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06. 10. 7. 19:14
원작의 3개 루트의 최대 공약수 + 알파(이리야, 서번트 전원 생존 + 시로의 고유 결계 및 그외 기타 등등. 조켄땅과 진 어쌔신은 안 나오지만)의 상태에서 무한히 반복하는 어떤 4일 간에 대한 이야기.

뭐 그 4일을 해결하는 과정도 나름대로 재미있긴 했지만(반전도 멋졌고)역시 팬디스크답게 초점은 그것과는 관계없는, 마스터와 서번트들의 일상에 맞춰져 있다. 사실 그게 가장 중요하지. 매우 마음에 드는 비중이었다.

특히 메디아 쿠즈키 여사라든가 라이더의 언니들 이야기, 랜서의 이야기가 꽤 많이 나왔고, 그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다. 전체적으로 개그 컨셉이었고 이게 또 얼마나 웃기던지.

미니 게임은... 화투는 몰라서 패스. 풍운 이리야 성은 단순 반복이 지겨워서 중간에 패스. 미니 게임을 올클하지 않더라도 한 번 플레이로 달성도 100%가 나와서 다행이다. 제일 비싼 그림 2장은 결국 못샀지만.

즐거운 30시간이었다.

덧글 - 후일담에선 세이버가 나오지 않는게 정상 아닌가. 살아남는 루트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