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2. 13. 09:05
그래도 의무감으로만 공부를 하는 건 아니다. 여러 과목 중 하나 정도는, 정말 재미있는게 있다. 수업만으로도 모든 것이 머리 속으로 쏙쏙 들어오고, 책을 봐도 재미있고, 시험을 쳐도 쓰고 쓰고 또 써서 답안지를 앞뒤로 빽빽하게(그러나, 내 사전에 2번째 답안지란 없다) 채우고 팔이 기분 좋게 뻑뻑한 느낌이 드는 과목이 있다.
그러나 여기엔 큰 문제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문제는 나머지 과목은 AMG란 것이고, 두번째 문제는 그 과목도 요상하게 좋은 점수는 안 나온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기말고사도 끝. 이제 공무원시험학원과 토익과 자격증 공부가 기다리고 있다. 자유 자본주의 체제에서 사는 인간에게 앉아서 쉴 여유는 없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영원히 달리는 붉은여왕 게임만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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