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7. 2. 09:19
음... 자각한 건 2004년 말인가 2005년 초인가. 제대 1년 가량이 지난 무렵이었다. 머리털이 좀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뭐 일시적이려니 해서 그냥 지나갔다. 하지만 머리털은 계속 빠졌고 최근 와서는 정수리가 "그냥" 보일 정도가 되었다.
솔직히 병원 가기 싫어서 미적미적 미룬 것도 있었지. -_- 민간요법은 꽤 해봤지만 민간요법은 결국 민간요법일 뿐이었다.
결국 2달 전에 피부과 병원에 가보니 제대로 보는 것 같지도 않았고 가타부타 말도 안 해주고 처방전 주면서 이렇게저렇게 약 먹으란 말 밖에 안 해줬다. 이런 불친절. 착실하게 약 먹다가, 약 다 먹어서 다시 받으러 병원에 가서 언제까지 약 먹냐고 물어보니 "평생"이란다. 오노.
한 번 빠진 머리카락은 다시 나지도 않는데 거기에 더해 약까지 평생 챙겨먹으라니. 약 중에선 굉장히 싼 약이지만(하루 분량이 100원도 안 하는 꼴) 평생 먹는다는 압박이 상당하다.
제일 아쉬운 건 이제 헌혈을 못한다는 거다. 쳇.
솔직히 병원 가기 싫어서 미적미적 미룬 것도 있었지. -_- 민간요법은 꽤 해봤지만 민간요법은 결국 민간요법일 뿐이었다.
결국 2달 전에 피부과 병원에 가보니 제대로 보는 것 같지도 않았고 가타부타 말도 안 해주고 처방전 주면서 이렇게저렇게 약 먹으란 말 밖에 안 해줬다. 이런 불친절. 착실하게 약 먹다가, 약 다 먹어서 다시 받으러 병원에 가서 언제까지 약 먹냐고 물어보니 "평생"이란다. 오노.
한 번 빠진 머리카락은 다시 나지도 않는데 거기에 더해 약까지 평생 챙겨먹으라니. 약 중에선 굉장히 싼 약이지만(하루 분량이 100원도 안 하는 꼴) 평생 먹는다는 압박이 상당하다.
제일 아쉬운 건 이제 헌혈을 못한다는 거다.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