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4. 11. 30. 18:30

박쥐 타고 가면서 한 컷. 허리에 번쩍이는 도끼 두 자루가 매력적이다.

  양손에 무기를 하나씩 쥐는 건 남자의 로망이다.

  ...왠지는 묻지 마라. 하여튼 로망이다.

  그동안은 퀘스트하면서 얻거나 상점에서 산 칼 2자루를 대충 차고 다녔었다. 뭐 어차피 사냥꾼은 칼질하는게 아니고 총질하는 캐릭터니 별로 상관없었고...

이것이 이도류의 뽀대

  그러다 오그리마 경매장 가서 물품들을 보게 되었는데... 동급의 칼과 도끼라면 칼 쪽이 2배 가까이 비싼게 아닌가. 기본이 2G부터 시작하는 칼들 보면 간이 오그라드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냥 오그리마 경매장에서 도끼 두 자루 사서 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어차피 뽀대는 비슷하다... 아니 솔직히 칼 두자루가 뽀대는 낫지만... 세상은 돈이 지배한다. 어쩔 수 없지.

  뭐 1.5G로 DPS 16.1짜리 도끼 2자루라면 가격대 성능비로는 최고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