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 때 잠깐 해보았다.
김형태 씨의 디자인, 그리고 NC의 새 희망인 것으로 유명해진 작품. 그런데 정작 필자가 좀 마른 하체의 캐릭터를 만들어 플레이했을 땐 하반신의 움직임이 굉장히 어색했다. 특히 가부좌 틀고 앉을 때. 아무래도 그래픽 테스트 자체를 김형태 씨스런 디자인으로만 진행해본 모양이다. 아니면 어색한 걸 무시했거나.
13레벨인가 15 레벨까지 해봤는데 그래픽은 확실히 좋은 편이다. 그리고 그게 끝.
캐릭터 성장에 대해선 별로 쓸 게 없다. 어쨌거나 액션이 강조된 게임인데, 검사로 10레벨 넘게 진행을 했다고 하면 뭐랄까 플레이어에게 검사란 대충 이런 느낌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라는, 중심의 중심이 되는 스킬 정도는 알려줘야 한다고 보는데... 필자가 접을 때까지 연계기란 방어 뒤에 찌르기하는 거랑, 쓰러뜨리고 걷어 차는 게 끝이었다.
동영상 보면 뭐 막 후려갈기다가 올려쳐서 띄우고 점프해서 베다가 땅으로 내려찍고 별 생쑈를 다 하던데, 그게 다 고렙 때나 풀리는 모양이다. 그럼 그때까지 전투를 그냥 서서 베고 썰고 하는 고전적인 MMORPG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사람들아... 와우 사냥꾼은 60이 만렙일 때도 10레벨 때부터 펫 보내고 징표 찍고 활 쐈어요.
그리고 퀘스트는 와우 스타일이다. 그리고 대화할 때 화면 전환은 매스이펙트/드래곤에이지의 그 방식. 뭐 이젠 좋니나쁘니 베꼈니말았니 말할 것도 없고 그냥 그렇다구염.
하기는 했으니 소감은 일단 쓰는데, 아무 감흥이 없다. 그냥 무수한 국산 MMORPG 중의 하나다. 하긴 원래부터 그래픽에만 하악거렸지 게임에 관심 가진 것도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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