 인프라스트럭처 허브 업그레이드의 타입에 따라 탐지되지 않았음(?). 이제 정상적으로 나옴.
DED 컴플렉스 중 블러드 레이더 9/10과 서펜티스 8/10이 제대로 나오게 됨.

User Interface
The fleet icon that indicates that loot-logging is enabled has been removed since loot-logging is always enabled.
A re-sized contract window would reset to the default size each time a contract was opened. The contract window now retains the adjusted size.
Some entries in the Attributes tab in Show Info windows were previously formatted in unintuitive ways, such as ‘Can’t be activated in warp: 1’, or were missing their units, such as ‘Fuel required: 30,000’. Many of these have now been tidied up, so for example they now read ‘Can’t be activated in warp: True’ and ‘Fuel required: 30,000 units’

유저 인터페이스
룻-로깅이 상시화 되면서 룻로깅 표시가 사라짐.
컨트랙 윈도의 크기 조절이 열릴 때마다 초기화 되던 것을 고침.
쇼 인포의 정보가 플레이어가 알아먹기 어려웠거나 단위가 빠졌던 것을 고침.

Localization
Several changes for consistency and linguistic issues have been made throughout the game for both the German and Russian clients.
The fleet UI has been revised for consistency and linguistic issues in the German client
The translation of ‘warp’, in the Russian client, is now complemented with the original term in parentheses wherever it has been deemed important for communication with English-speaking players.
For consistency and stylistic reasons, the terminology for Drones in the market categories has been revised in the German client. In addition, all drone related text has been revised for consistency and linguistic issues.
Terms changed are:
Fighters ? Jager
Fighter Bombers ? Jagdbomber
Medium Scout Drones - Mittlere Aufklarungsdrohnen
Drone Upgrades ? Drohnenupgrades
Combat Utility Drones ? Kampfunterstutzungsdrohnen
Logistic Drones ? Versorgungsdrohnen

로컬라이제이션
한국어판 생기면 번역함.
posted by DGDragon 2011. 4. 13. 21:13


얼마전까지 하던 PI의 목표는 생산 재료의 자체 수급이었다.

따라서 목표는 당연히 로보틱스였고, 스킬 4단 기준으로 5개의 행성에 PI가 가능하기에 4개의 행성에서 각기 1종류의 자원을 뽑아 1차 공장으로 보내서 모으고 그걸 공장만 한가득 모아둔 5번째 행성에 부어서 로보틱스를 만들었다. 장소는 필자가 늘 머무르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0.5 시큐.

하지만 하이 시큐라 그런건지는 몰라서 재료의 불균형이 굉장히 심했다. 따라서 필자는 간단한 시장 조사를 거쳐서 약간 이익 혹은 적어도 손해는 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고, 일부러 공장을 많이 지은 다음 재료를 사서 부어넣기 시작했다. 마침 24시간 기준으로 런치 패드 용적 1만 m3에 딱 맞게 생산공장들이 돌아갔기에 하루 200개 남짓의 로보틱스를 줍는 재미는 꽤 괜찮았다.

그러나 이브 온라인의 경제를 책임지는 축의 하나인 '귀차니즘'이 필자를 덥쳤다. 한달에 플렉스 2장을 책임지는 생산은 관리하는데 하루에 10분도 안 들어가는데, 끽해야 한달 이익 100밀 남짓하는 로보틱스가 하루에 30분 넘게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건 도저히 용납이 안 됐던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T2 트랜스포트쉽 중 클로킹 버전을 타고 로우 시큐에서 PI하는 걸 목표로 삼기로 하고, 일단 0.5 시큐에 있던 자원을 모두 회수한 뒤 커맨더 센터를 모두 뽑았다.

그리고 이브 익스플로러 사이트에서 필자가 머무르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로우 시큐를 찾은 뒤 가보았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숫자가 지타에서의 점프 거리인데, 일부러 정렬시킨 것.

하이와 비교하면 자원량이 원래 많았던 쪽은 그렇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적었던 자원들은 엄청나게 많아져서 거의 균등하게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왕 로우 가는 김에 더 가서 아우터로 진출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나같은 늅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기 위해 버블치고 게이트 캠핑하고 있을 횽들...이 두렵기보단 0.3까지 4점프인데 그 2배의 거리를 뛰기는 싫어서 관두기로 했다.

posted by DGDragon 2011. 2. 14. 22:17


1단계.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저장 창고를 중간에 끼워넣긴 했는데 그게 1차 공장과 2차 공장의 사이. 스펙을 잘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공장들은 사이클이 딱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중간에 창고가 필요없다.

2단계. 추출기에서 창고로 연결한 뒤 거기에서 공장으로 보내고 최종적으론 커맨드 센터로 들어가는 방식. 나쁘지 않지만 뭔가 애매하게 불만족스럽다.

