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6. 5. 30. 19:49

사는 건 잘 됨. 다른 1점프에서도 막 사지는 걸 걱정했는데 지타 4-4에만 차곡차곡 쌓임.


그런데 파는 건 안 됨. 1점프와 세율 고려해서 지타보다 더 싸게 했는데 안 팔림.


...스킬 인젝터는 잘 팔리는데 T2 생산품은 안 팔림. 살 때 세금 절약만 해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posted by DGDragon 2014. 5. 17. 12:01

내가 이브를 시작한 2009년부터 지타는 현재와 비슷했고, 난 지타의 과거에 관심이 없었다.

그래도 줏어들은 건 있기에 정리해서 썰을 풀어주지만, 근거는 없고 기억은 왜곡되기 마련이므로 그렇게 신용성은 없음.


1. 태초에 율리아가 있었다. 여기에는 4대 국가의 수도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점프 브릿지가 설치되어있어서

적은 점프로도 넓은 범위를 커버 가능했기에 여행자 / 상인 / 미셔너의 각광을 받았드랬다.


2. 그러나 과거 널섹의 JB 무한 연결에서 현재의 1성계당 1JB로 바뀐 것에서 보듯, 시스템적으로 우주의 거리를 '너무 좁혀' 버리는 것은

게임 디자인상 문제가 좀 있다고 보고, CCP는 율리아 성계를 삭제한다.

(또한, 앞으로도 부활하지 못할 것이다. 심지어는 지금 아우터를 오가는 JF도 점프 거리 혹은 연료로 제약을 가하자는 논의가

줄기차게 제기되는 형국이다)


3. 율리아 및 JB 삭제 직후 이브 우주는 일종의 상업 공허 상태가 되었다.


4. 그땐 리맵이 없었고 캐릭터 생성시 국가 / 혈통으로 정해지는 어트리뷰트에 러닝 / 임플을 얹는 형식이었는데,

그때 기준으로 전투에 가장 적합한 능력치를 가진 것은 바로 칼다리 아츄라(+여캐)였다.

또한 당시 에이전트 배치나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성황이었던 미션의 성지는 바로 지타였다.


5. 지타는 지역적으로도 이점이 있는데, 4개 리젼이 맞닿아 1~2점프만 하면 다른 마켓이 열리는 곳이고, 시큐 또한 높다.

이런 점들이 맞물려, 상인들은 지타로 몰리기 시작한다.


6. 미셔너가 상인을 부르고 상인이 미셔너를 부르는 집중 현상이 계속 루프를 일으키며 지타에 집중되기 시작하자 지타에 부하가 걸리기 시작하고, CCP는 부하를 줄이기 위해 하나둘 성계의 자원을 빼기 시작한다. 에이전트들, 포스 불가 등등...


7. 지타에서 스테이션 및 스테이션 서비스 제외하고 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빼고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성계가

되었지만, 한 번 상업의 성지가 된 지타의 헤게모니는 오늘도 굳건하다.


8. CCP는 각 수도의 세금을 24시간 동안 0%로 지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보는 등 지타에만 집중된 상권에 대해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진 않지만, 그렇다고 뭔가 적극적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으며 방관 중.

posted by DGDragon 2014. 3. 31. 17:56


셀가로 사면 됩니다. ^오^

posted by DGDragon 2013. 2. 14. 18:00



동접이 56k. 이정도 되면 지타 동접은 2500을 넘어 3000에 가깝고, 게임은 자동적으로 지타로의 접근을 모두 차단하게 된다. 지타로는 점프가 안 되고, 지타에 있는 캐릭으로 접속하려하면 지타 1점프 시스템을 강제 선택하게 한 뒤 순간이동.


이브의 규모는 지금도 서서히 커지는 중이므로, 타 상권을 활성화하든가 동접 지원을 늘리든가 CCP가 뭔가 수를 좀 내줬으면 하는 바람.

posted by DGDragon 2012. 5. 3. 23:20


버닝 지타 이벤트 중 튀어나온 닉스. 참고로 필자가 찍은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동영상으로 찍은 것을 캡처한 것이다.


GM이 복구 사유 중 하나로 터진 닉스를 복구해 주었는데, 마침 캐릭터가 지타에 있어서 저렇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얼마 뒤 GM에게 한소리 듣고 로우 시큐에서 사이노 열고 점프로 사라져갔다고 한다.

posted by DGDragon 2010. 4. 19. 21:06
대략 열흘에 걸쳐서 팔 건 팔고 녹일 건 따로 모아두었다. 딱 프레이터 살 돈만 모아 프레이터를 사서, 지타 오기 전에 지갑에 있던 돈이 7밀 뿐이었기에 위 스크린 샷에 있는 돈이 팔아서 생긴 돈 전부다.

원래는 900여종 모두 처분해버리려고 했는데 도저히 귀찮아서 못하겠다; 결국 200여 종 정도가 남았다. 50밀 어치만 더 팔아서 2빌 맞출까도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귀찮다; 0.01 isk 전쟁도 그렇지만 아무리 지타라도 안 팔리는 건 안 팔리더라.

1년 가까이 미션질하면서 전리품을 판 적이 거의 없어서 사실 더 많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렇진 않았다. 하긴 오래는 했지만, 그렇게 많이 플레이한 것도 아니긴 하지.

이제 필자는 2달 동안 중국에 가고, 그동안 꼽은 아우터로 간다. 즉 앞으로는 미션할 일은 몇달간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