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0. 19:33
피어 1은 대박이었고 확장팩 1도 스토리는 둘째치고 공포 연출은 좋았었다. 피어 2를 할 땐, 피어 시리즈의 재미를 잘 간직한 그냥 재미있는 FPS였다... 피어 시리즈의 공포와 액션에 필자가 그냥 적응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피어 3는... 1과 2편보다는 좀 덜 재미있는 FPS였다. 모노리스 제작이 아니라 그런지 '새로운' 무언가는 전혀 나오지 않았고, 단지 2편에서 이미 주어진 떡밥들을, 아주 소수의 등장인물만으로 풀어나갔고(엑스트라 빼면 진행자가 페텔과 권진선 뿐), 그전까지의 진행과는 그다지 크게 상관없는 엔딩으로 허무하게 결판이 나버렸다. 아니, 2편의 제네비브 아리스티드와 그 위의 상원 의원은 대체 어찌된 겨.
그래도 1, 2, 3편에 걸쳐 일어난 페어포트의 대재앙은 이편으로 일단 종료가 된 것 같다. 다음 작품이 나온다면 '세번째'의 이야기가 되려나...
그리고 다음 작품과는 별개로 온라인 버전이 한국 게임 개발 업체에서 개발되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건 그냥 패스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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