현재 하고 있는 단계. 동영상 강의를 몇개 보고, 거기서 본 대로 모든 추출기에서 일단 우주공항으로 보낸 뒤 거기에서 공장으로 다 뿌리는 방식. 우주 공항으로 일단 다 보내버리면, 버리는 자원이 없고 저장 공간이 매우 넓으며, 여기서 바로 우주 공간으로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려보내는 것도 가능해서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2차 공장까지로도 파워그리드가 꽉 차버려서 이런 식으로 4개 행성에 짓고 나니 로보틱스 재료 2가지는 천천히 쌓이는데 정작 로보틱스는 얻지 못하는 게 개그.


그래서 모레 Interplanetary Consolidation IV를 완료하면 적절한 행성에 다섯번째 커맨드센터를 박고 2, 3차 공장을 몰아지은 뒤 다른 행성에는 자원 추출기와 1차 공장만 한가득 지어서 효율을 더 높이고 대망의 로보틱스! 생산을 시도해볼 예정이다.

posted by DGDragon 2011. 2. 12. 15:09

현재 필자가 하는 T2 생산에도 PI 생산물 중 하나인 Robotics가 들어가서, 원가 절감을 위해 PI 에 손대보게 되었다. 뭐 말이 원가 절감이지, 어차피 하이시큐에서 하는 건 생산량도 적으면서 PI에서 건물 박고 하면서 들어가는 비용은 아우터나 웜홀이랑 같을테니 오히려 돈 내고 하는 일인 셈이다. 아마 자체 소모분 충당도 안되는 분량이겠지만, 나중에 아우터나 웜홀에서 쓸 때를 대비한 연습 차원이라고 생각해야겠지.

일단 한글로는 공개된 정보가 적어서 CCP가 제공해주는 튜토리얼 동영상을 보고 시도를 해보았다.

동영상을 보고 해도 인터페이스가 헷갈려서 커맨더 센터 하나를 박았다가 뽑아서 날리기도 했고 -_- 삽질을 좀 많이 했다. 인터페이스를 좀 갱신했다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하고 비직관적인데, 특히 추출기에서 공장으로 라인을 연결하면 추출기에서 나오는 자원을 공장에서 알아서 받아서 알아서 변환해주면 편할 텐데 공장마다 일일이 뭘 생산할 건지 찍어준 뒤 링크를 하고 자원 이동 경로를 설정해줘야 했으며, 모든 단계단계마다 10초의 딜레이를 기다려 Submit을 눌러줘야했다. 아무리 한 번 하면 갱신할 필요가 적다곤 하지만 꼭 이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어쨌거나 저렇게 하면 이제 로보틱스의 재료 2가지를 얻을 수 있다. 문제는 로보틱스의 생산 방법인데... 저걸 ISK로 팔고 ISK로 로보틱스를 사는 방법과 행성 1개를 더 파서(저 두 행성은 저걸로 파워그리드가 다 차서 더이상 공장을 지을 수 없다) 공장을 짓는 방법이 있다. 흐음... 하지만 어차피 공장 전용 PI를 만들거라면 위 스샷의 두 행성에 있는 공장도 몽땅 뽑아 옮겨서 짓고 저 두 행성엔 익스트랙터를 더 짓는 게 이익인데... 그러면 손이 더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두 행성은 같은 시스템에 있는 게 아니라서 필자가 일일이 날아서 옮겨줘야 하는데... 고민 중.


덧글 - 글 써놓고 유투브에서 PI 동영상 보고 있는데(한글 자료는 없고 영어 자료는 읽기 귀찮으니까) SUBMIT은 작업 좌르륵 해놓고 한 번만 누르면 되잖아! 바보가 된 느낌이다.


덧글 2 - 아니, 팔아서 ISK로 바꿔서 로보틱스 살 거면 그냥 다른 거 아무거나 뽑아서 팔아도 되는구나. 그런데 그렇게 확장해서 생각하면 돈벌이 연구 범위가 너무 확장되는데;

posted by DGDragon 2011. 2. 12. 14:38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veonline

솔직히 생긴 게 신기하긴 한데;

신속히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들락날락하는 중.

갤러리 글 보는 것도 재미있고 댓글 다는 것도 재미있고 뉴비 유입이 많아진 것도 좋은데,

넉넉잡아 석달 뒤엔 어찌될지;

P.S.: 이브갤 그 자체보다, 이브갤이 생긴 것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이 더 재미있다.

posted by DGDragon 2011. 2. 4. 23:48


화물선에 저승으로 가는 뱃사공의 이름을 붙여놓은 건 뭔 센스인지. 벌써 몇달 되긴 했지만, 쓰지도 않는 본캐의 프레이터 프로비던스를 팔고 알트의 프레이터를 샀다. 물론 용도는 T2 생산에 사용할 광물 수송.

마켓 센스없는 필자답게, 프레이터의 가격이 고공행진하던 때 820m을 주고 샀다. 지금은 다시 내려왔다. 한두달 되지도 않았는데 돈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이 운행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가격 차이는 아프다.

