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5. 4. 7. 19:23
 패치 전부터 늘 생각하던 거지만, 상층은 아무래도 2파 공대용이다. 게다가 패치 이후론 몹들의 HP가 줄었는지 더 쉬워졌다. 하지만 2파로 갈 수 없었던 이유는 오직 하나, 사령관 드라키사스와 똘마니들 때문. 길드 내부에서 '앗뜨거'로 불리는 초당 250 대미지에 8초 혼란과 무식한 대미지.

 저걸 극복하기 위해 흑마 공포, 드루 재우기, 마법사가 끌고 가기 등등의 방법을 고안하였지만, 결국 그 대상은 모두 똘마니고, 역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냥꾼이 드라를 끌고 가버리는 속칭 '사령관 드라이브'였다.

 하지만 나도 말만 들어봤지, 실제론 본 적도 없었고, 길드 레이드에서 사람이 부족해 피치 못해 시도했을 땐 모두 간격 조절 실패로 아예 파쫑이 나버렸다. 그러나 비록 전멸은 당했었지만 타이밍과 간격은 기억해놓았고, 마침내 어제는 성공을 거두었다. 저 파티 구성으로. 으하하하. 저 중에 주술사 1명은 사령관 방 쯤에서 합류한 사람으로, 그때까지 힐러라곤 주술사 2명. 용알방은 패스.

 가다가 죽은척, 다시 따라가면서 두들겨 패서 다시 끌고오는 방법을 썼는데, 적당한 시점에 곰 붙이고 펫힐 넣으면 약간 더 오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 끌고가서 졸병 2마리 다 잡을 때까지 버티는 게 목표.

 이걸로 상층은 앞으로 무조건 2파 공대다. 빡세게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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