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DGDragon 2016. 3. 13. 20:14

https://forums.eveonline.com/default.aspx?g=posts&m=6346101#post6346101

나는 [질문자]의 엑셀 시트와 논의 사항을 읽고 검토했고, 더블 체크를 위해 스스로의 시트를 만들어보았음. 또한 내 팀원들과 [질문자]의 요점에 대해 토의했고 색다른 관점을 위해 다수의 디자이너들과 대화를 나누었음.


먼저 우리는 시타델의 리인포스 타임 동안에는 스트론튬을 소비하지 않을 것이기에, 시타델에 추가되는 5번째 연료 블럭 타입에 이를 추가하여 소비량을 늘리려고 했음. 그러나 우리는 최근, 스타베이스를 운용할 때 금전적으로 영향을 줄 5번째 연료 블럭 타입을 제거했음(역주: https://eveonline.kr/eve_news/14920#sect4 참고). 우리의 데이터는 비축된 연료 블럭과 스트론튬이 꽤 오랫동안 버텨줄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질문자]의 논의 사항은 대단히 설득력 있음.


내 계산에 의하면 패치 이전(역주: 현재) 하나의 하이섹 아이스 사이트에선 나오는 재료로는 대략 15k 개의 연료 블럭을 만들 수 있으며 이는 가장 연료를 많이 먹는 서비스 모듈인 마켓 기준으로 1시간에 40개를 먹을 때(이는 또한 라지 컨트롤 타워의 연료 소모량과 동일) 375시간을 가는 양임. 여기에 스트론튬 200개를 재료로 추가할 경우 연료 블럭 생산 가능량은 대략 362개로 줄어들며, 9시간을 가는 양임.


우리는 하이섹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따로 놀기를 바라지는 않으나,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위의 결과는 지나치게 극단적임. 우리는 이에 대해 (역주: 아마도 하이섹)사이트에 좀 더 많은 스트론튬을 보급하려 계획했으나, 3월 업데이트까지 이를 적용하기엔 시간이 부족함.


따라서, 우리는 현재 40개의 연료 블럭을 만들 때 필요한 스트론튬의 양을 20개로 줄이기로 했음. 이는 하나의 하이섹 아이스 사이트에서 3620개의 연료 블럭이 나옴을 의미하며, 마켓 서비스 모듈을 90시간 돌릴 수 있는 양이며,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동시에 여전히 이전보다는 4배 적은 양임.


그러나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진적으로 Strontium Clathrate에 대한 의존성을 올려갈 것이며 스타베이스는 경제에서 그 역할을 잃어갈 것임을 알아주기 바람.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초기안보다는 위의 수정안이 여러분을 좌절시키지 않고 적응하도록 도와줄 것이며, 우리는 이를 지켜볼 것임.


역주: 패치 전에는 포스 연료에 Strontium Clathrate이 들어가지 않았으나 패치 후에는 들어가게 되며, 위에도 써져있지만 연료 블럭 생산 재료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키 매터리얼이 됨. 왜냐하면 얼음을 가장 많이 캐는 하이섹의 아이스 사이트에선 Strontium Clathrate이 다른 재료에 비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 역으로 시큐가 낮은 널섹에선 그야말로 뿜어져나오는 수준으로, CCP에서는 하이섹 - 널섹 경제 교류 내지는 남아돌아서 막 버리는 스트론튬에 대한 가치부여를 위해 노리고 있는 듯 하나, 너무 극단적인 양이라 손을 본 것 같음.


역주2: 현재 적용됨.