그나저나 모듈을 녹이면 모듈 부피의 수배에서 수십배에 달하는 용적이 튀어나오는(반대로, 프레이터 한 척분의 광물로 모듈 몇백개 만들지도 못하는) 우주의 광물은 도통 알 수가 없다. 무중력이라 밀도가 낮아 그런가.

posted by DGDragon 2011. 1. 29. 20:01

블로그 글을 보니 T2 생산에 대해 글을 안 썼구만...

T2 생산을 하고 있다. 실험적으로 해머헤드 2를 했었고, 연습으론 충분했다고 생각되자 종목을 바꾸었다. T2 생산을 손해보면서 하는 바보는 없기 때문에 물론 필자도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BPO 사는데 돈이 꽤 들어가서 그만큼 이익이 상쇄됐으니(물론 T2 생산에는 준비할 게 더 많지만, 나머지는 다 팔아버렸다) 이익량은 적다고 생각된다.

지금 뭘 생산하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일단은 해머헤드 2보다 더 크고 굵은(?) 놈이다.

T2 생산을 해보고 느낀 건데... 카피는 그냥 맥스런 돌려놓으면 몇날 며칠 동안 돌려도 되지만 인벤션은 1시간 가량마다(물론 종목마다 다르겠지만 해머헤드 2나 지금 생산하는 품목은 인벤션 소모 시간이 1시간 가량이다) 계속 해줘야 하고 생산도 끝날 때마다 다시 돌려줘야 한다. 들어가는 재료도 제때제때 사다가 넣어둬야 하고...

덕분에 요새 야근이 잦은데(지금 하는 물건 설계하는데만 택시를 2번이나 탔다... 버스가 끊어져서) 아무리 새벽에 기어들어오고 해도 자기 전에 꼭 컴퓨터를 켜서 생산품을 Deliver하고 새로이 생산을 거는 버릇이 생겼다.

이쯤되면 생산의 노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그래도 계산해보면, 이짓을 열심히 하면 한달에 플렉스 한두장 정도 가격은 뽑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음... 원화가 통장에서 나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ISK가 늘어나지는 않는, 제자리 걸음이구나.

posted by DGDragon 2011. 1. 18. 00:40

몇달에 한 번씩 구글에 이브 온라인 검색을 걸어 블로그를 찾아 RSS 구독을 하지만, 이브 온라인을 주제로 주기적으로 포스팅하는 블로그는, 유감스럽게도 근 반 년간은 하나도 없다. 글 리젠이 그냥 끊겨버린다. 아니면 일년에 한두번 정도 포스팅.

그래서 나는 질기게 포스팅하자고 다짐해보지만, 사실 이브 온라인이 뭐 와우맹키로 격변하고 그런 건 아니라서 몇년 전 정보도 여전히 유용하니, 포스팅할 것도 없긴 하다.

그런 와중에도 개인적으론 근 두어달간 T2 생산을 신나게 했으니 팁이랄까 가이드랄까 뭐 그런 걸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지난 주말에 쓰려고 했다가 막상 쓰려고 하니까 너무너무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버렸다.

게임 소감문도 1년 넘게(!) 미루는 게 있는데, 귀차니즘의 스케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냥 스샷 찍지 말고 대충 텍스트로 때워서 넘길까보다... 이럴 때 간편히 열어서 적절히 쓸만한 이미지 편집기가 있다면 참 좋을텐데. 자르기와 동그라미만 칠 수 있는 정도로. 그림판으로 할까.

posted by DGDragon 2011. 1. 11. 00:15

T2 생산질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

여기에 프레이터까지 사면 돈이 1빌 이하로 줄어드니, 돈을 벌어야겠다.

...어? 난 왜 T2 생산을 하지. -_-

posted by DGDragon 2011. 1. 8. 17:18

아우터에 기세좋게 올라갔지만, 지금은 엠파로 내려왔다. 가장 큰 이유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음성챗 불능 현상이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연 치유된 지금도 올라갈 생각은 그다지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우터라고 해서 그다지 꿈과 희망이 흘러 넘치는 장소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엠파에서는 하이시큐 내에선 혼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상행위가 가능하며 미션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루하지만, 아우터에선 정반대다. 자신에게 주도권이 주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언제나 꼽 혹은 얼라 혹은 뉴트 혹은 레드에게 제동이 걸린다. 하지만 PvP와 함대전에는 스릴이 넘친다.

이 정도의 등가교환이라면 보통 뭐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겠는데, 불행하게도 필자에겐 그렇지 않았다. CTA 기간엔 랫질이 안 되는데, 하루 종일 스테이션에서 대기를 해도 일단 작전이 없다. 생기면 필자가 잘 때. 혹은 필자가 로그아웃하고 잠깐 다른 게임 할 때. 필자가 대기 탈 때 생기면 실탱 플릿, HAC 플릿... 하루 종일 아무 것도 못하고 스테이션 대기 타는 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생기는 게 전부 저딴 플릿이면 탈 수 있는 게 아머탱킹 BS 뿐인 필자로서는 빡이 칠 수 밖에 없다. 뭔놈의 CTA가 걸릴 때마다 손실이 어쩌니 준비가 어쩌니하는 말에 기대를 품고 부푼 가슴으로 대기 장소가서 하는 일이라곤 끝날 때까지 대기질. 처음 두번만 속아줬는데 그 잉여 BS들은 아직도 UMI에 있다.

