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4. 12. 19:05
나는 인던을 많이 돌지 않는다. 길드 레이드 가면 이미 하루 한 번 인던 도는 꼴이고, 그 외엔 거의 시간이 없다.
가끔 시간이 난다 해도, 항상 밥 먹는 시간이 중간에 걸린다. 우리 집은 식사 시간이 엄격하다. 사냥꾼의 파티플 기여도 낮음을 항상 한탄해왔지만, 이럴땐 거꾸로 장점으로 작용한다. 2파 공대 이상일 경우, 적당한 캐스터에게 양해를 구하고 따라가기 해놓으면 아무도 모른다. -_-
하지만 1파용인 혈투의 전장에선 불가능. 따라서, 오닉시아 레이드를 준비하며 늘상 검은바위 첨탑 상하층만 왔다갔다 하는 길드 레이드만 돌다보니 정작 혈투의 전장은 잔혹의 검에 침만 흘리며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타이밍이 잘 맞아, 오닉 열쇠퀘 대상자가 없을 때 길드 레이드 시간에 혈투의 전장을 가서 2, 3번방을 연속으로 깨게 되었다.
퀘도 끝내고, 아이템도 몇 개 얻고. 잔혹의 검이나 크리 붙은 사슬 아이템은 얻지 못했지만, 퀘템 보상인 [등나무 투구]는 얻었고... 그 외 자잘한 거 몇개.
하여튼, 혈투의 전장 왕자방을 처음으로 끝냈다는데 의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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