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9. 19:24
처음엔 캘타스만 잡는 공대에 갔고, 다음엔 올킬하는 공대에 갔다. 둘 모두 7월이었다... 불뱀 제단 간 뒤 3달이 걸린 것이다. 그놈의 경험 -_- 그놈의 반지 -_-
마법학자의 정원을 갔고 그 다음에 폭풍우 요새에 갔다. 사건의 진행 방향을 거꾸로 본 건데, 덕분에 기분이 묘했다.
내가 놈을 처음 본 건 워 3 확장팩에서였는데... 예의바르고 정의로우며 자신의 백성을 아끼던 왕자가(아니 이건 아서스에게도 써먹을 수 있는 설명이군) 이렇게 타락해버리다니... 폭풍우 요새의 화려한 그래픽과 아름답고도 슬픈 음악, 그리고 캘타스의 폭요와 정원에서의 차이를 보면 볼수록 왠지 기분이 슬퍼진다.
무릇, 생겨난 것들은 없어지기 마련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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