이 돌아버릴 것 같은 짓거리를 넉달 동안 하고 나니 모든 것에 회의가 생겼다. 이게 뭔놈의 아우터고 뭔놈의 CTA고 뭔놈의 옵이람. 아 전쟁하자고 나섰으면 뭘 좀 하라고 이것들아.

그리고 랫질도 전부 바운티로 꽂혀서 많아보이지, 매번 심심하면 기어들어오는 뉴트나 레드 때문에 스테이션에서 못 나가는 시간 빼고 엠파에서 LP 바꿔먹는거랑 룻샐 파는 거 합쳐보면 거의 똑같다.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포기는 못하겠고, 스텔스바머, HAC, BC 스킬이나 더 쳐서 다시 나가봐야겠다. 아우터 넉달 살면서 제대로 된 함대전 한 번도 못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가 뭐람. 염병.

posted by DGDragon 2011. 1. 1. 15:57

당연히, 안 되니까 싫어한다. 이런 니미 염병할 확률 짤짤이 인벤션.

준비를 모두 마치고 BPO 카피 -> 인벤션 -> 생산을 돌리고 있는데, 관련 사이트나 MEEP 유틸리티를 통해 본 현재 본인의(인벤션 관련 스킬 3종 모두 4단) 인벤션 확률은 48%이나, 현재 성공률은 20%. 15장 돌렸는데 3장 성공했다.

처음에는 수익률을 5~10% 가량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면 인벤션에 들어가는 데이터코어 가격이 2.5배가 늘어나니 손해율만 수십%가 나온다.

많이 생산하면 수렴하니 뭐니 개소리고 나발이고, 씨발 당장 돌리면 NOTHING OF VALUE만 계속 나오는데 뭐 어쩌라고. 진짜 뚜껑 열려서 돌아가시겠다.

posted by DGDragon 2010. 12. 28. 22:07

패치 땐 돈이 오간다. 11월 말에 이뤄진 인커전 첫 패치 땐 녹티스의 BPO와 BPO로 생산된 배, 녹티스 탑승용 스킬들, 그리고 녹티스에 장착되는 모듈들(특히 미디엄 샐비지 태클)의 가격이 1~2주간 폭등했다(사실은 아직도 안 내렸다 식으로 쓰려고 하다가 마켓 확인해보니 다시 내렸다. 부끄러울 뻔 했군).

그리고 12월 14일 CCP는 러닝 카테고리와 그 카테고리에 속한 스킬들을 삭제했으며, 이미 스킬을 올린 유저들에겐 스킬 포인트를 모두 환급해주었다.

이 스킬로 평소에 못 찍은 스킬을 올릴 것은 자명한 바, 마켓의 모든 물품들의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특히 증가하는 수요에 생산이 따라가기 힘든, 만들기 힘들고, 무겁고, 큰 배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필자도 이번에 본캐가 몰던 아마르 프레이터인 프로비던스를 팔고 칼다리 프레이터인 카론을 살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시장을 못 읽는 필자답게 가격이 오르기 전에 프로비던스를 팔았고, 카론을 이제 살까 하고 마켓을 보니 100밀 가량 올랐다.

아... 제길; 어쩜 이렇게 시장 예측이 안 될까. 그래도 사려던 게 점프 프레이터는 아니었으니 다행이다. 이 항목은 지금 최근 4개월 내 최저점 대비 800밀 가까이 올랐다.

posted by DGDragon 2010. 12. 8. 22:12

딱 일주일 뒤면 러닝이 사라지고 스킬이 환급된다. 현재 리맵 상태에서 찍기는 그렇지만 아쉬웠던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중.


본캐

현재는 쓸만한 갈렌테 BS 라이더. 공격력의 경우는 모든 컴뱃 드론(라이트, 미디엄, 헤비, 센트리 5단, 갈렌테 드론 4단)과 하이브리드 건(레일 건, 블래스터 스페셜라이제이션 4단) 모두 올 5단의 98%까지 대미지가 나오고 방어나 여타 스킬 모두 그저그런 적당한 수준...

