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2. 7. 14. 17:03

근래에 들었던 거지만 크라이시스와 워헤드의 판매량이 400만 장이라고 한다. 흐음 단순히 엔진 홍보용 게임이 아니었구만.


여하튼 플레이하면서 크라이시스 2는 뭔가 전편에서 좀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 게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갑옷 모드도 3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파워 모드를 기본으로 놓고 특수 능력을 고르는 방식이 됐고, 적에게서 에센스를 흡수해 갑옷의 능력 중 3가지를 상향시킬 수 있고, 맵도 통짜가 아니라 구간을 클리어해 나가는 방식이 됐고, 외계인 설정도 바꿨고, 게임 플레이 방식도 뭔가 근거리 이벤트라든가 NPC와의 상호 작용이 늘어났다. 다만 숨어서 게임해야지 아머 모드나 파워 모드 믿고 덤볐다간 순식간에 벌집된다는 점은 전편과 같다.


뭐 주저리주저리 쓸 거 없이 한 마디로 줄이자면... 그냥 콜 오브 크라이시스? 바꾸긴 많이 바꿨고, 전편에 비해 최적화도 잘 되어서 전편에 못지 않은 그래픽에 FPS는 훨씬 올라갔는데... 신선함은 좀 떨어졌다. 때문에 모던 워페어 2처럼 싱글 클리어를 한 뒤에도 더 하고 싶어서 멀티를 하게 만드는... 뭐 그런 힘은 발휘하지 못했고, 클리어 후 그냥 삭제.93eb8a4dd774d045332d43689e0b9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