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1. 13:47
이건 일본풍. |
이건 한국풍. |
퀘스트는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로 중구난방. 돌발톱 산맥의 퀘스트들도 거의 마쳤고, 이번엔 잿빛 골짜기로 가기로 했다. 통곡의 동굴에 간 건 이 직후. 뭐 순서는 별 상관없지만.
삭막한 분위기의 불모의 땅이나 돌발톱 산맥과는 달리,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귀기의 잿빛 골짜기. 정말 아름다웠다. 나엘의 컬러인 자주색이 주로 쓰인 컬러링과 환상적인 분위기의 배경 음악. 그야말로 별천지란 느낌.
위의 사진은 거기서 찍은 나엘의 건물들. 블리자드사는 나엘 종족 전체를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내던진 것 같다. 나엘의 이미지 자체가, 워3 때와는 달리 디드릿트에 훨씬 근접해 있을 정도니. 필자는 WoW 오프닝 동영상 보고선 쇼크 먹었었다.
레벨이 4나 낮은 주제에 덤빈 드워프 사냥꾼. 크리 한 번 뜨자 체력의 1/3이 날아갔다. |
레벨이 너무 낮아 칠까말까 고민하다 드워프 때문에 괜히 같이 죽은 드루이드. |
30레벨 성기사. 도적에게 쫓겨 필자 쪽으로 오길래 충격포로 시작하는 콤보를 먹여주었다. |
하지만 이곳도 결국 분쟁 지역. 그래도 돌발톱 산맥에서 쌓은 경험이 있기에, 안 되면 도망가고 가능하면 끝까지 쫓아가 죽이는 식으로 꽤 전과를 올렸다. 죽은 것보단 죽인 게 더 많았다.
일단 퀘스트 정리하러 간 거지만 나중에 다시 가야 할 듯. 무수한 노란 느낌표들이 필자를 기다리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시 이후 플레이 금지. (8) | 2004.12.01 |
---|---|
그림자송곳니 성채 클리어. (8) | 2004.12.01 |
통곡의 동굴을 클리어하며 한 찌질이 짓. (2) | 2004.12.01 |
아스레아와 처음이자 마지막 파티플. (2) | 2004.11.30 |
이도류에서 쌍부류로 전환. (2) | 2004.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