그리고 크고 아름다운 배의 스킬을 치고 있다. 아직 네비게이션 계열이 부족해서 타지는 못하지만... 퍼셉 / 윌파 상태에서 칠 수 있는 걸 하나 둘 올리는 중. 닉스는 거진 포기했지만... 아직 미련이 남아 갈렌테 캐리어는 일단 근성의 5단을 찍었다. 하지만 같은 길을 다시 걸어 캐피털 쉽을 5단 찍는 건 힘들 것 같다. 드레드넛은 시즈 모듈 / 캐피털 하이브리드 건 / 드레드넛 스킬을 4단까지만 찍고 그만 둘 생각. 현재 아우터에서 드레드넛이란 포스 배싱 전용 머신이 되어버렸으니... 드레드넛이 도열해서 서로를 향해 XL 탄을 난사하던 건 옛말이 되어버렸다. 현재 전장을 지배하는 것은 슈퍼캐피털들.

닉스 안 탈 거면 어차피 스테이션 도킹해서 배 갈아탈 수 있으니까, 리맵하기 전에 갈렌테 플깃~BC까지 5단을 칠까 생각 중. BC 이하는 갈렌테는 정말 눈물 나니까... 그냥 놔두고 민마타의 플깃 ~ BC를 5단 칠까 하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다. 하지만 민마타로 그냥 가기엔 실드 스킬이 모자란 것 같고... 차라리 아마르를 찍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양쪽 모두 거너리 새로 올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 서브 캐피털은 고민 중.

그리고 러닝 스킬 포인트는... 엠파 미션에서 머라우더 타고 미션질하는데 가장 적절한 스킬들을 선정했다. 사실 미션질 별로 하지도 않지만; 또 모르지 이렇게 치고 나면 한동안 또 미션에 빠져 살지. 그리고 알트로 T2 생산 맛을 볼 때 돈이 얼마나 들어갈지 모르니 그걸 메꾸기 위해서 미션의 효율은 중요할 것 같다.

즉 현재 예정은 완전한 미션용 캐릭. -_- 신비한 이유로 안 되던 TS가 다시 신비한 이유로 접속이 가능해졌기에, 알트가 자립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기본 재산 물려주고 나서, 아우터로 다시 나가지 않을까 싶다.


알트

T2 생산에 손대보려 하는 중인 캐릭터. 본인이 T2에 손대보려 하자 "T2로 돈을 벌어 떼부자가 되어보겠다!"라는 생각으로 지레짐작하고 말리는 분들이 참 많던데... T2 생산 과정에서 시장 돌아가는 상황을 알고 시세에도 좀 민감해지기 위해서 T2 생산을 해보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평소에 감각을 닦아놔야 패치라든가 대변혁 때 한 몫을 쥐지! 그리고 이브 온라인에도 접속 좀 하고. 매달 돈은 들어가는데 한달 플레이타임이 10시간 넘기가 힘드니 원. 그렇다고 손해보면서 할 생각은 없지만.

물론 현재 리맵 상태에서 치기 힘든 스킬들로 골랐다. 현재 리맵이 인텔 / 메몰이라 T2 생산 스킬들은 그냥 치면 되니까 전부 배제. 눈꼽만큼의 이익을 위한 트레이드 계열 스킬과 장사질의 필수 스킬인 프레이터 탑승 스킬이 메인이 되었다.

러닝 스킬 포인트 환급 뒤엔 T2 생산 스킬들을 주욱 칠 예정이고... 끝나면 탐사나 뭐 이런 거나 칠까...



사실 리맵도 짜증나는데... 플렉스 리맵을 해주던가 아니면 어트리븃 같은 거 다 없애고 시간당 3600SP로 통일이라든가 이렇게 해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절대 안 해주겠지.

posted by DGDragon 2010. 12. 5. 22:49


한 척 만들 때마다 13밀씩 적자!

그냥 미션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posted by DGDragon 2010. 12. 5. 12:11

나중에 좀 더 자세한 글을 올릴까 말까 생각 중이지만 지금은 아우터에서 내려와 엠파에 있다.

엠파에 왔으니 당장 할 건 미션인데... 아우터에서 꿀 빨다가 오니까 엠파 미션은 영 성에 차질 않는다.

그래서 할 게 없을까 하다가 T2 생산에 눈을 돌려봤는데(T1은 아예 알아보질 않았다; BPO 연구하고 BPC 뽑아서 재료 갖다가 생산하면 되니까 0.01 ISK 전쟁의 최전방일 게 뻔하니), T2는 너무 복잡한 듯... 지타는 정말 피터진다.

일단 타꼽의 올드비분의 포스에 자리를 얻어 알트를 가입시키고. 포스에 그동안 묵혀놨던 총알 BPO들의 연구를 걸어놨다. 내가 생각해도 쓸 일이 있을까 싶지만 혹시 쓸 일이 있을지 모르니.

그리고 오늘 오전 내내 지타의 마켓에서 T2 종목을 훑어보면서, 거래량, 판매량, 판매가, 경쟁자 수를 보고 괜찮아 보이는 종목을 몇 개 찍어서, 스프레드시트에 T2 인벤션(+디크립션 4종 세트 추가별로) 비용과 생산 원가를 더해 예상 생산 비용을 계산해보고 있는데,

존나 암울해염

T2도 레드 오션인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T3는 내가 손댈 수 있는 분야가 아니고.

