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7. 21:17
대작의 왕도를 짧고 가늘게 걷다 만 게임. 솔직히 레벨 한계 99레벨에, 제국의 근거지인 대륙 한가운데까지는 밀고 들어갈 줄 알았다. 12놈도 싸그리 다 잡을 줄 알았고. 그런데 이건 그야말로 불완전연소.
아무래도 악의 근원은 음성지원인 듯? 음성 지원을 해야 하니 용량 / 돈 관계상 시나리오 양 줄이느라 이야기가 약해지고 플레이타임도 줄어들고... 게임 그 자체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지만, 이렇게 짧고 가늘어서야 원.
훌륭한 게임을 끝내거나 소설을 완독하거나 하면 꽤 오랫동안 그 여운이 남는데 이 게임은 그런 거 개뿔 없었다. 슬슬 시스템에 익숙해진다는 느낌이 들고 이제 뭐가 나올까 궁금해지려는 찰나 Fin. 오노.
마지막으로 한글화팀에게 감사를 표한다.
덧 - 일러스트레이터는 인체비례 연습이 좀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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