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0. 27. 13:38
오스트레일리아. 세계에서 인구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 사람이 적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고, 숲이 넓으며, 기타 등등... 하지만 그만큼 안 쓰는 땅이 많고, 아직도 그 땅에서 서양의 문명에 동화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무탄트의 저자는 어느날 원주민 부족의 초청을 받고 그들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아무것도 없이 120일에 걸쳐 호주를 횡단합니다. 그들이 만약 도시에 왔다면 별종 취급을 받았겠지만... 저자가 그들에게로 갔기 때문에 저자는 무탄트로 불립니다. 돌연변이라는 뜻이죠.
대자연을 자신의 편의에 맞춰 바꿔버리기 때문에 그들은 저자와 우리 '자칭' 문명인들을 무탄트로 부릅니다. 만약 저자가 그들을 끝까지 거부했다면 그냥 그대로 끝났겠지만... 저자는 귀와 마음을 열었고 그들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걸 이 책에 그대로 썼습니다.
모든 것은 책에 다 있습니다. 역자도 책 말미에 써 놨지만... 도저히 뭐라고 덧붙일 수 있는, 뭐라고 해설하거나 설명할 책이 아닙니다.
밑의 책들도 그렇지만 이것도 94년에 나온 책이라 도서관 아니면 읽어보기 힘들 듯 하군요.
뭐 잘 나가는 책 아니면 안 보시는 분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한국에선 '당연히' 죽 쑨 책이지만(그래도 제가 갖고 있는 책은 무려 2쇄입니다) 미국에선 자비출판으로 시작해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나중엔 해외 20개국에서 동시 출간까지 하였습니다.
* 그림 덧붙이면서 다시 찾아보니 2003년에 재출간되었군요. 제가 가진 책은 희귀본이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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