예를 들면, 마켓가 현재 122밀 정도인 Vagabond는 필자가 계산해보면 디크립터 assembly instructions를 쓴 게 최저가인데 130.6밀이 생산 원가가 나온다. 모든 재료를 마켓 셀 최저가로 계산했으니까 전부 마켓 바이 오더를 걸어서 사고, 또 생산할 수 있는 T1 컴포넌트를 전부 BPO 사서 연구해서 직접 생산하고 하면 생산 원가는 더 낮출 수 있겠지만, 손해는 안 보더라도 이익도 거의 안 날 것 같다.

그냥 때려칠까 아니면 눈 딱 감고 한 척 질러볼까 -_-

사실 배보다는 모듈이 시작하기에 좋은데... 모듈들은 판매가가 저렴하다보니 진입 장벽이 낮아 경쟁자가 너무 많다. 필자는 하루에 몇번 들여다 보는 정도로 마켓 최저가에서 3등 이내로 들길 원하는데 경쟁자 수십명이 들러붙어서 분단위로 0.01 isk 전쟁해대는 건 우엑...

판매가 수십밀 정도 되는 물건으로 판매량 적절하고 경쟁자 적고 이러면 딱인데... 그런 물건이 있을 리가 없지. 아니, 있어도 마켓 전쟁 초보자인 필자의 눈에 들어올 리가 없지;

posted by DGDragon 2010. 10. 21. 00:45

CTA가 걸려서 장비 다 챙겨서 집결지로 가면 옵이 끊김.

플릿이 생겨도 전부 새벽 시간대, 소형함, T2쉽, 캐피털, 실탱 플릿이 생김.

매일 체크할 땐 플릿이 없다가 짜증나서 하루이틀 접속 안 하면 꼭 그날 대박 옵이 있습니다.

지금도 CU9를 떠나 다른 곳에 있는데 필자가 도착하기 전 이틀간 신나게 싸우시더니

막상 도착해서 오늘 '자 해볼까'하고 접속하니 실드탱 플릿 1개가 다임.

아머탱 플릿으로 전환해서 좋아했는데 BC 이하 플릿이 되었음.


아 재미없어.

posted by DGDragon 2010. 10. 18. 23:42

샐비징 쉽 녹티스 등장.

http://www.eveonline.com/devblog.asp?a=blog&bid=797


단축키 시스템 일신 - 와우나 여타 무수한 MMORPG와 같은 방식으로 바뀜. 게임이 우선인지 채팅이 우선인지 게임 나오고 몇년만에 제작사가 도를 깨달은 듯.


T2 근거리탄 향상 - 탄 사용시 적용되던 부정적 효과 상당수가 사라짐.


로켓 향상(폭속 증가, 대미지 증가, 단 ROF 감소), 덤으로 호크 향상(레벨당 10% 키네틱 대미지 보너스, 파워그리드 증가)


팩션쉽이 마켓에 올라오게 됨


전부 개발 블로그나 이런데 올라온 건데, 중요하다고 제가 생각하는 것만 올림.

원래는 이브코에도 올리고 그럴까 했는데, 전문 번역을 정성들여 하기엔 너무 귀찮고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쓰면 신선한 고기 만난 하이에나처럼 물어뜯을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뭣보다 올려도 반응이 없으니 재미가 없음. 여기에 올려서 반응이 없으면 차라리 아 사람 안 다니는 곳이니까 그럴만 하지하면서 자위라도 할 수 있지.

posted by DGDragon 2010. 10. 18. 23:31


스킬이 32.8밀을 넘어서 클론 업글을 한 기념으로 스킬 파이를 올려본다.

6밀로 굉장히 오랫동안 1위였던 드론이 10개월 동안 퍼셉 / 윌파로 올린 스페이스쉽 커맨드 / 거너리에 밀렸지만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고, 3밀인 러닝도 건재하다. 현재는 거너리가 1위지만(터렛 컨트롤 엘리트 / 라지 레일건 스페셜라이제이션 4단 / 미디엄 블라스터 스페셜라이제이션 4단), 큰 스킬 하나를 치고 있어서 그걸 다 치고 나면 스페이스쉽 커맨드와 거너리의 순위는 바뀔 듯 하다.

나머지는 뭐 그냥저냥.

posted by DGDragon 2010. 10. 11. 22:01

본캐의 5렙 스킬 40개.

알트의 5렙 스킬 43개.

물론 알트의 5레벨 스킬은 주로 저랭크 스킬이지만...


뭐 그렇습니다. 이 추세로 열심히 스킬 찍으면 12년 말 쯤에는 장사 / 탐사 / 미션 / PI 등등 못하는 게 없는 환상의 잡캐가 될 듯.

posted by DGDragon 2010. 10. 6. 20:14

쟤처럼 타나토스로 랫질하고 싶어요. 드론 컨트롤 유닛 5개 박으면 파이터 5단 대미지가 무려 1875! 20분 당 바운티가 기본 25밀 정돈 거뜬하겠지!

