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12.25 컴 인생 최초의 듀얼 모니터
  2. 2011.07.03 스팀 여름뽐뿌의 첫 희생 발생
  3. 2010.10.06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 2
posted by DGDragon 2013. 12. 25. 15:06


운이 좋아서 모니터가 고장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모니터는 항상 더 큰 화면을 위해서만 구입했었다. 그리고 과거에 샀던 모니터는 잘 되는 걸 버리기 뭐해서 그냥 보관만 해두고 있었고. 지금까지 듀얼 모니터의 필요성을 느껴본 적도 없었다.


그러나 이 놈의 뻐킹할 배틀필드 4는 화면의 비율로 책정된 게 아니라 해상도가 올라가거나 말거나 고정 사이즈인, 그리고 크기 조절도 안 되는 미니맵을 갖고 있었고(최적의 미니맵 사이즈를 위해 고심할 플레이어의 심려를 덜어줄 요량인가보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선 배틀스크린이 필요했다. 그러나 본 게임도 지랄인데 멀티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배틀스크린이 제대로 될리가 없지. 필자의 아이폰 4S에서도 태블릿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에러를 뿜긴 했지만 결론적으론 단 한번도 제대로 돌아간 적이 없었다.


결국 최종 결론은 고대 모니터의 부활. 그러나 모니터는 고장나지 않았지만 케이블이 없었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오늘 맘 먹고 나가서 동네를 뒤져 DVI 젠더와 RGB 케이블을 구입해서 연결했다. 일단 케이블 연결하고 나면 세팅은 간단. 이제 필자도 듀얼 모니터 유저가 되었다. 이제 문제는 배틀스크린이 본게임의 상황판단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인데... 뭐 이건 해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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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GDragon 2011. 7. 3. 08:23

스팀... 무서운 아이.
posted by DGDragon 2010. 10. 6. 20:09

012345

무려 7개월 전에 플레이한 걸 이제 쓴다.

동영상으로 보았을 떈 무너지는 건물들, 박력 넘치는 총기 발사 효과 등 모던 워페어 2 이상의 뭔가가 있을 것 같았으나 막상 싱글을 잡고 보니 무너지는 건 안에 미리 다 짜여져 있던 거고 총기 발사 효과도 보고 듣다 보니 무덤덤해졌다.

특히 각이 턱턱 지는 느낌의 움직임과, 달릴 때 몸을 중심으로 화면이 흔들리는 게 아니라 화면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로 돌려대서 사람 멀미나게 만드는 부분이 점수를 팍 깎았다. 날 멀미나게 만든 FPS는 네가 처음이야!

스토리는 그냥 저냥. 영어라 못 알아들은 것도 크고, 인상적인 건 마지막에 후속편을 암시하는 떡밥을 휙 던져준 것 정도. 결국 싱글만 깨고 그냥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