하지만 캐려 랫질은 금지잖아? 안 될거야 난.


...실은 타나토스도 못 타지만.

posted by DGDragon 2010. 9.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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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는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가서 뽀갠다고 그냥 뽀개지면 포스에 안정성이 너무 없다. 그래서 일단 리인포스 된 뒤에 일정 시간이 지나야 마저 뽀갤 수 있는데, 지난 번 CTA 때는 주로 리인포스를 시키러 갔었다. 시간 들이고, 돈 들이고, 킬 메일은 새벽 시간 대에 양키 애들이 먹었단 얘기지.

이번 옵은 리인포스된 포스를, 그것도 주변에 모듈들이 주렁주렁 달린 대박 포스들을 4연타로 깨러가는 거였다. 1개를 깨고 서버 다운이 지난 뒤 3개를 마저 깼는데, 본인도 컨트롤 타워와 모듈을 합쳐 30개 가까이 킬메일을 얻었다. 특히 2개는 막타를 쳐서 본인의 계정에 직접 전투 로그가 들어왔다. 나이스.

서버 다운 전에는 SS를 찍으러 돌아다녔는데, FC가 아노말리를 돌아다녔다; 그래서 생텀과 헤븐을 몇개 털었는데, 하면서도 웃겼다. 200대 가까운 배쉽이 생텀을 털어!

하지만 아쉽게도 적의 저항은 없었다. 걸리적거리는 몇 대가 쓸리긴 했지만 그냥 어쩌다 걸린 것 같고... 이쪽 병력이 워낙 엄청나서 그랬나.

덧붙여 작전할 때 랙은 이번에 처음 걸려봤는데 장난 아니었다. 브라켓이야 다 껐고 심지어는 모든 옵션을 올로우로 하고 이펙트도 다 껐는데 버벅였다. 아니, 동영상 찍는 애들은 이런 걸 어떻게 찍는거지.

posted by DGDragon 2010. 9. 20. 00:01

본인이 아우터의 벌이에 대해 간단하게 글을 2개 썼는데, 첫번째 글에서 털었다는 사이트가 이거다. DED는 기본적으로 탐사로 사이트를 찾아 거기의 애들을 청소하는 식인데 메이즈 같은 경우는 생텀 같은 어노말리를 털다보면 낮은 확율로 준다는 특이점이 있다. 물론 그 장소 가서 다시 탐사로 정확한 위치를 찾아야 한다;

10단계 난이도 중 가장 높은 난이도지만 적절한 탱커와 로지가 있다면 그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한 미션은 아니다. 물론 많으면 그만큼 안전하고 빨리 끝나지만, 분배가 줄어든다는 아픔이 있다. 스샷 같은 12개의 사다리가 2번 나오는 등 무수한 사다리를 건너 마지막 사진의 스테이션을 털면 끝나는 미션.

참여한 인원이 7명인가 8명인가 그런데 하는 말들을 들어보니 나온 아이템들은 중간보다는 밑인 것 같았다. 하지만 1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공략하고 최종적으로 분배받은 돈은 90밀이었다. 아우터는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모양이다. 물론 애들이 날이면 날마다 메이즈를 주는 건 아니지만.

posted by DGDragon 2010. 9. 14. 21:33

갈렌테 진영의 Tier 1 배틀쉽 도미닉스는 터렛이나 미사일이 아닌 드론이라는 제 3의 딜 방법을 갖고 있다. 덕분에 드론으로만 딜을 할 경우 터렛을 다 뺄 수 있어서 피팅에 굉장한 여유가 생긴다. 고로 초보도 쉽게 탈 수 있고 미션에서는 플레이어가 장시간 자리에 없어도 투리페어를 무한으로 돌리는 강철의 방벽에 드론이 알아서 애들을 다 때려잡는 일명 '라면'질이 가능한 몇 안 되는 배인데...

문제는 이런 방식이 워낙 널리 퍼지다 보니까 이게 공식인 듯 되어버린 것이다. 덕분에 도미에 터렛 단다고 하면 다들 나서서 말리는 수준이 되었다. 뭐야 이거;

도미에게도 터렛 보너스가 있고, 터렛 달면 다는 만큼 DPS 나온다. 거의 드론만큼 나온다. 필자는 크로노스 타기 전에 이슈도 아닌 노말 도미를 EFT 기준 DPS 700 넘겨서 미션질을 했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도 어떤 진영의 어떤 배쉽에도 뒤쳐지지 않는 미션 속도였고 본인이 크로노스 탔을 때도 몹 잡는 속도는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단지 룻과 샐비징에서 차이가 났을 뿐.


도미는 '라면질만 되는' 병신 배가 아니라, '라면질도 되는' 좋은 배다. 하아... 이거 참.

posted by DGDragon 2010. 8. 30. 23:57

까짓 플렉스 하루 1장이 별 겁니까.

전 사진하고 달라진 세팅: 센트리 투리페어 도미 -> 올 T2 세팅 크로노스(T1 메타 3 이하 템도 있음). 오오 머로더 오오...

스테이션 생텀은 탱킹이 너무 빡세고 나머지 한 종류만 집중적으로 터는데, 생텀 터는 웨이브 중 ECM 거는 크루저가 딱 한 번 나오는데 얘들이 얼마만에 잡혀주느냐에 바운티가 달라짐. -_- 도미 탈 때는 신경 안 썼는데 크로노스는 건쉽이라... 미디엄 드론으로 크루저를 3대째 잡고 있으면 정말 빡이 칩니다.

posted by DGDragon 2010. 8. 15. 11:34


사용한 함선은 평범한 T2 Only 투리페어 라면형 피팅 도미, 하이 슬롯엔 350mm 레일건 II 3정(파워그리드가 모자랐음), DPS는 500 내외, 플레이 형태는 솔로잉으로 아노말리 털기(생텀, 없으면 헤이븐), 적은 구리스타스.


중간 아랫부분에 수입이 확 줄어든 부분은 10/10 데드인 메이즈를 털 때의 기록인데, 아이템 수입이 추가로 한 사람당 50~60밀 정도 됨. 그런데 물건이 안 팔려서인지는 몰라도 아직 못 받았음.


얼라 엠파 워만 끝나면 크로노스 올려야지. -_-

posted by DGDragon 2010. 8. 4. 20:17


현지조달해서 조립한 도미로 하루 종일 랫질을 해서 150밀을 넘게 벌었습니다.

...우왕 젖과 꿀이 넘치다 못해 분수처럼 치솟아 올라! 하늘을 뚫어라 아우터가 뿜는 돈이여!

안정성 측면에서 도미를 쓰고 있는데 T2 피팅한 채로 엠파에 두고 온 크로노스에 오피서 / 팩션템을 둘둘 말아서 아우터로 올리고 싶은 마음이 치솟는군염. 하지만 이거 갖고 돈 벌다가 혹여 실수로 레드 / 뉴트에게 박살나면 거덜난 isk에 눈물이 흐르고 얼라 애들이 까는 소리가 가슴에 구멍을 내겠지.

그런데 마리당 1밀이 기본인 바운티에 맛들이면 이젠 엠파에서 미션 못할 듯.


그러나 PvP 경험은 아직 없습니다. 레드가 와서 플릿 짜고 들어가서 게이트캠핑 한 적도 한 번 있고 쫓겨난 애들이 버려두고 간 포스를 두들겨 깬 적도 한 번 있지만 PvP 교전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음.


posted by DGDragon 2010. 7. 25. 19:26

뉴비의 아우터 가기: 부활지 변경 후 알 자폭.


올드비여러분이 머릿속에서 지우고 사는 게 하나둘이 아니다 만은, 개중 필자가 이번에 강조하고 싶은 점은, 세계는 넓어서 이브 온라인 외에도 무수한 MMORPG가 서비스 중이거나, 개발 중이거나, 기획 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많은 게임들과 비교해봤을 때 이브 온라인이 언제나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점은, 전세계 단일 서버라 그 1개의 서버에 있는 인원이 동접 기준으로 피크 시 4만이 넘는다는 점일 것이다.

 

이 얘기는, 이 게임의 나아갈 방향은 닥치고 PvP라는 얘기와 다를 게 없다. PvE로 갈 거면 전세계 단일 서버를 할 필요가 없지. 그리고 그 PvP의 정점은 바로 아우터. 언젠가 가고 싶긴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필자의 꼽이 아우터로 진출을 했다.

 

물론 필자도 갈 생각이긴 했지만, 스킬을 얼마나 치고 가느냐가 고민이었다. 캐릭터 만들자마자 아우터 가는 건 민폐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5년 동안 스킬 칠 거 다 치고 가는 것도 잉여력 넘치는 뻘짓이다. 뭐 하나는 할 수 있는 캐릭을 들고 가야겠지.

 

필자는 BS에 라지 T2 레일건을 그 선으로 정했다. 그래서 라지 T2 레일건 스킬을 대충 올린 이번 주말 아우터로 옮겼다.

 

준비물은 캐피털 쉽 관련 스킬북 3, +4 임플 2, BC 샵슛 핏용 모듈 10세트, BS 샵슛 핏용 모듈 5세트 + 풀핏 메가스론 1. 쇼핑 한 번 하니 2,200밀 있던 재산이 쭈욱 빨려서 500밀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공부할 것도 많다. 음성 채팅 준비에, 지역 인텔에, 점프 브릿지는 대체 뭔지. -_-

 

어쨌거나, 아우터 나가서 후회하는 사람은 본 적 없으니, 최소한 노력한 것만큼의 재미는 있겠지.

 

P.S.: 500밀이면 캐리어나 드레드넛도 못 사! 닉스의 꿈은 정말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